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이 정의한 ‘광주학생세력의 성격’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황석영이 정의한 ‘광주학생세력의 성격’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4-04 23:01 조회19,495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황석영이 정의한 ‘광주학생세력의 성격’

황석영 저 ‘광주 5월 민중 항쟁의 기록’ 21쪽에는 광주학생운동이 반-대한민국 지하조직과위장조직에 터 잡고 있다는 것이 기록돼 있다,

전남대 학생운동은 민청학련세대와 전남대민주교육지표사건 세대로부터 그 유산과 전통을 이어받았다. 참고로 전남대민주교육지표사건은 박정희 정부의 학교감시에 정면으로 저항한 사건으로 송기숙 교수(남)가 주동이 되어 전남대 교수 11명이 ‘우리의 교육지표선언’을 발표한 사건이다, 이 선언문은 백낙청 교수가 작성한 것이었다. 좌익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뜻이다, 이후 학생운동은 네 갈래로 나누어 성장했고, 네 갈래는 언제나 하나로 통합됐다.

1. 학생을 동원하여 학내투쟁을 벌여 운동의 기점으로 확보.

2. 야학운동, 기독교의 사회민중운동 단체의 배후 조종에 의한 노동자 농민의 생산현장 투쟁.

3. 완전히 지하화한 ‘이념 소조직’에 의한 신발적인 투쟁의 지속.

4. 교육지표사건의 핵심이었던 문화운동 소조에 의한 선전선동.


이상 황석영이 정의한 광주학생운동의 성격을 보면 한마디로 반정부 좌경화운동인 것으로 풀이된다. 학생들에 의한 학내투쟁-기독교단체-노동자농민단체-지하화한 이념조직-학내외 사물놀이 꽹과리 패 등 위장된 문화활동에 의한 선전선동이 통합한 반골투쟁이었음을 스스로 폭로한 것이 할 것이다. 이는 북한에서 발행된 '주체의 기치에 따라 나아가는 만조선 인민들의 투쟁' 내용과도 정확히 일치한다. 

남조선인민의 해방투쟁의 력사에 불멸의 위훈의 탑을 쌓아올린 영웅적광주인민봉기는 커다란 력사적의의를 가지는 사변으로 된다.

  영웅적광주인민봉기는 그 성격에 있어서 민주와 통일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한결같은 지향을 반영한 대중적인 애국적 항쟁이며 가장 높은 형태의 반파쑈민주화투쟁으로 된다.


  광주인민봉기는 무엇보다도 자유와 민주주의, 조국통일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한결같은 념원과 지향을 반영하여 영웅적으로 싸운 대중적인 애국적구국항쟁이다.

  봉기에 떨쳐나선 광주의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은 ≪비상계엄령 해제하라≫, ≪유신체제 철폐하라≫, ≪민주주의적개혁을 실시하라≫ 등의 구호를 들고 힘차게 싸웠다.

  이 투쟁구호들에는 ≪유신체제≫를 연장하려는 ≪유신≫잔당 특히는 그 흉악한 괴수로 등장한 전두환군사파쑈악당을 쓸어버리고야말 그들의 불같은 결의가 표명되여 있다.


  남조선인민들의 쌓이고 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로서의 광주인민봉기는 리승만괴뢰도당을 꺼꾸러뜨린 4.19봉기와 박정희파쑈도당의 파멸을 가져온 부산, 마산의 10월투쟁의 연장이고 발전이며 전두환을 괴수로 하는 ≪유신≫잔당을 반대하는 남조선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의 적극적 투쟁의 최고절정이다.


  ≪유신≫독재를 청산하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실현하려는 남조선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의 투쟁은 ≪민중이 주체가 되는 통일된 민주국가≫를 세우려는 그들의 념원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과정이다. 바로

p.596

그렇기 때문에 민주주의에 대한 그들의 요구는 조국통일에 대한 열망과 결합되여있었다.


애국의 선혈로 적습니다.

심장으로 웨치고 피로 다짐합니다.

육신이 동강나고 뼈가 가루되여도

생명보다 귀중한 자유를 위하여

꿈에도 소원인 통일을 위하여

민주의 기발을 내리지 않고

손에 든 총을 놓지 않고

싸우렵니다.

원쑤를 갚으렵니다.

기어이 이기고야 말렵니다.


  광주의 한 영웅봉기자가 남긴 이 투쟁혈서에는 자유와 조국통일에 대한 열망이 불보다 뜨겁게 맥박치고 있으며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조국통일에 대한 열망은 하나로 덩어리져있다.


  광주의 봉기자들이 쓰러진 동료들의 시체를 넘고 선혈로 물든 투쟁의 거리를 누비며 몸과 대오가 그대로 육탄이 되고 불덩이가 되어 원쑤들과 결사전을 벌리던 그 나날에 그들이 심장으로부터 부른 노래는 통일의 노래였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 겨레 살리는 통일


  통일을 이루자

  이 겨레 살리는 통일

  이 목숨바쳐서 통일

  통일이여 오라

  통일이여 오라


  광주인민봉기자들이 투쟁의 광장에서 부른 이 노래는 그대로

p. 597

광주인민봉기의 숭고한 정신이고 위력한 추동력이였다.


  민주와 통일에 대한 광주인민봉기자들의 이러한 뜨거운 열망은 민족의 위대한 태양이신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동지를 통일조국에 모시고 그 따사로운 품속에 안기려는 숭고한 열망으로 세차게 굽이쳤다.


