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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은 악마인가? 바보인가? (EVER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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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VERGREEN 작성일13-04-29 20:22 조회10,3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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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은 역사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지도자가 맞는가? 또 그 정권에 종사했던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 5.18에 대하여 이렇게 갑론을박 분란이 많은데 당시의 책임자급에 있었던 사람들로서 현 상태를 지켜보고 아무런 마음의 동요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인가? 거 참 생각할수록 이해하기 어렵다. 어찌 그리도 상식 밖으로 입이 무거운 인간들이 다 있는지 모르겠다.


전두환 본인이 나서는 것이 격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당시에 진압에 관련된 군이나 정부의 그 누구라도 나서서 ‘전은 이러하고 후는 이러하다’ 그리고 억울하다 생각하면 ‘이러이러한 점이 억울하다. 왜 광주와 야당은 말을 지어내면서 사실을 왜곡하느냐’고 큰 소리를 질러야 하지 않겠느냐 말이다. 이런 경우의 침묵은 금이 아니라 독이며 국민과 역사를 기만하는 행위라 아니 할 수 없다.


이 위정자들은 지금 거의 살아 있는 목숨들인데도 가타부타 말이 없다. 국민이 나서서 싸우고 재판하고 책을 만드는데도 강 건너 불구경을 하고 있다. 마치 ‘우리는 답답할 것 없다. 답답한 너희들끼리 알아서 해라. 가만있어도 훗날 역사가 다 알아서 판단 할 건데 왜 이리 소란을 떠느냐?’ 이런 생각이 아니라면 ‘사실 지은 죄가 너무 많아 할 말이 없다’는 뜻이라고 판단된다.


아무 말도 안한다는 것은 모든 사실을 인정한다는 말이다. 전두환정권의 입장에서는 5.18사태에 북괴의 개입이 있고 없고는 일단 두 번째 문제다. 진압군이 영화에서처럼 지휘관이 주는 환각제를 탄 술을 마시고 여학생을 강간하고 유방을 도려내 찢어 죽이고 임산부의 배를 대검으로 가르고 태아를 꺼집어내는 각종 만행과 시민을 향하여 거총자세를 취하면서 애 어른 할 것 없이 무차별 발포를 했느냐 안했느냐를 확실하게 밝혀야 할 것이 아닌가 말이다.


지금 대한민국국민은 영화 ‘화려한 휴가’를 보고 진압군이 인간 이하의 만행을 시민들에게 저질렀다는 것을 역사적인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 모든 죄는 전두환이란 악마의 소행이라 생각한다. 광주에서는 5.18자유공원까지 만들어서 옛날 삼일 절 기념 연극행사를 하듯이 자라나는 광주의 십대 학생들에게 시민군의 역할을 시켜서 5.18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로 무슨 항일정신 고취시키듯 못난 짓거리를 하고 있다.


실제로 전두환이 지시를 했던 안했던 광주와 북괴는 찢어죽일 전두환 역도의 만행이라고 한다. 그런 말을 듣고도 전두환 측은 언제나 묵묵부답이다. 그 건 긍정의 뜻이다. 그렇다면 전두환은 민간인에게 만행을 저지른 악마며 시민군도 총을 들고 국가를 전복하려했던 악마다. 5공의 군부 쓰레기정권이나 광주시민군이나 죽을 때 까지 고개를 들지 말고 전 국민이 던지는 돌멩이를 맞으면서 부끄럽게 인생을 마감하라.


전두환시절 1983년 버어마 아웅산묘소에서 금쪽같은 정부요인과 수행기자를 합쳐 17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중경상을 입는 북괴의 용서 못 할 테러의 참살을 당했다. 이 사건으로 순직한 희생자는 서석준 부총리, 이범석 외무부장관, 김동휘 상공부장관, 서상철 동자부장관, 함병춘 대통령비서실장, 이계철 주버마대사, 김재익 경제수석비서관, 하동선 기획단장, 이기욱 재무차관, 강인희 농수산차관, 김용한 과기처차관, 심상우 의원, 민병석 주치의, 이재관 비서관, 이중현 동아일보 기자, 한경희 경호원, 정태진 경호원 등 모두 17명이다.


이 사건으로 코스타리카,코모로,서사모아 등 3개국이 북한과의 외교를 단절하였으며 미국, 일본 등 세계 69개국이 대북한 규탄성명을 발표하였다. 이 일로 분노를 못 이기는 군부에서 보복조치를 취하자고 강력히 주장했으나 도덕군자 전두환은 적극 말렸다고 한다. 핵도 없던 그 때 무엇이 그리 무서운지 살만한 경제가 무너지는 것이 아까워서? 참는 것이 곧 이긴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생각나서?


하지만 박정희 같으면 온 몸의 살점을 떨면서 전쟁도 불사하고 대 보복작전을 전개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당시 항간에 아웅산테러 보복으로 남측에서 북으로 올라가 60개나 되는 별의 목을 땄다는 말이 있다. 목을 딴 별의 합이 60개인지 별 달린 60개의 목인지는 몰라도 그런 헛소리는 믿지 않는다. 체면치레용 유언비어쯤으로 알고 있겠다.


그의 임기 말년 1987년에 발생한 KAL858기 폭파로 대부분이 우리 근로자인 승객95명 승무원20명, 총 115명이 사망했다. 천안함 침몰테러, 연평도 포격테러를 당해도 “자중해라 확전을 조심하라”는 군에 안 간 새가슴 이명박과 다른 점이 무엇일까? 나는 평소 전두환을 박통의 뒤를 잘 이은 경제대통령이라고 칭찬을 했다. 하지만 대북 대응이나 대5.18 대응에는 공수특전단 장성출신이라는 것이 의심스럽다. 그가 장군 출신이 확실하다면 맹장도, 용장도 아니요 지장도, 덕장도 아닌 기회를 잘 탄 졸장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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