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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의 정신이 도대체 뭔가? (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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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산 작성일13-05-26 10:21 조회9,7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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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인들의 집단궐기 선전포고


지금 대한민국은 호남과 비호남간에 사실상의 내전이 시작된 형국이다.
국가기관인 광주시장을 선봉장으로, 공당인 민주당과 호남출신 언론 법조인들까지 일치단결해 일어섰다. 부당하게 공격 훼손당하는 광주 5.18 정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란다. 5.18 광주의 정신을 왜곡 폄훼하는 말이나 글 쓰는 자들에게 집단소송 전을 벌이고,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이하의 벌금을 안기는 법률도 만들겠다한다. 특히 이런 무뢰한 청년들의 집단서식처인 커뮤니티 ‘일베’는 폐쇄시키겠다한다.

당시 북한군으로 광주에 잠입 활동했다는 탈북자 증언을 보도한 TV는 사과방송하고 프로그램을 삭제했으며, 향후 그 증언을 입에 올리는 자도 법으로 처벌하겠다한다. 이미 일베는 74년 동아일보 백지광고를 연상하는 백지광고 사태를 맞이했으며, 호남인들의 실력은 그렇게 무서웠다는 중앙정보부를 능가한다. 당시 중정은 이렇게 하루아침에 모두 백지광고를 만들지는 못했다. 가히 호남이 대한민국을 향해 선전포고한 셈이며 정부는 이미 무력화된 혼돈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주제가로 정하지 않은 박근혜대통령은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선언한 지경인 것이다.

다음은 지금 전 호남인들이 분노하여 일어 선 광주5.18 역사왜곡 훼손 사례다.

1. 5.18민주화운동은 북한특수군이 개입해 광주시민을 선동해 일으켰다.

2. 희생자 대부분이 시민군(같은 편)에 의하여 사살되었다.

3. 희생자 시신 사진에 일광욕하는 중, 홍어에 비유 등 지역비하.

4. 희생자 관을 옮기는 사진에 “택배기사 바쁘시다” 등 사자의 명예훼손 등.

5. 사례에 넣지는 않았지만 전 국민을 상대로 일전불사를 외치는 실질적인 핵심은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 칭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데 있다.

허나 3.4번은 상식적으로 5.18 광주정신 훼손과 별 상관없다.
한두 명의 네티즌에 불과한 일이고, 사이버공간에서 매일 일어나는 수많은 사례 중 하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개별적으로 명예훼손 책임 물으면 그만인 일이다. 이런 정도를 응징하기 위해 전 호남이 들고 일어난다는 건, 모기 한 마리 잡기위해 미사일 쏘고 함포 사격하는 꼴 아닌가?

더구나 192명이 불에 타 죽거나 질식사한 대구지하철 참사사망자를 ‘대구 통구이’로 조롱하거나 개쌍도 수구꼴통 과메기라 비하하는 일, 택도 아니게 박정희대통령을 친일분자로 매도하는 따위는 호남출신 네티즌들의 오래된 습관이다. 바로 민주당과 호남언론들이 사이버공간의 자유 확대를 주장하며 보호해 온 덕분이다. 그럼 호남출신 네티즌들의 이런 행태에 먼저 반성과 질책이 있어야 정상 아닌가?

2번, 시민군총에 다수의 광주사람들이 사살되었다는 건 수사기록에 있는 사실이다.
계엄군이 없는 지역에서 시민군소지 칼빈총에 죽은 자는 시민군 소행으로 추정하는 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분석이다. 헌데 이런 사실을 언급도 못하게 막는 이유가 뭔가? 또 광주시민이 광주시민 살상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므로, 여러 정황증거 상 몰래 잠입한 오열이 광주시민을 흥분시키기 위한 짓일 거란 추정이다. 이게 왜 광주시민의 명예를 손상시켰다고 흥분하는가? 그럼 광주시민끼리 죽이는 게 더 명예롭거나, 이것도 국군으로부터 죽임 당했다는 주장에서인가?

1번, 북한특수군 개입여부는 근래 가장 첨예하게 논란으로 떠오른 사안이다.
우선 이 사안에 대한 표현이 틀렸다. “북한특수군이 개입해 광주시민을 선동해 일으켰다”가 아니라, “북한특수군이 개입해 무장폭동으로 증폭시켰다”가 북한특수군 개입을 처음 제기한 지만원박사 주장이다. 전혀 다른 표현이다. 더구나 이는 광주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역사에 관한 일이고, 이미 당사자 증언까지 있었으며, 수사기록과 여러 정황증거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인 추론에 의한 문제제기인데, 호남사람들이 무슨 권리로 이를 막겠다는 건가?

5번, 민주화운동이라 함은 평가의 영역에 속하는 용어이고, 폭동은 상황기술(記述) 용어다. 이는 5.16혁명을 두고 쿠데타와 혁명이라는 것과 꼭 같은 문제인 것이다. 군이 봉기했으니 말할 것도 없이 쿠데타지만, 이를 통하여 대한민국을 천지개벽했으니 5.16혁명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호남사람들은 군이 봉기한 상황에만 한정해 쿠데타로 명명할 것을 주장하는 사람들이다. 헌데 시민이 총으로 무장하고 해방구 설치한 5.18 광주는, 왜 같은 논리 같은 잣대가 적용되지 않는가? 5.16은 상전벽해의 공과도 외면하고 발생상황에 한정해 반드시 쿠데타로 표기해야 한다는 사람들이, 5.18은 상황기술을 막겠다는 게 말이 되는가? 그것도 폭력적으로.


