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장거리 남침땅굴’ 분명히 존재한다!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이제부터는 ‘장거리 남침땅굴’ 분명히 존재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10-11 13:57 조회15,784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이제부터는 ‘장거리 남침땅굴’ 분명히 존재한다! 

 

어제까지도 일반국민에게는 장거리 남침땅굴이 없었다. 그런데 오늘 부터는 장거리 남침땅굴이 있게 됐다. 어제까지는 왜 장거리 남침땅굴이 없었는가? 첫째, 좌익정권 하의 군당국이 남방철책선 4km 이남에까지는 절대로 땅굴을 팔 수 없다고 주장해왔고 둘째, 모든 분야를 다 아는 것처럼 행세하면서 방송국과 대중 앞에 수도 없이 나타나 매우 적극적인 매너로 “남침 땅굴의 최대 길이는 남방철책선으로부터 4km"라는 주장을 권위 있는 폼으로 설득하고 다녔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어떤 사람은 최근 4km를 슬며시 접고 10km라는 ‘근거 없는 수정’을 가하기도 했다.  

이들은 4km 이론을 주입시키기 위해 물과 공기와 파낸 흙(버럭)의 처리 문제를 들었다. 그런데, 그 유명한 베트남의 구찌땅굴은 매우 놀랍게도 250km인데다 중간 중간에 매우 넓은 편의시설, 의료시설, 회의장까지를 갖추고 있다. 그러면 베트남인들은 그 옛날에 물과 공기와 버럭 문제를 어떻게 극복했을까? 사실이라고 알려진 정보들 중에는 평양 근처 철봉각으로부터 해주까지 뚫린 80km 거리의 대형 땅굴이 있다. 철봉각에는 북한의 최고전쟁본부가 지하 깊이 건설돼 있고, 그곳으로부터 김정일의 도주로를 확보하기 위해 해주에까지 80km의 땅굴이 뚫려있는데, 그 땅굴은 지휘부 사람들을 태운 차량이 달릴 수 있도록 구축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북한은 물, 공기, 버럭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였을까?  

이런 의문들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사이, 오늘(10.11) 동아닷컴이 “[단독] 北 땅굴위협 아직도 진행형, 軍 3곳 탐지중”이라는 제목의 특종을 머리기사로 냈다. 육군본부가 비공개보고서를 국회에 보냈는데 거기에는 군수뇌부가 땅굴에 대한 많은 신빙성 있는 첩보들을 입수했고, 남침땅굴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경기 구리시 등 3개 지역에서 탐지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자료가 있다한다.  

구리 지역은 남방철책선으로부터 50-60km에 위치해 있다. 그렇다면 이제까지 세상 물정을 거의 다 아는 척하며 열심히 이곳저곳 뛰어다니면서 남방철책선 4km 이남지역에는 땅굴이 없다고 적극적으로 주장한 사람들, 장거리 땅굴은 절대 없다고 주장한 사람들, 장거리 땅굴이 있다고 주장하는 민간 땅굴탐사자들을 나쁘게 매도해온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남방철책선에서 직전거리 50-60km 인 지역에서 그것도 여러 곳에서 땅굴 발굴작업을 하고 있는 군당국에 대해 이들은 “누구의 땅굴 지식이 맞는 것”인가에 대해 입장표시가 있어야 할 것이다.  

휴전선 남방으로 50-60km나 뻗은 장거리 땅굴은 기술적으로 팔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땅굴은 비용 대 효과 면에서 적당한 선택이 아니기 때문에 북한이 그런 땅굴을 팔 리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사석에서의 말로 그쳐야 한다. 더구나 땅굴파기에 관련한 전문지식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TV와 대중강연장에 부지런히 수도 없이 나와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예사로운 일도 아니고 그냥 넘길 일도 아닐 것이다. 마땅히 의심받아야 한다.  

박근혜정부를 맞은 지금의 군이 ‘땅굴탐사 의지’를 갖고 있다 하니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예전의 군은 늘 “군은 최신장비를 갖추고 땅굴탐사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민간탐사자들의 호소를 배격하면서 민간탐사자들을 사기꾼 정도로 심하게 폄훼해 왔다. 일부 “잡화점식 평론가”들 역시 좌경시대의 군을 대변해, ‘국가안보를 위해 노심초사 애쓰는 민간탐사자들’을 사기꾼 정도로 매도해왔다.  

