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시국에서 5.18시국으로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윤창중 시국에서 5.18시국으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05-27 17:19 조회11,655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윤창중 시국에서 5.18시국으로  


윤창중이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은 국가의 얼굴에 먹칠을 한 것으로 쉽게 용서될 수 없는 사안입니다. 하지만 거기에는 박근혜에 정치적 타격을 주기위한 모략이 있어 보이고, 전과를 확대하기 위해 침소봉대하는 세력이 있어 보입니다. 윤창중과 그의 상관인 홍보수석 이남기가 함께 문제를 일으킨 시점은 지난 5월 8일이었습니다. 문제를 악질적 성격의 문제로 키우는 집단이 존재했습니다. 윤창중을 때릴수록 박근혜가 타격을 받는 그런 시국이 1주일 정도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지난 1월에 제가 tv조선과 채널A에 3차례 출연하였습니다. 제가 쓴 책들과 5.18의 바이블이라는 황석영의 책, 그리고 북한 책들을 한 아름 가지고 나가 5.18은 김대중이 일으킨 반란이고 북한특수군이 개입하였으며 특수군 규모는 600여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수세에 몰렸던 5.18 및 좌익 세력 

당시 진행자들은 한 프로에 두 명씩이었고, 3프로 모두에서 진행자들은 제 설명에 설득당하는 눈치였습니다. 이어서 4월 22일 월간조선 편집장이었던 김용삼씨가 TV조선 '신율의 시사열차‘에 나와 황장엽과 김덕홍으로부터 들은 기록을 비로소 발표했습니다. 요약하면 5.18은 북한이 저지른 후 남쪽에 뒤집어씌운 사건이고, 광주사태가 끝나면서 대남사업부의 많은 간부들이 훈장을 받았다는 증언이었습니다. 여기까지에는 5.18세력과 전라도 세력이 수세에 몰려 볼멘소리들만 냈습니다. 이로써 5.18에 북한군 개입이 있었고, 반란 폭동이라는 데 대한 국민정서가 폭넓게 확산되었습니다.  

이 여파를 타고 5월 13일,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에 임천용 전 북한특수부대 출신과 이주천 교수가 출연한 자리에서 북한특수군 600명이 왔었다는 증언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5월 15일,  채널A 프로 탕탕평평이, 나이 19세에 북한특수군 대장을 호위하고 광주에 왔었다는 사람(가명 김명국)과 그의 말을 대필한 탈북자 및 서석구 변호사를 출연시켰습니다. 침투조직의 50명에 대한 임무, 편성표, 대장의 이름, 조원의 일부 이름들을 실명으로 공개하고 침투해서부터 돌아가던 과정의 일부를 공개하였습니다.

 

                             비-이성적 반격에 나선 전라도 세력 

이에 완전히 수세에 몰리던 5.18세력들이 좌익세력들과 함께 나서서 먼저 권력 서열이 낮은 방송국들을 때려잡았습니다. 프로 진행자들이 줄줄이 사과하고, 방송됐던 동영상 자료들을 삭제해 버렸습니다. 그 다음 이들 메뚜기 세력들은 나이 어린 청년들이 활동하는 사이트 ‘일베'를 공격하였습니다. 일베에 광고를 내준 업체들에 집단 공격을 가해 광고주들을 이탈시켰고, 일베 회원들을 상대로 고소를 하겠다 협박을 가하고, 일베의 운영을 중단하도록 가처분신청을 한다 하고, 방통위가 나서서 일베를 현미경으로 본다며 협박에 동조합니다. 이들은 대법원에도 접촉하여 지난 해 12월 27일 제게 무죄판결을 내렸다고 공격하여 대법원의 입장이 난처해졌다는 보도를 유발시켰습니다.

 

              북한특수군 개입 증명한 두 박사의 정열을 함부로 짓밟아서야  

5월 10일 경, 미국에 거주하는 김대령 박사라는 분이 또 다른 5.18역사책 4권을 냈습니다. 책 이름은 “역사로서의 5.18”(도서출판비봉). 그분은 20년 동안 5.18을 집요하게 연구한 분입니다. 5.18에 대한 다큐멘터리 역사책을 쓴 사람은 이제 두 사람입니다.

 

               지만원의 책과 김대령의 책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제가 쓴 책과 김박사가 쓴 책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간단히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같은 것은 결론입니다. “5.18은 북한공작에 의해 사전 기획된 것이고, 김대중과 김일성의 합작품이며, 박정희 말기로부터 북한특수군이 조금씩 내려와서 광주의 반역자들을 조직하여 5.18당시는 적어도 600명 규모의 전문 특수군이 광주사태를 지휘했다”는 요지의 결론인 것입니다.  

다른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자료이고 다른 하나는 책이 내는 곡조입니다. 제가 사용한 자료는 수사기록, 재판기록, 북한자료, 통일부자료 등인데 반해 김박사가 사용한 자료는 주로 5.18단체들이 유네스코로 보낸 자료들입니다. 그 자료 속에도 북한 특수군이 있습니다. 자료는 틀리지만 그 자료로부터 꺼낸 결론은 같은 것입니다.  


