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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가 일으킨 3대 내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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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09-03 19:28 조회16,3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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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도가 일으킨 3대 내란 사건

 

                 1. 제1차 전라도 내란사건: 제주-여수-순천 반란사건  

해방 후 남한에서 가장 먼저 발생한 폭동은 1946년 8월 김대중의 고향 전라도 하의도의 농민폭동 및 광주 화순탄광 노동자의 연합 폭동이었다. 이어서 9월의 전국파업이 전국의 경제를 30여 일 동안 마비시켰고, 10월 1일 대구에서 불이 붙어 무려 60일 동안이나 경상도와 전라도에서 무자비한 살인극을 벌인 대구폭동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소련이 직접 남로당에 자금을 대주고 폭동 방식을 알려주면서 지휘한 미국추방을 겨냥한 유혈폭동이었다.  

그 다음의 괄목할만한 폭동은 1948년에 자행된 제주-여수-순천 반란사건이다. 제주 반란사건의 본격적인 폭발시점은 1948년 4월 3일이고, 여수-순천 반란사건은 10월 19일에 촉발됐다. 당시 제주도는 행정상 전라남도에 귀속된 섬이었고, 제주 4.3사건과 여수-순천 반란사건은 남로당 전남도당이 지휘했다. 순천에 주둔한 14연대 2개 대대 병력을 제주도로 파견해 점점 더 기승을 부리는 한라산 인민유격대를 토벌하라는 명령을 받은 연대장이 2개 대대의 장구를 선적시키고 마지막으로 병력을 승선시키려 하는 순간 출동부대가 총을 거꾸로 메고 제초기 휘두르듯 닥치는 대로 인명을 살상한 것이다. 

이에 충격을 받은 이승만은 군에 철저한 숙군작업을 명령했고, 육군은 정보국 내에 특별 수사과를 설치하여 1949년 7월말까지 4,749 명을 적발하여 총살, 유기형, 파면조치를 단행했다. 폭동에 가담했던 좌익 군인들이 산 속으로 도망했고, 일부 공산주의자들은 1949년 5월, 2개 대대 규모를 만들어 월북까지 했다. 반란군을 토벌할 임무를 받았던 토벌사령관 송호성은 6.25가 발생하자 서울에서 인민군으로 전신하여 인민군 소장이 되었다. 더구나 송호성은 국방경비대 총사령관이기도 했다. 누가 적이고, 누가 우군인지 알 수 없는 세상이었다.  

이승만 정부는 국가보안법을 만들어 1948년 12월 1일부터 시행하면서 6.25직전에 이르기까지 4회에 걸쳐 대대적인 숙군작업을 하여 군내의 좌익들을 청소했지만, 6.25가 발발하자 한국군은 간첩이 지휘했다는 흔적들이 매우 많이 나타나 있다. 결론적으로 1948년의 제주-여수-순천 반란사건은 바로 전라도가 일으킨 제1차 반역-내란사건이었던 것이다.  

                      2. 제2차 전라도 내란 사건: 5.18내란사건  

5.18내란 폭동의 가장 큰 성격을 다시 짚어보자.  

1. 파출소를 보는 대로 파괴하고 방화하고 경찰들을 무력화시켰다. 

2. 수개월 동안 고첩들을 통해 무기저장소 위치와 생김새를 조사하여 접근로 및 파괴방법을 매뉴얼로 작성해 두었다.  

3. 600명 이상의 북한특수군이 광주 및 18개 전남지역 시군 전체에 파견되어 도시게릴라전을 눈부시게 수행하여 계엄군을 불과 작전개시 4일 만에 광주외곽으로 몰아내고 전남도청을 장악하는 데까지 성공했다.  

