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자고 교총은 전교조와 한편이 되는가?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어쩌자고 교총은 전교조와 한편이 되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4-29 18:44 조회24,303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어쩌자고 교총은 전교조와 한편이 되는가?


               교총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전교조를 엄호하다니!


조전혁 의원이 전교조 및 이상한 판사와 맞붙어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이라면 이러한 조전혁 의원을 격려하고 도와주고 싶어 할 것이다. 교총(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원들은 일반 국민보다 전교조의 폐해에 대해 더욱 소상히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교총은 누구 보다 앞장서서 조의원을 도와주어야 마땅할 것이다. 그런데 이 어인 청천하늘의 날벼락이란 말인가? 거꾸로 교총이 적극적인 자세로 전교조를 엄호하고, 조의원에게 칼을 겨누다니! 


4월 29일자 노컷뉴스의 요지는 이렇다. “전교조에 이어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이 교원명단을 삭제하지 않을 경우 법적 소송 등의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29일 밝혔다. 교총은 보도자료에서 지난 27일 조 의원에게 요구한 3대 요구사항에 대해 내달 2일까지 구체적 조치가 없으면 손해배상 소송과 함께 세계교원단체총연합회, 국제기구 등에 제소하겠다고 덧붙였다. 1)홈페이지에서 교원명단 즉각 삭제, 2)명단 공개로 인한 혼란과 갈등에 대한 공개사과, 3)교원ㆍ학부모ㆍ법조계ㆍ언론계ㆍ정부ㆍ국회 등 관련 구성원 협의체 구성' 등 3가지를 요구했다.”


                          교총의 행보, 참으로 이해 안 돼


교총 홈페이지(http://www.kfta.or.kr/guide/principles_01.asp)에는 교총의 강령이 있다. 그 강령은 거의 모든 국민이 “아, 바로 이거야, 이게 원칙이야!”하고 감탄할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교원을 노동자가 아니라 교육전문가로 보고, 교원단체를 노동조합이 아니라 전문직 교원단체로 인식한 것이다. 교총의 강령은 첫째 전인교육에 우선적인 가치를 부여하고, 둘째 전문가집단으로서 학생, 학부모와 함께 교육발전을 도모하고, 셋째, 윤리와 사회적 신뢰를 증진하고, 넷째 교육주체간의 협력을 도모하고 다섯째, 국제조류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표현돼 있다.


이렇게 훌륭한 강령은 숨길 것이 아니라 적극 홍보를 해야 할 자랑스러운 것이며, 이런 강령을 선택한 교총 회원들은 광고비를 내서라도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고 싶어 하는 것이 상식일 것이다. 그런데 이 중요한 고비에서 교총은 도대체 무슨 동기와 명분으로 상식에 어긋난 일을 벌인단 말인가? 지금 교총은, 전교조와 공조하여 교총이 섬기겠다는 학부모들의 알권리를 짓밟겠다는 것이다. 참으로 이해되지 않는다. 도대체 명단공개가 어째서 교총에게 불명예라는 것인가?


필자는 이제까지 교총에 대해 참으로 고맙게 생각해 왔고, 교총이 힘을 얻어 전교조를 물리치는 데 앞장 서 주기를 간절히 바라왔던 사람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필자만이 아니다. 교총은 즉시 방향을 전환해 주기 바란다. 교총은 단체이기 이전에 대한민국의 새싹을 건전하게 키우는 국민이 아니던가?


해괴하다 할 정도로 이해되지 않는 교총의 행보에 대해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나서서 교총에 따끔한 충고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서초구 우면동 142  대표전화: (02) 570-5500



2010.4.29.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1건 33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751 이제 남은 것은 누가 더 많이 투표장으로 가는가에 달렸다(조고아제… 댓글(1) 조고아제 2012-12-18 9894 138
3750 부산 딸내미 손수조가 이 시대에 던지는 화두!!(正道) 댓글(1) 正道 2012-12-18 9392 227
3749 인생 파노라마 지만원 2012-12-18 16089 290
3748 하늘에 가득 찼던 왕별들의 의미 지만원 2012-12-18 13874 313
3747 이제 문재인은 당선되더라고 책임지고 대통령직 물러나야(비전원) 댓글(2) 비전원 2012-12-17 9777 175
3746 노무현의 무덤에 x물을 뿌렸더니, 헉!(비바람) 비바람 2012-12-17 11219 275
3745 빨간 수박 (이 사람이 문제다!-6) (JO박사) 댓글(2) JO박사 2012-12-17 16742 138
3744 이정희 5.18묘지가 빨갱이 성지임을 자랑하나 (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2-12-17 11234 174
3743 왜 2030세대는 좌파의 봉으로 여겨지지? (현산) 현산 2012-12-17 8666 133
3742 검찰은 진실 밝히는 게 임무인데 왜 선거 눈치보나 지만원 2012-12-17 11287 229
3741 문재인의 야만 지만원 2012-12-17 14666 293
3740 문제는 전자개표기 오작동과 조작이다(만토스) 만토스 2012-12-17 9104 177
3739 12.19는 총소리가 들리지 않는 6.25(인강) 댓글(3) 인강 2012-12-17 8855 111
3738 문재인은 남의 ‘안보무능’ 아닌 자신의 ‘여적죄’ 의혹부터 해명해… 비전원 2012-12-16 10102 135
3737 (제주4.3)남로당 중앙당의 지령(5) (비바람) 비바람 2012-12-16 10734 83
3736 꼼수로 서울시교육감 되려는자 표로서 심판해야(비전원) 비전원 2012-12-16 8089 86
3735 ‘늙은 꼰대’ 패악성 발언한 문재인캠프 지만원 2012-12-15 15614 426
3734 안철수로부터 버림받은 문재인 신세! 지만원 2012-12-15 16622 298
3733 국정원 여직원 제보자는 남파 간첩인가 (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12-12-15 11948 281
3732 노무현 이적행위 고스란히 담긴 NLL녹취록 있다! 지만원 2012-12-15 13274 293
3731 역대 과거 정부 최대의 직무유기는?(인강) 댓글(2) 인강 2012-12-15 8794 89
3730 서울시 교육감후보 이수호의 정체 지만원 2012-12-14 22246 235
3729 문재인이 정권 잡으면 청와대가 조폭사령부 돼 지만원 2012-12-14 15558 346
3728 선거법 재판 결과 지만원 2012-12-14 13276 199
3727 국정원 여직원 사건, 대통령이 진두지휘하라(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2-12-13 11543 217
3726 핵 미사일의 후계자 문재인은 사퇴하라(성명)-전국논객연합 조고아제 2012-12-12 11420 305
3725 선거법위반 사건에 대한 최후진술 지만원 2012-12-12 11191 215
3724 피고인 신문 사항(선거법 위반) 지만원 2012-12-12 9972 141
3723 미사일, 남한 속여놓고 기습적으로 발사한 이유 지만원 2012-12-12 18612 438
3722 겨울 나그네 지만원 2012-12-11 13999 192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