대통령의 조치, 진실규명인가 사건은폐인가?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대통령의 조치, 진실규명인가 사건은폐인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3-31 00:31 조회25,339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대통령의 조치, 진실규명인가 사건은폐인가?              

정말로 진실을 밝히고, 보다 많은 생명을 빨리 구하려 했다면 대통령은 사고보고를 접한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현장에 CP(지휘부)를 차려놓고, 국가의 관심과 국가의 모든 자원을 일시에 현장으로 유도했을 것이다. 그랬다면 가용한 모든 자원이 즉시  TOT(Time On Target) 형식으로 현장에 이미 동원돼 있을 것이다. 지금처럼 만만디로 가용자원을 오늘 하나, 내일 하나, 생각나는 대로 하나씩 동원하는 한심한 형태로 현장으로 투입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만일 대통령이 사건을 은폐하고 조작하려했다면 대통령은 현장으로 달려가야 할 지휘관들을 청와대로 불러 그들의 발을 꽁꽁 묶어 버렸을 것이다. 대통령의 말은 비서관을 통해 식상할 정도로 반복 전달됐다. “대통령께서는 생존자를 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진실을 규명하라 하셨습니다.” 이런 말을 녹음시켜 반복 보도케 해놓고 정작 대통령께서는 현장으로 향해야 할 모든 관심과 노력과 자원을 청와대에 꽁꽁 묶어 놓았다. 현장으로 달려가야 할 지휘관들을 청와대에 꽁꽁 묶어 두었다. 현장 지휘를 해야 할 국방장관이 현장을 모르고 군사상식을 알 기회를 상실하여 헛소리를 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이번 사건 처리과정을 보니 청와대나 국방부나 다 위태 위태한 어린 사람들로 채워져 있다는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 한국의 국방장관도 럼즈필드 정도의 중량급이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북한은 중량급이 군을 지휘하고, 한국은 신뢰가 가지 않는 함량미달의 애송이들이 지휘하고 있는 것도 불안하기 이를 데 없는 데다가 그것도 모자라 미국으로부터 전작권까지 인수받겠다 고집할 정도로 앉을 자리 설 자리 구분조차 하지못하니 참으로 불안한 것이다.     


2010.3.31.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8건 402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828 김달삼의 해주 연설문 요약 및 해설 지만원 2011-04-28 18332 110
1827 국민이 분노하는 이유 지만원 2011-04-28 17545 341
1826 공기업경영과 금융감독조차 못하는 주제에! 지만원 2011-04-27 18408 294
1825 장군들의 위기 지만원 2011-04-27 19093 269
1824 공수부대 지휘관들에게 솔로몬책을 보냅시다.(김피터) 댓글(4) 김피터 2011-04-27 15163 125
1823 매달 20-26일 사이는 내가 가장 스트레스 받는 날 지만원 2011-04-26 16923 286
1822 4.3사건의 도화선은 3.1사건이 아니다! 지만원 2011-04-26 15294 90
1821 북한의 5.18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 관람소감 지만원 2011-04-26 20654 146
1820 좌파는 역사왜곡에 정신없고, 우파는 딴청하고! 지만원 2011-04-26 25082 191
1819 이명박과 우익들의 역사의식에 대하여 지만원 2011-04-25 19814 242
1818 북한이 몰락하면 민주당과 전라도 사람들도 추락한다 지만원 2011-04-25 19841 340
1817 1947년 3.1절 시체장사 작전 지만원 2011-04-23 17301 162
1816 공수부대는 5 18 진실 규명에 나서야 합니다(김피터) 댓글(1) 김피터 2011-04-22 15410 213
1815 핵카드에 대한 한나라 잠룡들의 생각 지만원 2011-04-22 16482 199
1814 국가에 반역을 해야 먹고 사는 대한민국(정창인) 東素河 2011-04-22 15418 220
1813 노무현은 탄핵 이재오는 면책? (소나무) 소나무 2011-04-22 16933 92
1812 방사능공포 확산 뒤에는 좌파 선동이 있었나?(김피터) 김피터 2011-04-22 12573 163
1811 또 기습을 당하면 조국이 위험합니다. (솔내) 솔내 2011-04-22 13078 145
1810 이승만을 해방공간에 세워놓고 평가하라 지만원 2011-04-21 15815 159
1809 신현확이 만난 간첩. 그가 겪은 4.19와 5.16(갈천골) 갈천골 2011-04-20 15017 170
1808 이승만은 '공9-과1'의 국부 지만원 2011-04-20 21437 225
1807 4.19는 좌파들의 온상 지만원 2011-04-20 17139 213
1806 하루 종일 짜증난다! 지만원 2011-04-19 23498 421
1805 4.19세력과 이승만 중 누가 민주주주의 세웠나? 지만원 2011-04-19 17238 280
1804 "김정일족속 축출" 유도 방안 (김덕홍) 나윤 2011-04-18 13766 174
1803 이승만 유족 사죄 다음은 박정희 유족?(소나무) 댓글(1) 소나무 2011-04-18 15584 146
1802 정판사 사건과 좌파영웅들의 인생 지만원 2011-04-17 19410 194
1801 카이스트와 에베레스트(동지섣달) 동지섣달 2011-04-16 15105 143
1800 9월총파업과 10월대폭동 지만원 2011-04-16 17308 116
1799 더럽게 맛이 가버린 한국 언론(소나무) 소나무 2011-04-16 15088 23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