4. 북한특수군이 직접 와서 작전을 수행하는 데에는 여기까지가 끝이었다. 공수부대가 싸우기를 포기하고 광주시 외곽으로 나간 다음에는 북한특수군의 할 일이 없어졌다. 바로 이 순간 북괴군이 북에서 쳐내려 와야 했었는데 막상 미국의 강경한 경고를 받은 북한은 결정적인 남침의 호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만일 김일성성의 지령대로 이 광주작전이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었다면 북한이 남침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세계인이 보더라도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북한에 의한 통일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아무리 미국이라 해도 개입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당시 남한의 빨갱이들은 광주의 봉화불을 전국으로 확신시키지 못했을까?  

당시 광주의 빨갱이들은 ‘북한특수군이 벌이는 예술 같은 작전’에 도취되어 구경꾼이 되었고 단순한 심부름꾼이 되어 있었다. 앞장서다가 죽거나 군법회의에 잡혀간 존재들은 그 30%가 아무 것도 모르고 덤비던 10대들과 구두닦이 양아치로 대표되는 무지렁이들이었지 이른바 민주화투사들이 아니었다. 5.18 음모에 가담한 인간들은 어설프기 짝이 없는, 행동보다는 의욕만 앞서는 인간들이라 그들 스스로는 아무 일도 꾸밀 수 없는 덜 떨어진 민병대들이었다. 만일 이들이 민병대 수순을 떠나 북한 특수군처럼 1인 다역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면 5.18폭동은 전국으로 번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예리한 눈을 가진 백태웅은 이후의 내란세력에 매우 중요한 지침을 주었다.  

          전라도 반역의 실패원인과 교훈-백태웅의 혁명 지침-  

월간 노동해방문학 1989년 5월호 특집에는 백태웅(필명 이정로)“광주봉기에 대한 혁명적 시각전환”(이정로)이라는 제하의 글이 실렸다. 이정로는 서울대 학도호국단 총학생장 출신으로 위장취업에 뛰어들었다. 수배생활 7년, 감옥생활 7년을 겪은 골수좌익으로 지금은 국제변호사를 하는 모양이다. 그가 5.18에 대해 쓴 글은 무려 45,000자다. 그는 5.18이 적화혁명의 살아있는 교과서(광주의 무장봉기는 민족민주혁명의 살아있는 교과서이다)라고 정의했다.  

백태웅이 혁명의 후예들에 가르쳐준 지도의 말은 다음과 같다. 한 마디로 광주에서처럼 북한특수군의 날랜 모습에 황홀해하는 어설픈 관망자나 부역자가 되지 말고 스스로 북한특수군처럼 행동하라는 것이다. 백태웅의 말에서 우리는 도청내부에 다이너마이트를 조립해 놓은 사람이 광주사람이 아니었다는 고백을 읽을 수 있다.  

1. 군대를 우리 편으로 만들자.  

M16에 대검을 곧추세운 계엄군은 일반 민중의 눈에는 공포스러운 존재였다. 그들은 추호의 동요도 없고, 피도 눈들도 없으며, 명령에 눈깜짝도 하지 않고 복종하는 로보트처럼 보였다. 그러나 광주무장봉기가 진행된 불과 열흘간의 경험은 군대를 민중의 편으로 돌리는 작업이 결로 불가능한 것이 아님을 실증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건은 5월 20일 광주지역 향토사단인 육군 제31사단이 공수부대의 지나친 진압에 반발하면서 계엄당국의 명령을 거부하여 전남북 계엄 분소장인 정웅씨가 경질되는 사태가 발생한 점이다. 이것은 민중들의 분노가 폭발적으로 고양되어 감에 따라 군대마저 영향을 받게 된다는 단적인 증거인 것이다. 

