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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사설 쓴 조선-동아 논설인들에 보내는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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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03-02 15:40 조회12,5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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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6사설 쓴 조선-동아 논설인들에 보내는 분노


3월 2일자 조선일보 사설은 “청문회장의 '5·16 愚問愚答' 보기 민망하다”는 제목으로, 동아일보 사설은 “5·16 역사인식, 대통령 따라 달라질 순 없다”는 제목으로 약속이나 한 듯이 5.16을 쿠데타(군사정변)로 못 박았다.

두 사설 모두 2월 28일의 인사청문회에서 있었던 해프닝을 문제삼았다. 법무장관-교육장관 후보자에게 민주당 인간이 “5.16이 군사정변이냐, 혁명이냐”는 질문을 집요하게 퍼부었고, 이에 대해 두 후보가 즉답을 피하려 함으로써 숨바꼭질 현상이 발생했다는 데 대해 양비론을 편 것이다.

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는 미래 비전에 대해 묻는 것이 아니라 이미 답이 나와 있는 내용을 후보자들의 입을 통해 이끌어 냄으로써 박근혜 대통령에 흠집을 내려하는 짓이라 평가했고, 장관 후보들에 대해서는 “5.16은 군사정변”이라고 정의가 형성돼있어서 교과서에까지 실려 있고, 박근혜도 후보시절 이에 대해 사과까지 했는데 답을 회피하는 것은 대통령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냐는 취지들이다.

조선일보는 5.16은 어디까지나 군사정변이고, 산업화의 공이 크다 해서 헌정파괴와 인권유린의 과를 덮을 수 없다고 매섭게 주장했다. 조선일보 사설의 핵심을 보자.

“5·16은 박정희 육군 소장과 그를 따르는 군인들이 민주적으로 선출된 장면 정권을 무너뜨린 군사정변이다. 이 같은 사건 본질은 박정희 대통령 18년 집권 기간 절대 빈곤을 몰아내고 경제적 근대화의 토대를 닦은 공(功)이 민주 헌정을 무너뜨리고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인권을 억누른 과(過)보다 크다 할지라도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1996년부터 교과서는 5·16을 군사정변이라고 쓰기 시작했고 현재 중학교 역사 교과서 9종,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6종 모두 그렇게 쓰고 있다. 한 나라의 장관이 되겠다는 사람들이 인사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의 심기를 거스를까 겁이 나 군사정변을 군사정변이라 하지 못하고 말을 돌리는 모습은 측은한 느낌마저 준다.”

동아일보 역시 논조가 비슷했다. 이 사설들을 쓴 두 논설인들에 한번 물어보자.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군인이 무력으로 정부를 밀어내고 새로운 정부를 세우는 행위가 무엇인가요”라고 물어보라. 이를 ‘쿠데타’라고 하지 않을 사람 없을 것이다. 두 논설인들은 세계의 모든 인구가 대답할 수 있는 대답을 가지고 큰 소리를 친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그거 쿠데타인줄 모르는 사람 이 세상에 없다. 그것이 쿠데타라 정의된다 해서 무엇이 어떻다는 말인가? 그 다음에 하고 싶은 말이 도대체 무엇인가? 교과서를 배우는 아이들이게 계속해서 박정희는 쿠데타를 일으킨 독재자라는 것을 주입시켜야 한다는 것인가?

이 한심한 두 논설인들에 물어보자.

“5.16쿠데타가 필요한 것이었는가 불필요한 것이었는가?”

“5.16이 없었어도 이 나라가 김일성에 먹히지 않고 지금의 대한민국으로 지속돼 올 수 있었는가”

“박정희가 없었어도 한강의 기적이 있었겠는가, 그 기적이 일구어낸 오늘날의 세계경제 10대권에 한국이 들어 있었겠는가?”

“박대통령이 고마운 사람인가 아니면 원망스러운 사람인가?”

이런 질문에 대답 한번 해봐라.

하나 더 물어보자.

북한이 6.25남침을 했을 때 미국은 16개 유엔회원국들을 이끌고 이 땅에 들어와 주권국가의 작전지휘권을 가로채 가지고 대한민국을 적화통일로부터 지켜냈다. 이에 대해 두 논설인들에 물어보자. 미국이 한국의 작전주권을 이승만으로부터 가로 채 가지고 남의 땅에 군사력을 이끌고 들어와 작전을 하면서 수많은 사상자를 내게 한 행위는 어떤 행위인가?

한국정부가 한국을 지키지 못했을 때 미국이 들어와 엄청난 희생을 치르면서 주인노릇을 했다. 불과 3일 만에 서울을 인민군에 내준 형편에서 미국이 들어와 이 나라의 작전권을 틀어쥐었기에 지금의 논설인들 같이 배은망덕한 사람들에 대한민국 국가를 선사해줄 수 있었고, 그 덕에 당신들은 지금 그 잘난 필봉을 놀리면서 잘 먹고 사는 것이다.

조선왕조가 조선을 지키지 못해 백성을 36년에 걸쳐 고통받고 희생당하게 했다. 당신들은 먼저 조선왕조의 못남을 탓하겠는가? 아니면 양육강식 시대에 강국으로 발돋음한 일본의 야욕만 욕하겠는가? 당시의 세계는 소수의 강국이 다 나누어가졌던 식민시대가 아니었던가?

장면정권? 그게 무슨 정권이었는가? 국민에 희망을 주지 못했고, 정치는 깡패들의 각축장이 되었고, 고관대작들은 부정-부패에 술과 첩질로 날을 보냈고, 농촌은 술먹고 놀음하고 싸우는 사람들의 ‘인간우리’에 불과했다. 김일성은 남한보다 2배가 더 큰 경제력과 외교력과 군사력으로 남한을 집어삼키려 했고, 김일성이 기른 학생들은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이런 짓들을 했다.

백성은 도탄에 빠지고, 희망은 조금치도 없고, 실업율은 30%가 넘고, 나라는 공산화되어가고 있었는데 정치는 100% 실종되고 없었다. 무능한 장면정권? 국민 모두가 때려부수고 싶었었다. 당시 나는 고3이어서 역사를 잘 안다. 당시의 국민들에는 누구 하나 믿을만한 정치인이 없었다.

이런 찰나에 목숨 받쳐 조국을 구했던 혁명의 5.16역사, 구국의 5.16역사가 당신들의 얼빠진 눈에는 군복으로만 비쳐지더냐? 물에 빠진 자 구해주었더니 보따리 내놓으라 하는 인간들이 바로 오늘 사설을 쓴 두 인간들일 것이다. 하루에 열 번씩 박정희 대통령 묘소를 향해 감사하다 인사를 해야 인간의 도리일 것이다.

국민이 먼저인가, 정권이 먼저인가? 국민에게 국가라는 삶의 터전을 마련해주고, 국민에게 잘 살 수 있는 산업기반을 마련해준 박정희가 싫고, 썩어빠지고 무능한 장명정권이 정권을 더 연장하여 국민을 도탄에 빠지게 하다가 김일성에 내주게 했어야 하는 것이 더 옳았다는 말인가? 말좀 해바라,

2013.3.2.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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