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의 똥별들이 국가에 해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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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03-20 23:28 조회16,57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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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의 똥별들이 국가에 해 끼친다!
재향군인회가 며칠 전 신문광고를 냈고, 세미나도 연 모양이다. 한국도 NPT를 탈퇴하고 즉시 핵무장을 선포해야 한다는 요지의 주장을 했다한다. 이 뉴스가 미국 재향군인회와 정계에 뉴스가 된 모양이다. 얼마 전 성김 대사가 이런 경거망동을 예측해서인지 ‘한국이 핵무장을 주장하면 많이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전했다.
이는 성김 개인의 말이 아니라 미국정부의 의도가 실린 공식적인 말이다. 그런데도 재향군인회의 무골-똥별들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쓰레기 같은 여론을 주도했다. 이런 바보 짓은 곧 국가에 ‘후회’를 안겨주게 됐다.
“대한민국의 재향군인회가 핵무장론을 주장한다.” 이 여론이 미국 재향군인회에 입수되면 이는 직통으로 오바마에 전달되는 것이 미국 재향군인회 시스템이다. 이는 미국에 두 가지 메시지를 전달한다. 하나는 한국에 절대로 핵재처리 권한을 허락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이 해방-6.25로 이어지는 대한 지원에 대해 고마움을 음미하지 않는 배은망덕한 국가라는 것이다. 솔직히 이번 훈련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쓰는 주체는 미국이다.
결론적으로 한국군은 미국의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평가절하하고 미국의 입장을 전혀 배려할 줄 모르고, 세계 돌아가는 바둑판을 읽지 못하는 맹한 집단인 것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다. 이는 한미연합사 해체를 무효화하고, 원전 핵연료 재처리 권한을 얻으려는 박근혜의 노력에 결정적인 장애물이 된 것이다. 4성장군들이 박근혜의 식견보다 못한 것이다.
박근혜가 원자력 재협상을 하려면 “한국군 재향군인회 여론을 무시하라, 그들은 그냥 무골일 뿐이다” 이런 이야기를 해야만 한다. 이런 이야기는 미국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될 것이다. 미국의 장군들은 똥별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공부가 없는 이런 한국의 똥별들이 대대로 한국군을 관리해 오는 동안 오늘날의 한국군은 원시성을 조금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내가 가장 불신하는 존재들은 한국군 4성장군 출신들이다. 그들의 양심을 불신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능력을 불신하는 것이다. 도대체 ROTC 1기 출신의 박세환 예비역 대장은 무슨 분석적 근거에 의해 지금 이 시점에서 핵무장론을 선동해 국가이익을 해하고 있다는 말인가? 이 정도의 분석력이라면 차라리 소시민으로 살아가기 바란다.
2013.3.20.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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