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국가면 국가다운 체모를 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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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04-08 23:08 조회12,79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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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국가면 국가다운 체모를 보여라
북한이 개성공단에 파견된 북의 근로자 전원을 철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런 상황 하에서 정부라는 존재는 맺는 것도 아니고 끊는 것도 아닌 엉거주춤한 상태에서 커튼 뒤에 숨어 망이나 보는 참으로 치사-유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사람의 대장부도 “왔소 갔소” 태도가 분명해야 사람 구실을 한다. 하물며 “옳다 그르다” 선이 분명하다는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모시는 박근혜 정부는 뭐 이렇게 돼지우리 바닥 같이 추접한가?
양반 정신은 무엇이고 선비정신은 무엇인가? 이해관계를 계산하면서 체신을 구기는 것이 양반정신이고 선비정신이더냐? 북괴가 북 인력 철수를 선포한 지금 개성공단의 앞길이 그렇게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말인가? 선이 가늘게 살아온 인생들, 무엇이나 이해관계만 따지면서 살아온 개똥같은 인간들아, 눈에 해태만이 자욱한 이 썩어빠진 인간들아. 내일 당장 철수명령을 내려라,
그리고 공단업주들, 떼일 줄 몰라서 거기에 갔더냐? 우리는 당신들 업주들이 김정일 정권에 자금을 대준 이유로 당신들이 언젠가는 쫄딱 망하게 되기를 학수고대했다. 당신들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생각할 만큼 미웠다. 국민들에 하소연하고 정부에 하소연 하지 마라. 더럽다.
보기조차 흉측한 개성공단, 내일 빨리 우리가 먼저 문을 닫아라, 채이기 전에 먼저 차야 할 대한민국이 왜 채이고도 징징거리며 떠나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구차한 미련 보이며 추한 모습 보이는가?
도대체 박근혜는 체임벌린보다 더 우유부단한 여인이라는 말인가? 오늘 세상을 하직한 대처수상이었다면 이런 추한 모습은 결코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훌륭한 대통령, 말로만 되는 것 아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김장수 말 듣지 마라.
2013.4.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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