5.18 광주의 정신이 무엇이 관대 나라가 이 지경인가?


역사의 변화를 가져오는 큰 사건에는 나름 시대정신과 지향목표가 있다.
프랑스혁명정신은 자유 평등 박애이고, 러시아 중국의 혁명은 세습귀족과 자본가의 압제 없는 평등정신이다. 오늘날의 세계1등국 미국이 있게 한 건 자유와 개척정신이고, 막부와 봉건영주체제를 타도한 일본의 명치유신은 천황을 중심으로 한 하나의 일본공화국정신이었다. 이 과정에 많은 희생이 있었지만 시대정신의 가치에 다 수용된다.

공산주의를 극복한 대한민국의 건국정신은 자유민주주의이고,
오늘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만든 박정희대통령의 5.16혁명정신은,이를 보호 발전시키기 위한 국가보위와 빈곤탈출 그리고 세계로의 진출이다. 그럼 대한민국의 일대사였던 5.18 광주의 정신은 무엇인가? 특별히 광주 5.18을 국가기념일로 하고, 당시의 주역들을 국가유공자로 표창한 마당에는 광주만의 일이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5.18 광주의 무엇을 기념하고 감사해야 하는지에 묻는 건 당연한 일이며 권리인 것이다. 오늘날 전 호남인들이 수호를 궐기하는 5.18 광주정신은 무엇인가?


광주 5.18이 민주주의를 가져왔다는 게 맞는 말인가?


호남인들의 궐기문(?)을 보면
“광주5.18은 우리나라에 민주주의가 굳건하게 뿌리내리게 한 시민운동”이라 한다. 그럼 무기고 털어 총 수류탄 등으로 무장하고, 대한민국으로부터 분리선언한 해방구 설치가 시민운동? 하는 문제제기는 입을 막는다고 막아질 일이 아니다. 또는 도처에서 수차 있었던 민주화운동 중 특히 광주에서 일어났던 무장시민운동을 전 국민이 경배해야 하는 국가기념일? 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호국영령들에게 부여하는 국가유공자 명칭을 여기다 부여해도 좋은가 하는 의문은, 5.18이 국가기념일인 한 영원토록 불가피하다.

전 국민이 공감하는 특별한 정신의 숭고함과 그를 위한 희생이 아니고는, 이런 문제제기는 자유민주주의국가 국민의 당연한 권리이고 자연스러운 현상 아닌가? 국가기념일이면 국가적으로 다뤄야 할 문제이지, 당사자인 그 지역민이 국가를 대신해 재단하고 협박할 문제가 아닌 것이다. 헌데 이런 의견표출에 마치 무정부사회인양 지역당사자들이 나서 이렇게 거칠게 탄압할 수 있는가? 대한민국과 국민이 광주 호남의 예하에 있는 나라이고 백성인가? 더욱 의문인 건 왜 광주5.18의 당사자도 아닌 전 호남이 다 들고 일어나는가 하는 것이다.

광주5.18을 민주주의 시민운동이라 한다면, 움직일 수 없는 아래 사실들을 무시하고는 여타지역 국민들로부터 공감 호응은 불가능할 것이다.

첫째, 대한민국은 이미 자유민주주의 정신으로 건국된 나라이며, 그 정신이 지도자나 국민에게서 실종된 적이 없었다는 사실. 상황극복을 위하여 국력을 집중하는 제도와 시기는 있었지만, 자유민주주의가 실종된 적은 건국이후 전혀 없었다.

둘째, 당시는 소위 군사정부도 아닌 최규하정부였다는 사실. 또한 최대통령은 연말까지 유신헌법 개헌작업 완수 후 퇴진할 것임을 수차 공언한 상항이므로, 개헌과 새 정부출범 국민투표를 기다릴 때이지 무장민주화투쟁이 필요한 때가 아니었다.

셋째, 당시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의 최종지휘자는 최규하대통령이고, 군 운용지휘는 이희성 대장의 계엄사에 있었다는 사실. 호남사람들이 광주사태에 보안사령관이던 전두환 소장을 물고 들어가는 건 터무니없는 상식이하의 억지다.

넷째, 공수부대 과잉진압으로 광주사태가 일어났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 공수부대가 데모현장에 투입되기 전에 이미 광주는 경찰력이 손 놓은 무정부상태였다. 공수부대가 투입된 건 그 상황의 질서회복을 위해, 도경국장의 건의로 호남사람 정웅 계엄소장 지시 지휘였다는 건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다.

다섯째, 21일 1시경 도청 앞 계엄군 발포로 시민이 무장하게 되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이미 그 전에 파출소 피습 세무서민방위무기고 피습 등으로 시위대에 총이 들어갔고, 당일도 이미 아침 8시부터 무장을 위한 무기고탈취 행동에 들어갔다. 20사단 지휘부차량대열 습격 탈취와 아세아자동차 접수가 그 일환 아닌가?

이런 상황에서 나라를 뒤흔든 일대사건인 5.18 광주의 정신은 무엇이었으며, 어떻게 하자는 무장 민주화운동이었나? 이미 법으로 지정되었으니 잔말 말라는 협박은 빨가벗은 임금님에게 경배하라는 위협과 다름없다. 광주 5.18이 국가기념일인 한 대통령을 굴복시키거나 법과 위협으로 진정될 일이 결코 아니며, 오직 공론의 장에서 사실을 바탕으로 한 진실규명으로 해결될 것이다. 지금 호남에서 타오르는 이 위험한 불길은, 무엇보다 호남의 지식인 지성인들이 자제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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