이제 대통령이 나서야 할 것이다. 땅굴탐사 의지는 있으나 예산이 없어 구닥다리 장비를 가지고 씨름하는 군에 ”땅굴탐사예산“이라는 별도의 특별 항목을 신설하여 지원해 주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사실상의 남침땅굴로 확인된 ‘연천의 제5땅굴’(휴전선 이남 15km)를 절개하여 북한의 땅굴 야욕을 국민 앞에 적나라하게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김대중 정부에서 필자는 김포 땅굴과 연천의 제5땅굴에 대한 평론을 하다가 무려 500만원의 벌금세례를 받은 바 있다. 그 때의 군 땅굴 조직은 의심받아야할 이상한 사람들로 채워져 있었다. 북에게 땅굴에 대한 보안은 절대적이다. 땅굴정보는 필사적으로 보호해야 한다. 그래서 그들은 군의 땅굴조직에 반드시 5열을 잠입시켜놓고 있을 것이다.  

남방철책선 4km 이남에는 절대로 땅굴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장거리 땅굴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정신병자라고 매도한 사람들은 그들의 의도야 어떻든 결과적으로 북을 도와온 사람들이 되는 것이다.  

남방철책선 50-60km에까지는 장거리 남침땅굴이 들어 올 수 있다는 이론, 오늘 분명하게 증명됐다. 대한민국 육군이 증명해 준 것이다.

 

2013.10.11.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49건 1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489 여적죄 소송 준비하고 있다 지만원 2018-06-05 5344 502
13488 주목: 광주교도소 한개면 광주 이긴다 지만원 2019-04-24 4361 501
13487 광주교도소 공격의 의미를 부각시키자 지만원 2019-04-11 4330 501
13486 대한민국 운명줄 어떻게 가동되나? 지만원 2017-12-31 7608 501
13485 머리 나쁜 빨갱이 기자들 덕에 대박 봤다! 지만원 2014-05-10 9432 501
13484 충격!분노! 어이살실! 노무현은 간첩이었다!(한반도) 댓글(1) 한반도 2013-06-24 14497 501
13483 북한특수군 5.18광주에서 무더기로 죽어 매장됐다! 지만원 2012-09-28 22701 501
13482 전원책과 한국당의 운명 지만원 2018-10-09 5675 500
13481 미북회담은 밀땅회담 아닌 항복기념행사 지만원 2018-05-01 5930 500
13480 이 시대 한국에서의 가장 큰 뉴스 지만원 2018-03-04 7150 500
13479 남재준과 채동욱 지만원 2013-09-04 13718 500
13478 천정배는 이래서 빨갱이 지만원 2010-07-27 24677 500
13477 이런 모습 단 한번이라도 보여주고 죽었으면 지만원 2019-04-11 5031 499
13476 트럼프, 곧 한국과 동맹관계 해체 후 북폭할 것 지만원 2017-06-07 12160 499
13475 청와대 참모, 누가 먼저 나가야 하나? 지만원 2014-05-20 10272 499
열람중 이제부터는 ‘장거리 남침땅굴’ 분명히 존재한다! 지만원 2013-10-11 15785 499
13473 북이 다급하게 유화적으로 나오는 이유 지만원 2013-09-18 12645 499
13472 5.18 진실 놓고 김대중의 국정원과 암거래한 월간조선 지만원 2013-06-02 14910 499
13471 전라도 사람들의 야만적 협박전 지만원 2013-03-13 20470 499
13470 김정일이 복상사 했다는 의혹이 힘을 얻는다! 지만원 2011-12-20 23943 499
13469 빨갱이 거지근성 아베여 고쳐주라 지만원 2019-08-02 6790 498
13468 미-북 전쟁 앞당겨졌다 지만원 2018-01-16 7711 498
13467 15년 5.18연구에 종지부를 찍는다. 지만원 2016-10-19 7665 498
13466 윤창중을 고소한 것은 이남기측이었나(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13-05-12 14376 498
13465 박근혜가 혹시 이 말을 들으려나! 지만원 2012-12-22 16776 498
13464 문정부의 토정비결 지만원 2018-07-24 6259 497
13463 특별기에 돈 가져 갈 것 지만원 2018-05-23 5924 497
13462 평양 간 특사단, 곧 트럼프 분노시킬 것 지만원 2018-03-06 7206 497
13461 광주 정평위 신부 5명에 기대가 크다 지만원 2015-12-28 7368 497
13460 저를 믿어주신 애국국민 여러분께 지만원 2015-07-04 8105 49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