            지만원 책에서는 행진곡, 김대령 책에서는 G-선상의 아리아가 흐른다. 


두 개의 책이 곡조가 다르다는 말은 무엇일까요? 김박사에게 실례가 될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제 책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행진곡이 울려 퍼지고, 감박사의 책에서는 사람의 가슴을 울리고 피부에 파고드는 G-선상의 아리아가 잔잔하게 흐릅니다. 
 

박사라 하여 겉으로 박사 대접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에서 학위과정을 공부하면서 분석력을 키운 두 사람의 박사가 집요한 집념을 가지고 5.18 역사를 썼으면 학문적 매너에 의해 반론을 받아야지, 학문도 안 해 본 사람들, 연구도 많지 않은 사람들이 전라도 사람들, 좌익세력과 야합하여 황당한 말들로 두 개의 대작들을 짓밟는 행위는 지탄받아야 할 옳지 못한 행위일 것입니다. 
 

                     5월 21일 좌파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의 보도내용

아래는 좌파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의 보도입니다.  

<동아일보>의 종편 자회사 <채널A>에 '5.18 폄훼 패널'이 출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5일 5.18 당시 북한군으로서 광주에 투입됐다고 주장하는 탈북자의 인터뷰를 일방적으로 내보내 물의를 빚었던 <채널A>는 지난 1월 11일 극우 논객인 지만원 박사를 <뉴스와이드>에 출연시켜 "5.18은 절대로 북한군의 소행"이라는 취지의 인터뷰를 내보냈었다. 

당시 지 박사는 5.18 관련 폄훼 발언이 "불특정 다수에 대한 공격이므로 피해자를 정의할 수 없어 명예훼손죄의 성립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대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은 상황이었다. 판결 다음 날 <채널A>에 출연한 지 박사는 듣기에도 민망한 발언들을 쏟아냈다. 자신이 직접 쓴 5.18 관련 책 7권을 직접 스튜디오에 가지고 나와 직접 들어 보이며 홍보까지 했다. 

"5.18과 4.3사건 뒤집힌 것을 바로잡기 위해 10년 공부했다"는 그는 자신의 저서 <솔로몬 앞에 선 5.18>을 가리키며 "북한에서 발간된 대남 공작 역사책들을 전부 분석해서 5.18 광주에 절대로 북한 특수군이 왔다는 것을 증명한 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것을 읽으면 (5.18은) 김대중이 일으킨 내란 사건이구나, 이렇게 인식하지 않을 사람이 없다고 본다. '북한 특수군이 오지 않았다' 부정할 사람이 거의 없다고 본다"고까지 말했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확인되지 않는 판사의 의중까지 마음껏 발설했다. 지 박사는 자신이 무죄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이제까지 5.18과 관련해 민주화운동 개념에 반대되는 이야기를 하면 5.18단체들이 서울에까지 와서 린치를 가하고 폭행을 하고 이랬다. 그다음 광주 검찰이 서울 사람을 광주로 데려다가 광주 판사들이 재판을 해서 광주 구치소에 가두고 이런 행동들을 했다"고 주장했다. 지 박사는 이어 "지금은 이제 그렇게 못한다. 5.18에 대한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마음껏 확보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1심 재판장을 거론하며 "처음에 (재판장이) 저에게 '지금은 불구속될 수 있지만 언제든 구속될 수 있다'고 했는데, 제가 (북한군 침투 등에 관한) 자료를 제출하고 그게 (재판장에게) 공부가 된 것이다. (내가) 만일 북한 특수군이 왔다는 심증을 재판장이 갖게끔 못했다면 저는 구속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판사를 "공부"시켰다고 강변하는 지 박사는 거침없었다. 

그는 지난 1997년 4월 17일 대법원이 5.18을 규정하며 "전두환 전 대통령 일당이 12.12 군사 반란을 통해 권력을 장악하고 최규하 당시 대통령을 위압하고 권력을 행사하면서 내란을 목적으로 광주 학살을 자행했다"는 취지로 결론을 내린 것을 정면으로 뒤집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지 박사는 당시 대법원에 대해 "어떻게 이런 판결이 된 것인가. 북에서 내려온 인민군 판사가 하기 전에는 (이런 판결은 있을 수 없다)"는 막말까지 쏟아냈다. 

지 박사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계기로 극우 진영에서는 북한군의 5.18 개입설이 날개를 달았다. 대부분 신군부 수사 기록을 토대로 지 박사가 쓴 책을 인용하는 수준이었다. 많은 이들이 극우 논객들의 주장에 대해 '응대할 가치가 없다'고 외면했지만, 확인되지 않은 주장들이 그 틈을 타 사회 곳곳에 스며들었다. 

