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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공원’ 절대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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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08-21 16:18 조회10,9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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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Z 평화공원’ 절대 안 되는 이유

 

DMZ에 국내외 자유인들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자유공원”을 만드는 것이 대통령의 꿈이라 한다. 또한 그는 여기에 올인하고 있다는 말도 들린다. “DMZ내의 자유공원”에는 한국사람, 북한사람, 외국사람들이 자유롭게 와서 시간제한 없이 시간을 즐길 것이다.  

북한에서는 이 자유공원에 아무나 보내지 않는다. 주로 정보요원들을 위장해 보낼 것이다. 반면 남한사람, 일본사람, 중국사람 등등은 아무나 자유롭게 드나들 것이다. 그러면 이 넓은 공간은 무슨 공간이 되겠는가? 남한 내에서 활동하는 간첩들이 직접 또는 제3자를 통해 북한정보원을 만나 칩을 전해주는 공간이 될 것이다.  

실제로 2006년 광주에서 북한 조평통 간부 180명이 와서 통일 굿판을 벌이고 있을 때 70대 간첩이 북한 사람에 CD를 넘겨주다 덜미가 잡힌 일이 있었다. 잡히지 않고 몰래 접선한 간첩들도 꽤 있을 것이다. “DMZ 내의 자유공원”은 그야말로 간첩의 접선장소요 정보를 북으로 념겨 주는 허가된 자유공간이 되는 것이다.  

NLL에 공동구역을 설치하자는 것 역시 이와 맥을 같이 하는 것이었다. NLL 공동구역은 그야말로 문란한 접선공간으로 설계 되었던 것이다. 천우신조로 이것이 차단당하자 곧바로 같은 접선공간을 DMZ내에 설치하자는 안이 대두된 것이다. 이 가공할 프로젝트를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박근혜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무서움을 자아낸다.  

일부 보도들을 접해 보니 박근혜는 이 프로젝트에 엄청난 의지를 갖고 있다 한다. 김대중은 김정일을 만난 것으로 노벨평화상을 탔다. 개성공단을 다시 열어주고 금강산사업을 다시 열어주는 것은 박근혜의 업적이 아니다. 하지만 DMZ 사업은 순전히 박근혜의 업적이 된다. 박근혜가 바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 필자가 읽은 보도내용이다.  

이것이 성공만 하면 멋모르는 세계는 박근혜에 아마 노벨평화상을 줄지도 모른다. 설마 하니 대통령이 이런 욕심에서 DMZ사업을 추진하지는 않겠지만 여튼 이 사업이 성공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북한 앞에 발가벗은 여인 신세가 되고 말 것이다. 우리 애국국민들은 이런 불장난을 적극 저지해야 할 것이다. 도대체 이 위험천만한 발상이 어떻게 해서 브레이크 없이 여기까지 굴러온 것인가? 

그리고! UN사와의 협의는 거쳤는가? 유엔사와 처음부터 대화를 나누지 않고 대통령이 추진해서 국민적 호응을 얻은 후 그 때 가서 유엔사가 NO, 하면 반미감정이 유발되지 않겠는가? 참으로 불안하기 이를 데 없다,  

 

2013.8.21.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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