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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에서 무기고 탈취작전의 기록(만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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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토스 작성일13-08-21 18:50 조회10,2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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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에서 무기고 탈취작전의 기록

 

 

1. 침투된 북한군에 의한 무기고 사전조사

 

자유북한군인연합에서 출간한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라는 책은 전남지역 무기고 탐색에 대한 북한 특수군인들의 공작을 이렇게 증언했다고 기술한다. “미리 침투해 있던 7명의 인원들과 합류한 안창식을 비롯한 11명의 인원들은 여러 개의 소조로 분산되어 전라도 현지에서 북한의 지령을 받고 움직이는 조직들이 사전에 확보해놓은 무기고들의 위치를 재확인하는 한편 새로운 무기고들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 3개월여 동안 전라도 전 지역에 대한 정찰을 이 잡듯이 샅샅이 진행하였다고 한다”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

 

 

2. 불순세력 혹은 외부세력에 의해 탈취된 무기

 

한편, 1995 718일 대한민국 검찰이 내 놓은 ‘5.18관련사건수사결과’보고서와 1985년에 안기부가 작성한 ‘5.18상황일지 및 피해현황’의 기술을 보면, 1980 521 12시부터 16시까지 4시간 대에 17개 시와 군에 산재한 38무기고에서 5.403정의 총기를, 화순광업소에서 8톤 분량의 TNT, 뇌관, 도화선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탈취한 사실을 확인 할 수 있다. (지만원: 솔로몬 앞에 선 5.18, 131)

 

이날 불과 몇 시간 만에 시민 군이 전라도 38무기고에서 카빈소총 2,240, M1 소총 1,225, 38구경 권총 16, LMG 기관총 2, 실탄, 46,400, 10여 정의 M60 기관총, TNT 4상자, 다량의 수류탄, 뇌관 100, 장갑차, 5, 각종군용차량과 수십대의 무전기, 방독면 등을 노획하였다. (김대령: 역사로서의 5.18-2, 296 / 한국기독교회협의회, 1987, 6:92)

 

3. 간첩 서경원의 무기고 탈취를 위한 준비

북한특수군인들이 전라도 지역에 침투되어 무기고를 사전에 치밀하게 조사했다는 탈북군인들의 증언에서 전라도 현지에서 북한의 지령을 받고 움직이는 조직들이 사전에 확보해 놓은 무기고들의 위치를 재확인하는이라는 구절이 다음과 같은 간첩 서경원의 무기탈취 사전준비와 합치되는 부분이라고 하겠다.

 

서경원의 가톨릭농민회 회원들은 광주에서 전국농민대회가 개최될 때마다 해남. 함평, 무안, 강진, 신안, 영광, 구례, 고흥 등에서 수백 명이 광주로 몰려들었는데 (『正史 5·18 p. 44, 57), 광주사태 당시 예비군 무기고에서 무기가 피탈된 지역들과 거의 일치한다그리고 전국농민대회라는 명분으로 종종 광주로 모여들어 대규모 시위를 하던 이 운동권이 바로 무기탈취의 남한 측 주범들이었다

 

4. 광주5.18 무장봉기 사령관 윤한봉의 무기고배치도 준비

윤한봉은 광주사태 당시 1/15,000 군사작전용 지도를 사전에 준비해 두었던 사실을 이렇게 증언한다. “근데 이제 안 되겠어. 나라도 생각해야지. 그래 가지고 그 당시에 인자, 요즈음은 지도가 아주 세밀한 지도까지도 나오는데 당시에는 만오천분지 일 지도를 가지려면 신분이 확실한 사람 외에는 그걸 못 사게 되어 있었어. 살 때 단파 라디오 사는 것 하고 비슷해 가지고. 그 지도를 박화강씨, 그 때 광주매일인가 있었는데 지금 한겨례 지국장 하다가 그만 두었는데그 화강이 형한테 부탁해 가지고 내가 만오천분지 일 광주지역지도를 구해 가지고. 나는 간단했어 아주. 아주 간단한 논리인데, 상징적으로 어차피 깨진다, 깨지기는 깨지는데 피바다에 잠기는데, 부산 마산처럼 막 왁 일어났다가 그냥 갑자기 깨져 버리는 식으로는 피해만 크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깨지더라도 정치적으로 그걸 성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제 도총을 장악해야 한다.” (김대령: 역사로서의 5.18, 1 180 / 윤한봉, 2006, 구술녹취록 3 1-4)

무기탈취에 관한 한 광주시민들은 아주 소극적인 보조역할만 하였다. 광주시민이 아닌 불한당이 오전 8시에 낫을 들고 출현하여 20사로부터 지프차 14대를 탈취하였는데, 이들은 무기 배치도를 소지한 자들이요, 전라도 39무기고 중에서 각 조별로 탈취대상 무기고 할당을 받았던 자들이요, 시민 군으로 위장한 불순 세력이었다. 14대의 지프차로 오전 9시부터 아세아자동차공장에서 군용트럭과 장갑차와 버스 등 360여대의 차량을 이용하여 전라도 38무기고들을 향하여 무기를 탈취하러 출발하였던 것이다. 그들의 차량에 간혹 동승한 광주 시민들이 있긴 했으나 그들은 무기 탈취를 옆에서 조금 거들어 주는 들러리였을 뿐 무기탈취 주범들은 불순세력이었다. 전 문천제력소 노동자가 북한 특수부대 요원들이 사전에 정찰해 두었던 전라도 지역의 무기고 배치도에 근거해서 그들의 지휘를 받아 가면서 시민 군이라고 위장한 자들이 조직적으로 먼저 병기고를 습격하였다고 증언하였을 때, 그 증언은 매우 사실에 입각한다. (김대령: 역사로서의 5.18, 2 282)

 

5. 광주5.18무장 봉기에서 무기고 탈취작전은 남북 합작품

북한군의 전라도 무기고 사전조사, 간첩 서경원의 무기고 탈취 준비, 윤한봉의 무기고배치도 준비, 광주 증심사에 진을 친 간첩 손성모 등의 각 요소를 연결해 보면, 1980 521일에 벌어진 신출귀몰한 전라도 지역 38무기고 탈취 행각은 바보가 아닌 누구라도 쉽게 상상할 수 있는 남북합작 군사작전의 역사적 기록인 것이다. 간첩 손성모-간첩 서경원-남파된 북한특수군-5.18광주사령관 윤한봉 등은 한통속으로서 5.18폭동반란의 중요한 작전마다 배후에서 정보와 작전을 공유도 하고 한편으로는 북한의 대남교란 작전에 이용 당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지 않는가? 이상.

2013. 8. 21.  만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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