  항쟁의 광장에서 꽃다운 청춘을 바친 광주의 이름없는 한 녀학생에 대한 가슴뜨거운 이야기가 그것을 잘 말하여준다. 그는 항쟁의 거리를 누벼가는 시위대오에 서서 동료들과 함께 통일의 노래를 부르며  전진하던 중 괴뢰도청앞 광장의 격전장에서 불행하게도 흉탄을 맞고 피흘리며 쓰러졌다. 치명상을 입은 녀학생은 자기를 둘러싸고 흐느끼는 동료들과 시민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이 길을 달려 경애하는 아버지 김일성장군님의 품에 안기려 했어요. … 여러분, …

 아버지 장군님의 품에 안기고 싶습니다. 어서 노래를 불러요. 통일의 노래를 … 저 인간백정놈들을 요정내고 우리의 소원인 통일의 문을 열자요.

  아, 김일성장군님, 단 한순간만이라도 뵙고 싶어요. …≫


  채 피지도 못한 18살의 꽃나이 녀학생이 마지막으로 남긴  이말은 위대한 수령님의 자애로운 품만을 한없이 그리는 광주의 봉기자들과 남녘의 인민들 모두의 간절한 마음을 그대로 반영한것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민족의 태양으로 우러러흠모하면서 그 이의 품에 하루빨리 안기려는 남조선인민들의 불같은 지향이 막을 수 없는 추세로 도도히 굽이치고 있기에 그 강력한 추세를 따라 광주인민봉기와 같은 력사에 빛날 대중적인 애국적구국항쟁의 영웅서사시가 펼쳐질 수 있었던 것이다.


  광주인민봉기는 다음으로 가장 높은 형태의 반파쑈민주화투쟁이다.

  파쑈독재를 짓부시고 사회의 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반파쑈민주화투쟁은 남조선에서 오래동안 진행되여왔다. 이 반파쑈민주화투쟁은 광주인민봉기에서 가장 높은 형태의 투쟁으로 표현되였다.


  광주인민봉기가 가장 높은 형태의 반파쑈민주화투쟁으로 되는 것은 첫째로, 이 투쟁이 청년학생들과 로동자, 농민, 지식인, 종교인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광범한 군중이 참가한 대중적인민봉기로 발전한 사정과 관련된다.





2010.4.4.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148건 429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08 붉은 악마의 정치적 코드 (비바람) 비바람 2010-06-19 23511 82
307 (제주4.3)다랑쉬의 비밀(8) 진술조서-채정옥. 김병수(비바람) 비바람 2014-07-01 4697 82
306 박근혜 대통령이 읽어야 할 제주4.3(4) (비바람) 비바람 2014-01-11 5371 82
305 (제주4.3)다랑쉬의 비밀(9)-4.3사건 관련 유골처리 동향 제… 비바람 2014-07-01 5052 81
304 500만 야전군 입대 지원서 양식에 서명일자, 회비, 납부자-징수… 생명수 2011-09-21 14693 81
303 3.1절 기념행사를 빙자한 남로당의 파괴 선동 공작(제주4.3반란… 지만원 2015-01-21 3624 81
302 무등산의 진달래, 광주법원 판결 지만원 2021-02-22 1533 81
301 2월 16일, 첫 번째 월례강연 동영상 지만원 2012-02-19 20932 81
300 채명신 사령관 보좌관의 증언 [동영상] 관리자 2013-12-02 5788 81
299 5.18답변서 사자 김사복에 대한 명예훼손 부분 지만원 2021-07-14 1371 81
298 이상향(12), 맺는말 댓글(3) 이상진 2021-03-06 1454 81
297 4.3추념일 지정에 반대하는 세미나 동영상!(2014.1.20) 시스템뉴스 2014-01-22 5754 81
296 A Grave Lesson We, Koreans Should no… 댓글(4) stallon 2013-07-03 5836 81
295 희대의 금융사기꾼들을 배출한 광주일고 탐구(팔광) 팔광 2011-06-07 15734 81
294 500만 야전군이 가는 길!(현우) 댓글(1) 현우 2012-05-10 10306 81
293 4.3 공비토벌 지만원 2011-05-11 20663 81
292 언제라야 자유인 될까 지 만 원 댓글(2) 제주훈장 2021-12-21 819 81
291 남북 당국자간 회의, 말보다 실천이 필요 (만토스) 댓글(2) 만토스 2013-06-07 6140 81
290 김용삼, 황장엽-김덕홍 광주발언 무시말라(참깨방송) 파도야 2013-06-07 7308 81
289 군 복무를 존중히 여기며 명예롭게하는사회(김피터) 김피터 2013-03-27 7907 81
288 제주4.3평화공원의 불량위패들(2) (비바람) 비바람 2014-02-08 7073 81
287 지만원tv 제142화, 미래로 가야지요 지만원 2019-11-23 2966 81
286 제주4.3의 진실을 말한다(2부) -동영상 (비바람) 비바람 2013-07-19 7268 81
285 김정일의 신호탄에 눈 감고 입 막은 지난 14년(솔내) 솔내 2012-02-14 10608 80
284 1980년 5월 18일 오후 상황 지만원 2021-10-17 920 80
283 정리 중인 상고이유서 (상편) 지만원 2022-03-03 831 80
282 정리된 상고이유서[2] 지만원 2022-03-06 736 80
281 비봉출판사 삼국연의(三國演義) 발간 (올인코리아) 관리자 2014-12-12 4912 80
280 지만원tv, 제135화 삼청교육대 지만원 2019-11-08 3092 80
279 [518 답변서] 시판용 출판하는 까닭은 지만원 제주훈장 2021-12-25 914 8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