"오로지 누워서 잠 좀 잤으면 하는 바램뿐이었습니다. 그 옆에 누워서 밤하늘을 쳐다보니 별은 총총히 빛나고 최루탄 냄새, 앵앵거리는 불자동차 소리, 시위대의 고함소리 특히나 그 전옥주라는 여인의 선무방송은 저희들도 고향생각에 빠지게 했습니다. 그동안 광주시민에게 너무 무자비하게 구타를 했다고 후회도 되었습니다. 선무방송 소리에 나도 이곳을 이탈해서 집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누구 때문에 내 고향에서 이래야만 하는지 몰랐습니다." ([내가 보낸 화려한 휴가] - 한 공수부대원의 수기, {작전명령 화려한 휴가} 47∼48면)  

위의 인용문에서도 단적으로 드러나듯이 공수부대 원은 시위진압의 격무 속에서도 이처럼 인간적 고뇌를 끊임없이 느낀다. 이들은 민중진영의 대오가 한없이 약할 때는 오만감과 각종 군 내부의 이데올로기 공작에 의하여 정확한 진실을 보지 못한다. 그러나 민중의 투쟁역량이 성장해 가면 걷잡을 수 없이 동요한다. '군대가 돌아서지 않으면 혁명이 성공할 수 없다'하고들 흔히 말한다. 그러나 혁명 초기에 군대가 곧바로 총을 돌려 겨누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민중의 대오가 튼튼하고 저력이 막강하다는 것이 입증되면서부터 군 내부의 동요는 격화된다. 실제로 5월 21일 계엄군의 퇴각을 전후해서는 계엄군 사병의 사기가 땅에 떨어져 가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틈서리를 벌려내어 군대를 민중의 편으로 돌리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군대를 민중의 편으로 돌리는 작업은 일상적 시기에도 시작되어야 한다.

파쇼권력의 극악한 탄압 속에서도 가열차게 시위를 주도해 온 선진학생들의 영웅적 투쟁이 오늘날의 학생운동을 만들어 냈다. 마찬가지로 군대 내부에서의 투쟁을 조직하는 일도 지금 즉시 시작될 수 있다. 최근 군대와 전투경찰의 탈영과 양심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이처럼 군대 내부에서 투쟁하는 것은 더욱 긴급하고 또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사병의 권익을 대변할 '사병대표자회의 소집'이나 '군대 내부의 민주화'를 내걸고 선도적 투쟁을 전개하는 것인 시급하다. 군대생활 3년을 감옥생활로 대신하겠다는 각오를 갖는다면 이러한 투쟁은 얼마든지 가능하며 지속적으로 재생산되고 확대발전 될 수 있을 것이다. 
 

2. 무장투쟁을 실제 기술적으로 준비하자!  

. . 초기에는 송곳이나 칼 등의 개인적 테러의 도구들이 주요 관심사였지만 점차 화염병과 차량, 장갑차 등이 등장하고 다이나마이트와 소총에 이어 기관총인 접수되어 활용되기에 이른다. 광주무장봉기의 과정을 찬찬히 돌이켜 보라! 불과 5월 20일로부터 5월 22일에 걸쳐 얼마나 급속하게 무장대오가 창출되어 갔는가! 다이너마이트를 접수했지만 사용법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 까닭에 계엄군의 첩자가 뇌관을 뽑아 가버리는 것도 모른 채 다이너마이트의 위력만 믿고 있었던 무장혁명군의 전철은 다시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우선 화염병제작법이 대중화되는 과정을 보라! 그 다음 단계로 사제폭탄 제조법이 급박하게 필요하게 되었을 때 어디에 가서 그것을 알아낼 터인가? 그리고 다이너마이트의 제작, 사용법은 언제 배울 것인가? 우리는  

첫째, 무기의 제작 및 사용법에 대해 지금부터 목적의식적으로 조사, 연구하고 숙지해야 한다.  

둘째, 무기를 입수할 수 있는 경로를 연구, 조사해 두어야 한다.  

셋째, 시가전을 위한 지형의 연구, 조사 작업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  

넷째, 혁명군대의 조직편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  

다섯째, 야전지휘관과 전투적 선동조를 양성하고 훈련시켜야 한다.  

여섯째, 유사시 혁명적 역량으로 전환할 전략 사업장의 장악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일곱째, 군대와 경찰의 민주화 및 우군을 사전에 확보해두는 데 특히 유의해야 한다.  

