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고 관련 국방부 해명내용-1”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천안함 사고 관련 국방부 해명내용-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4-01 18:30 조회24,609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천안함 사고 관련 국방부 해명내용-1”


                           해명내용


1항: “국방부는 다양한 정보자산을 활용해 북한의 활동을 감시하고 있으며, 특히 침투자산인 잠수함(정), 반잠수정 등과 같은 선박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철저히 추적.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당일 움직임도 당연히 파악하고 있었으며, 당시 사고 인근지역에서 북한의 잠수함(정) 활동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고, 투입 가능성도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천안함과 속초함은 각각 경비구역에서 정상적인 경계태세 임무를 수행 중에 있었다.”


2항: “천안함 상황발생으로 2함대사는 해상경계태세를 A급으로 격상발령했고 이에 따라 현장에서 남쪽 49km 떨어진 해역에서 경비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속초함을 NLL 남단까지 전진 배치해 NLL경계를 강화했다. 속초함은 오후 10시 55분께 사격통제 레이더 상 백령도 북방에서 42노트로 고속 북상하는 미상의 물체를 포착했고 당시 긴박한 상황하에서 적 함정이 천안함을 공격 후 숨어 있다가 도주하는 것으로 판단, 2함대사의 승인을 받아 경고사격 후 11시에서 5분간 격파사격을 실시했다.”


                      1항과 2항은 서로 배치


1항에서는 군이 당시의 북한 잠수함-잠수정에 대한 활동을 모두 다 감시하고 있었고, 이상 동향이 없었다고 했다. 2항에서는 북한 함정이 매복하고 있다가 천안함을 공격한 후 도주하는 것으로 판단하여 76미리 주포사격을 가했다고 했다. 그렇다면 ‘군이 북한 함정을 일일이 다 감시하고 있었다는 1항’은 거짓말이 되는 것이 아닌가?  잠수정은 비철재료로 제작됐다. 무게도 100톤 미만이라 한다. 철로 만든 수백톤짜리 천안함의 함미 부분이 바로 발 밑에 있었는데도 여러날 동안 찾지 못한 실력으로 북괴 잠수정을 일일히 감시할 수 있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군은 최초 사고발생 시각을 오 9:45분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의혹들이 불거지자 사고시각은 9시30분으로 앞당겨졌다. 그리고 얼마 후 다시 9시25분으로 변경되었다. 그런데 천안함 피격당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는 오후 9시21분58초에 해저에서 진도 1.4-1.5 규모의 지진파가 탐지되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군은 '사고시각'을 다시 오후 9:22분으로 최종 수정했다. 

해군에는 해군상황이 종합처리되는 NTDS(Naval Tactical Data System)가 있다. 참으로 비산 이런 시스템을 가지고도 자체 함정에서 발생한 충격시각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군에 과연 북의 잠수정 이동상황이 제대로 추적되었을까? 군에서 내놓는 말들에서는 항상 불신의 기운이 피어나고 있다.    


2010.4.1.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40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802 정판사 사건과 좌파영웅들의 인생 지만원 2011-04-17 19410 194
1801 카이스트와 에베레스트(동지섣달) 동지섣달 2011-04-16 15109 143
1800 9월총파업과 10월대폭동 지만원 2011-04-16 17312 116
1799 더럽게 맛이 가버린 한국 언론(소나무) 소나무 2011-04-16 15090 237
1798 소련의 대남공작 지만원 2011-04-15 17812 130
1797 해방 후의 공산당 활동 지만원 2011-04-15 15587 109
1796 남한에 파고든 영원한 기생충, 공산주의! 지만원 2011-04-15 15393 170
1795 4.27 순천선거가 가장 중요하다! 지만원 2011-04-15 20079 448
1794 4.27 순천선거가 가장 중요하다! 지만원 2011-04-15 18479 297
1793 토목쟁이 마피아들에 50조든 100조든 다 퍼줘라! 지만원 2011-04-14 19863 266
1792 빛나는 미국법치 창피한 한국망치(소나무) 소나무 2011-04-14 16627 166
1791 박정희와 KAIST (비바람) 댓글(3) 비바람 2011-04-14 16476 248
1790 회담 소리만 나와도 짜증나 지만원 2011-04-13 16711 258
1789 '미친 대학'이 있어야 세계 수준 발전 가능 지만원 2011-04-13 20539 332
1788 정부보고서=강준만의 책=북한논문은 3위1체 지만원 2011-04-12 14407 133
1787 서남표 사퇴는 안 된다(문화일보 사설) 지만원 2011-04-12 18995 235
1786 좌익 박원순의 ‘절망(?) 제작소’는 회계감사 받고 퇴출돼야 비전원 2011-04-11 12804 205
1785 법에 손댄 존재들은 사람위에 군림하는 왕족인가? 역겹다! 지만원 2011-04-11 16689 308
1784 합동성 본질에서 벗어난 국방개혁307 지만원 2011-04-11 14875 171
1783 제주시청은 붉은 해방구 지만원 2011-04-09 17693 268
1782 김정일 숨바꼭질에 속지 말자(소나무) 소나무 2011-04-09 13073 128
1781 KAIST개혁에 박수를 보낸다 지만원 2011-04-09 19328 340
1780 일본교과서와 남한좌익의 역사 왜곡(비바람) 비바람 2011-04-08 14039 124
1779 햇볕 정책에 대한 북한 중상류층의 인식 지만원 2011-04-08 27467 330
1778 김대중에 관한한, 남북한사회의 인식 일치 지만원 2011-04-08 25504 310
1777 신상철 같은 특이종들에 왜 휘둘려야 하나? 지만원 2011-04-08 15381 274
1776 좌익은 깨어 있는데, 우익은 하품 하며 잠자니! 지만원 2011-04-06 23158 324
1775 지킬박사와 하이드, 박원순(비바람) 비바람 2011-04-06 14970 242
1774 이명박 정부의 용서 안 되는 색깔 지만원 2011-04-06 19365 390
1773 장지연 선생을 친일로 매도한 李정부의 서훈취소 지만원 2011-04-06 21125 212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