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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씨의 억지논리에 반박한다!(바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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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른손 작성일13-06-11 10:38 조회7,8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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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보수진영의 대표논객으로 미군철수 반대와 한미연합사 해체 반대에 앞장섰던 사람의 행보치곤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 요즈음의 조갑제씨 행보다, 유투브에 떠도는 조갑제씨의 미군철수 주장 동영상을 보노라면 도대체 조갑제씨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분노가 치민다. 
 

조갑제씨가 지금 시스템클럽 지만원씨의 논평을 걸고 넘어지면서 명예훼손이란 굴레를 뒤집어 씌었다. 그 이유는 자신의 동영상 에 대해 지만원씨가 조갑제씨가 하지도 않은 말을 한 것처럼 조작, 악의적 표현으로 명예를 훼손하였다며 글을 취소하고 허위사실을 바로잡고 인터넷상에서 이미 확산된 글에 대하여 적절한 시정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조갑제씨의 동영상을 면밀히 검토해 보면 조갑제씨의 사고와 판단능력에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우선 조갑제씨의 동영상 녹취록을 7가지로 나누어 보면서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 

1, 남북한의 국방을 비교할 때 북한은 연합사가 없죠. 중국과 북한 군대가 무슨 연합사 작전을 합니까? 

<의미> 북한에도 없는 연합사가 남한에만 있다는 한미연합사에 대한 부정적 견해. 


2, 남북한의 국력차를 감안하면 미군의 도움 없이도 1대1로 북한을 이기에 되죠. 국가의 의지와 용기의 문제이지---
 

<의미> 우리의 힘으로 북한을 이길 국력이 되므로 우리의 의지와 용기가 있으면 미군의 도움 없이도 얼마든지 북한을 이길 수 있다는 의미. 

3, 이스라엘이 지금까지 한 번도 외국 군대의 도움을 받아서 나라를 지킨적이 없다. 이스라엘안에 미군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스라엘 국방전문 기자에게 물어 보니 외국군대가 자기나라에 주둔을 하면 그나라 국민들의 정신이 타락하게 된다고 했다. 

<의미> 미국군대의 도움없이도 나라를 지키는 이스라엘 정신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며 우리나라의 미군주둔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들 정신의 타락을 의미. 

4, 한미동맹도 고맙고 좋지만 거기엔 반드시 댓가가 있다. 한국 사람들의 의존적, 사대주의적으로 되고 비겁하게 된다. 대통령까지도 국가 중대사에 미국대통령에 전화를 걸어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노예근성이다. 

<의미> 한미동맹에서 오는 긍정보다는 의존적이고 사대주의적, 그리고 비겁한 노예근성이란 댓가를 받는 부정에다 의미부여. 

5, 자기 나라를 지킬 수 있는 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힘을 써 보지도 않고 남에게 도와 달라고 손을 내밀면 노예근성이다. 우리에겐 이런 오랜 전통이 있다. 

<의미> 우리 힘으로도 북을 이길 수 있는데 한 번 붙어 보지도 않고 겁먹고 미국의 도움을 받으려 하는 것은 노예근성이라는 의미.  

6, 2015년을 사대주의 노예근성을 깨부수는 계기로 삼아 이 후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의미> 2015년 한미연합사 해체를 통해 사대주의 노예근성을 깨부수는 계기로 삼고 이후 독자 핵무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가야 한다는 의미. 

7, 북한은 죽일놈들, 나쁜놈들, 극악무도한자들이지만 핵을 개발해 자주국방 문제를 해결한데에는 우리가 높이 평가해 주어야 한다. 

<의미> 아무리 북한이 못된놈들이지만 자주국방 해결을 위해 핵을 개발했다면 우리는 높이 평가해 주어야 한다는 의미. 

상기의 내용을 짚어 보면 조갑제씨가 그동안 주장해 온 북핵 앞에서의 자주국방은 곧 독자 핵무기개발이란 논리주장에 근거한 발언들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의 힘을 믿고 의지하는 사대주의 사고에서 이젠 핵은 핵으로만이 해결할 수 있다는 힘의 논리이다. 

