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가 지난 6월 15일 ‘김광현의 탕탕평평’에서 5.18 당시 직접 광주에 잠입했었다는 한 탈북자의 증언을 내 보냈다. 이 탈북자는 자신이 직접 "부대원과 정찰부대 남한전문가 등 50명과 함께 북한 황해도 장연군을 떠나 서해안에 도착한 게 5월 21일 밤. 밤길을 걸어 23일 오전에 광주에 들어갔다." 고 했으며 "이미 북한군이 여럿 들어와 있었고 이들이 시민군과 함께 전투를 치르며 장갑차도 몰았다"고도 했다.
그는 또한 임무를 끝내고 27일 북으로 돌아가면서 한국군과 총격전을 벌였고, 사흘 뒤 휴전선을 넘은 뒤엔 최고 등급 훈장인 국기훈장 1급을 받았다고 했다. "광주폭동 때 참가했던 사람들 가운데 조장, 부조장들은 군단 사령관도 되고 그랬다", "머리 좀 긴 애들은 다 (북한) 전투원"이란 증언도 했다.
그는 노무현 정권인 2006년 탈북 당시 국정원에서 이런 진술을 하였으나 "함부로 발설하지 말라"고 협박을 받았다고 했으며, 이를 알고 있었던 지만원 박사가 "19세에, 북한특수부대 지휘관을 호위하고 광주에 왔던 북한병사 000가 중좌로 예편한 후 2006년 탈북하여 분당에 거주하면서 국정원이 알선해 준 모 국영기업체에 근무하고 있다. 그가 광주에 왔었다는 사실을 인지한 국정원은 '입을 봉하지 않으면 쥐도 새도 모르게 죽는다'는 협박과 함께 보안각서를 쓰게 했다. 우익운동을 하시는 원로급 인사 몇 분이 그를 만나 이를 확인했다." 는 글을 그의 저서 <솔로몬 앞에 선 5·18>에 기록했었다.
이런 주장은 상당히 신빙성 있는 내용으로 사실 확인을 해야 할 충분한 사유가 된다. 그런데 5.18 관련 단체와 민주당의 압력으로 "채널A"는 사과 방송과 함께 방통위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이렇게 쉬쉬 거리며 덮어야 할 사안이 아닌데도 말이다.
"前 정부들이 하지못한 일을 과감히 하겠다"는 박근혜 정부에서 이를 밝히는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5.18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법치는 회복되기가 어렵다고 본다. 관공서와 방송국에 불 지르고, 무기고를 털어 교도소를 습격하고 국군에게 총 들고 대 든게 국가(민주)유공자고, 이를 진압한 국군이 내란군이라는 이런 해괴한 역사책으로 무슨 법치가 가능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