<채널A>와 <TV조선>이 여기에 한몫했다. 각각 <동아일보>, <조선일보>의 자회사인 이들 종편은 과거 "휴대용 핵폭탄"을 은닉해 미국에 들어갔다는 황당무계한 주장을 했던 임천용 전 북한 특수부대 장교, 그리고 직접 광주에 갔다고 주장한 '전직 북한 특수부대원'을 TV에 출연시켜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일방적으로 내보냈다. . . 5.18 왜곡에서는 <TV조선>이 한술 더 뜬다. 신빙성이 떨어지는 취재원을 TV에 무차별 등장시켜 일방적 주장을 내보내기 훨씬 전에, 지만원 박사는 <TV조선>에도 출연한다. <채널A>에 출연한 바로 그날이다. 그는 <채널A>에서 한 주장과 유사한 말들을 쏟아냈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TV조선>에 나간 '5.18 왜곡 방송'에 대해 사실상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일베 청년들 고소하고 큰소리 낼수록 수렁 속으로!  

전라도와 빨갱이들이 여기서 밀리면 마지막이라는 단순한 생각에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막가파식 행동을 연일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특수군 개입을 믿지 않았던 사람들까지도 “어! 저 전라인들이 저렇게 죽자 사자 콩을 볶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히 뭔가 있어!” 이렇게 말들 합니다.  

5.18을 성역화하려는 전라인들과 좌익에게 제언합니다. 당신들 말이 그렇게 옳으면 먼저 지만원의 책과 김대령의 책에 대해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내야 합니다. 몇 명이라도 좋으니 공개적으로  지만원과 토론을 해야 합니다. 저는 이를 여러 차례 공지했습니다. 하지만 저들 이상한 꿀꿀이 집단은 토론에도 응하지 않고, 가처분신청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뒷골목의 잡배들과 무엇이 다릅니까?


2013.5.27.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3건 389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223 해수부 어업지도 공무원 살해사건 정리 지만원 2020-09-25 4193 357
2222 양대 노총의 버러지 같은 인간들, 국민이 패주자 지만원 2016-01-10 5661 357
2221 이원 판사, 5.18 성역 허무는 모든 연구 삭제하라 지만원 2018-12-02 3124 358
2220 예상되는 문재인의 국정목표 지만원 2017-06-06 7320 358
2219 대통령의 7시간’ 이 던지는 새 지평 지만원 2014-08-28 7551 358
2218 싱가포르 회담을 매우 낙관한다 지만원 2018-06-08 5459 358
2217 북한 관리가 중국에 출장나왔다 몰래 써 보냈다는 편지 지만원 2012-06-10 14110 358
2216 막말의 아가리 김용민 (EVERGREEN) 댓글(1) EVERGREEN 2013-11-25 8251 358
2215 자유민주주의는 안 될 말이라는 빨갱이들이 국회장악! 지만원 2011-09-24 21295 358
2214 박근혜에 리더 얼굴 있는가? 지만원 2016-10-25 7296 358
2213 흑색선전자들을 무력화시킬 사진들 지만원 2015-12-08 7614 358
2212 특수군광수는 광주에서 양아치로 위장해 활동 지만원 2019-05-20 4598 358
열람중 윤창중 시국에서 5.18시국으로 지만원 2013-05-27 11656 358
2210 연평도 시국 정리 지만원 2010-12-23 19273 358
2209 전교조에 주눅 든 이명박 국가 지만원 2013-02-22 20338 358
2208 북한 원정대의 광주침략 작전 지만원 2016-03-04 7039 358
2207 박남선이 5.18 광주민주항쟁 시민군 대장이라니? 지만원 2016-01-25 5902 358
2206 김일성과 김정은 차이 지만원 2013-12-13 7324 358
2205 광주의 집단폭행 허용한 법원장 규탄 기자회견 지만원 2016-05-31 4253 358
2204 박지원 고소 기자회견 지만원 2019-03-26 3383 358
2203 역적 곽선희와 박찬모 등을 응징하자 지만원 2011-05-04 25745 358
2202 박근혜는 그를 뽑아준 애국우익을 배신-유린하고 있다 지만원 2015-04-12 6294 358
2201 간첩 50명보다 더 큰 역할 한다는 조갑제의 방해 지만원 2020-05-10 4812 358
2200 박근혜는 이러고도 대통꿈을 꾸나?(白雲) 白雲 2011-08-25 17324 358
2199 대한민국이 죽어 있다! 지만원 2015-08-29 5998 358
2198 [시] 한 육사인의 호소 지만원 2022-04-03 14221 358
2197 지만원박사님의 검찰 소환은 대한민국에 대한 탄압이다.(바람이불어… 댓글(2) 바람이불어도 2014-06-26 6561 358
2196 105미리 포에 대한 필자의 생각 지만원 2011-02-16 27205 358
2195 이제껏 구경해보지 못한 쓰나미 사회 올 것 지만원 2010-06-25 30948 359
2194 [특집]대한민국 300명 국회의원들에 고함!(뉴스타운) 지만원 2016-09-07 5802 359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