미군에 의존하지 않아도 우리가 북한을 얼마든지 물리칠 수 있는 국력을 가지고 있기에 의지와 용기만 있으면 얼마든지 우리 힘으로 북한집단들과 싸워 이길 수 있기에 미국에 의존해 끌려다니는 것은 노예근성으로 2015년에 한미연합사가 해체되면 우리도 독자 핵무기를 개발해 자주국방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조갑제씨의 자주국방론이다. 

이와같은 조갑제씨의 발언내용의 흐름을 보면 조갑제씨는 미군철수와 한미연합사 해체에 긍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고 보아야 한다. 무엇보다 2015년에 사대주의적 노예근성을 깨부수는 계기로 삼아 라는 표현은 극단적인 표현으로 자주국방(핵무기개발)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하며 여기에 걸림돌이 되는 미군과 한미연합사의 무용론을 주장했다고 봐야 한다. 

무엇보다 북한의 핵개발을 북한의 시각에서나 볼 수 있는 북한의 자주국방해결에 우리는 저들을 높이 평가해주어야 한다는 것은 언어의 비약이며 북핵의 정당성을 인정할 수 있는 오해를 불러오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조갑제씨가 '미군철수', '한미연합사 해체'란 단어를 꼭 써야만 '주장'이라고 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다. 과거 조갑제씨가 주한미군 철수반대와 한미연합사 해체반대에 피를 토해내는 주장을 했다고 해도 이번 동영상에서는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연합사 해체에 공감내지 주장논리를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이처럼 조갑제씨의 동영상이 전달해 주는 의미부여가 분명함에도 오히려 지만원씨에게 하지도 않은 말들을 조작했다느니, 악의적 표현으로 명예를 훼손했느니 하는, 그리고 '북한에 질질 끌려다니고 있다'란 말을 '미국에 질질 끌려다니고 있다'고 했다며 조작운운 하는 것은 본질을 피해가는 참으로 더티한 게임이 아닐까? 조갑제씨가 주장한 '북한에 질질 끌려다니고 있다'가 동맥이라면 지만원씨가 표현한 '미국에 질질 끌려다니고 있다'는 것은 조갑제씨의 언어속에 흐르고 있는 정맥이 아니었던가?  

조갑제씨가 한 어구를 붙들고 시비를 따지기 이전에 조갑제씨의 모두발언에 대한 의미를 놓고 시시비비를 따져야 하지 않을까? 지만원씨가 이번 조갑제씨의 동영상을 놓고 하지도 않은 말을 조작한 것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 거친 표현을 했다는 것이 이번 조갑제씨의 동영상 파문을 덮을 수 있는 호제라고 보는가? 지금 조갑제씨는 동영상 파문의 원인 제공자로 문제해결을 위한 본질 접근에서 자신의 해명이 필요함을 망각하고 있단 말인가? 

박원순 감싸기만 해도 그렇다. 솔직히 조갑제닷컴은 박원순 아들 박주신의 신촌세브란스 재검에 대한 갖가지 의혹제기로 공개신검을 요구하는 양승오박사를 중심으로 한 보수우익 진영에 재를 뿌리는 짓을 하지 않았던가? 박원순시장의 고교 동창이자 박주신변호에 앞장섰던 엄상익변호사의 변명의 글을 조갑제닷컴 박스기사로 실어준 것도 모자라 조갑제닷컴이 나서서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병역관련 글을 쓰시는 분들이 꼭 일어야 할 기사'라며 1년전 동아와 머니투데이의 기사를 실어준 이유가 무엇인가? 그게 박원순 감싸기가 아닐까? 

이번 파문을 일으킨 조갑제씨의 미군철수 주장 관련 동영상은 미군철수를 주장하며 한미연합사의 해체를 주장하고 있는 좌익세력들의 손을 들어 준 꼴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조갑제씨는 논리적 모순과 억지에서 스스로를 방어하려는 어리석음을 떠나 동영상에서 드러난 모든 내용들에 대한 진솔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아울러 이번 조갑제씨의 동영상의 키워드는 한미연합사 해체+미군철수+자주국방을 위한 독자적 핵무기 개발이였다고 밖에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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