                 3. 제3차 전라도 내란 사건: 이석기 내란음모 

5.18은 김대중이 일으킨 내란음모사건이 아니라 실제로 김대중 추종자들과 북한특수군이 합동하여 일으킨 내란사건이라는 것이 10여 년 동안에 걸친 필자의 분석결과이며 따라서 필자의 확고한 신념이다. 최근에는 아마 대다수 국민이 필자의 역사관에 동조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번 이석기의 내란획책 개념에는 혁명 조직원 모두가 광주에서처럼 북한특수군이 시키는 일만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을 찾아서 능동적으로 자주적으로 실천하라는 지침과 명령이 들어있다.  

이석기의 혁명조직(RO)은 3~5명으로 구성된 '세포조직'을 단계별로 배치한 것이었다. 총책→상급 세포책→하급 세포책→최하급 세포원으로 이어지는 지휘체계를 갖고 있으며 이는 이른바 세포조직(야체이카) 조직으로 백태웅이 말하는 혁명군대의 조직편제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이석기의 내란용 조직은 구체적인 공격목표와 구체적인 파괴수단을 준비해왔다. 수많은 송전탑의 동시다발적 파괴, 군사작전과 국민생활을 올 스톱 시킬 수 있는 유류저장소 파괴, 통신의 핵심 노드(node) 파괴, 인터넷 중추시스템 파괴, 폭발물 제조 지시, 파출소 파괴, 철로 파괴, 총기저장소 위치 사전 확보, 특정 미군부대의 동향 파악, 미군 레이더 기지 파악 등 구체적인 물리적 기술적 행동 지침을 이미 하달했고, 진행과정도 점검해왔을 것이다.  

이러한 행동 목표가 만일 실행된다면 우리는 싸워 볼 틈도 없이 주저앉게 된다. 미군이 증원된다 해도 유류가 고갈돼 없고, 전기가 없으면 어떻게 싸울 것이며, 통신 없이 어떻게 싸운다는 말인가? 이석기야 말로 대한민국의 치명적인 목줄을 잡고 거기에 칼을 대고 있었던 것이다. 참으로 섬뜩한 일이다.  

그러면 이런 이석기는 어디에서 생산된 인간인가? 전라도 산물이다. 이 무시무시한 내란계획은 이석기만의 작품인가? 아니다, 전라도 전체의 작품이다. 전라도가 민주당을 만들어 주었고, 민주당에는 온갖 빨갱이들이 서식한다. 민주당이 바지사장으로 내세웠던 문재인이 2003년에 감옥에 있던 이석기를 파행적으로 가석방시키고 이어서 그를 사면복권까지 시켰다. 그리고 그는 감옥에서 나온 즉시 역적집단을 꾸렸고, 민주당의 보호와 지원 하에 국회의원까지 됐다. 이석기의 음모는 전라도의 생산품인 것이다.  

이 뿐인가? 국정원 해체를 목표로 둔 집단들이 있다. 민주당과 광주의 딸 권은희, 전라도 아들 채동욱과 역시 전라도 아들 진재선과 국정원 전현직 직원으로 국정원 사건을 조작해낸 정기승-김상옥 등의 전라인들이다. 이들은 북한의 최대 희망인 국정원 해체를 위해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했다는 말도 되지 않는 생트집을 잡았다. 이는 무슨 수를 쓰든 국정원을 해체시키려는 목적의식에서 나온 것이다.  

민주당은 국정원의 선거개입문제와 이석기 문제가 별개라고 입을 놀리지만 이 두 개는 다 같이 전라도의 반역질인 것이다. 국정원 선거개입은 전라도 빨갱이들이 만들어 낸 전리도식 생떼 그 자체인 것이다. 전라도 반역질에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역사적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전라도 반역질들로 인해 국민 모두가 위험에 처해오면서도 그들을 개국공신으로 모시며 세금을 바치고 있는 것이며, 그들의 아들 딸들에 공직을 바치고 있는 것이다.  

 

2013.9.3.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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