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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유족회 창립기념식장의 제주도경우회장(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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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3-11-08 21:57 조회6,46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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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제주에서 열린 제주4.3정립 연구유족회의 창립기념식에는 많은 언론들의 취재 경쟁도 있었다, 민중의 소리 제주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제주의소리에서도 취재를 했고 여러 개의 기사를 올렸다, 그 기사 하나에는 유족회 창립을 비판하면서 대한민국 경우회 현창하 제주지부장의 독사진을 싣고 사진에는 이런 설명도 덧붙였다,

▲ 65년만에 제주4.3유족회와 화해한 현창하 제주도경우회장이 제주4.3정립연구.유족회에 참석했다.

기념식장에는 여러 안보단체장들이 참석을 했지만 제주의소리는 현창하 지부장을 특별대접하며 특별한 코멘트를 붙였다, 제주의소리 멘트에는 현창하 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예상 밖으로 참석했다는 뉘앙스가 들어있다, 현창하 회장은 못 올 자리에 왔던 것일까, 도대체 제주의소리는 왜 현창하 제주경우회장이 기념식장에 참석한 것을 두고 트집을 잡았을까,

제주의소리가 언급한 '65년만의 화해'라는 것은 지난 8월 2일 현창하 제주도경우회장과 정문헌 4.3희생자유족회장이 만나 '화해와 상생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던 것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이 사건을 두고 좌파언론에서는 제주4.3에 '화해와 상생'이 이루어졌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이 사건을 두고 제주도 보수 일각에서는 현창하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 두 단체가 만난 화해와 상생에는 아무런 알맹이가 없었기도 했지만, 제주도경우회장의 행동은 돌발적인 사건이었다, 제주4.3은 제주사회에서 좌우의 시각이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는 격전장이다, 이런 격전장에서 제주경우회는 혼자 덥썩 좌파 4.3유족회를 만나 화해와 상생이라며 돌출행동을 한 것이다,

나는 두 단체의 이런 황당한 만남과, 제주도가 추경예산을 편성하여 4.3희생자유족에 거액의 보조금이 배정된 것을 두고, 제주도지사와 두 단체를 비판하는 글을 지방지에 기고했었다, 불행하게도 나에게 돌아온 것은 우근민 도지사의 고소 협박과, 제주도경우회와 4.3희생자유족회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두 개의 고소장이었다, 4.3희생자유족회는 나에게 5천만 원의 손해배상도 청구했다,

제주도 인사들이 똘똘 뭉쳐 4.3바로잡기 운동에 진력하는 데에도 제주도경우회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협조는 못해줄 망정 제주도경우회는 좌파 유족회와 손을 잡고 화해하겠다고 나선 것이었다, 두 단체의 만남에 제주도경우회가 얻어낸 것은 없었다, 4.3평화재단에 경우회 인사가 참여한다든지, 4.3평화공원의 좌편향 전시물을 교체한다든지, 이런 것을 얻어내기는커녕 좌파 유족회의 모임에 참석하여 밥이나 얻어먹고, 좌파 유족회와 합동작전으로 보수논객 고소에 나선 것이 제주도경우회 업적의 전부였다,

제주도경우회는 이런 상황에 위치하고 있을 때, 제주도 우파인사들은 4.3우파유족회 창립에 물밑 작업을 하고 있었다, 제주의소리 기사가 현창하 제주도경우회장의 참석을 꼬집어 사진과 멘트를 실은 것은 이런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도 이런 개인적인 이유가 있기에 제주도경우회장의 기념식 참석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아마도 제주의소리 기자는 불참을 예상했던 모양이다, 기사의 코멘트는 예상 밖의 참석이라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대한민국 우파가 좌파보다 월등한 가치를 자랑할 수 있는 분야는 국가정체성과 안보를 중시한다는 점이다, 경우회는 그런 가치를 수호하여야 할 의무가 있는 집단이다, 제주도경우회가 우파 4.3유족회 창립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제주의소리 코멘트는 그것을 비웃고 있는 듯하다, 안보단체가 우파 시민단체의 기념식에 참석한 것이 예상 밖의 일로 취급 받고, 비웃음을 받는다면 그 안보단체의 정체성에는 심각한 문제가 도사리고 있는 것이 된다,

제주도경우회장이 기존 4.3유족회장을 만나 손을 잡고 사진을 찍었던 것은 좌파 쪽으로의 전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을 진데, 좌파언론으로부터 제주도경우회장이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다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주도경우회의 반성도 필요하다, 현창하 제주경우회장이 좌파 유족회와 손을 잡고 화해 선언을 한 것은 현창하 제주경우회장의 경솔한 행동이었다, 제주도경우회는 제주4.3의 한 주역으로서 4.3바로잡기의 선봉장이 되어야 맞았다, 그러나 반대로 현창하의 행동은 역주행하는 노무현처럼 돌출물이었다,

좌파 4.3희생자유족회와 손을 잡고 화해를 했다면 제주도경우회는 기존 유족회의 4.3민중항쟁 주장에 동조하는 것인가, 제주도경우회장 현창하는 사람들을 모아 정기적으로 이덕구 산전(폭도 사령부)에 답사하는 제주4,3에 찬성하는 것인가, 좌파 유족회와 만나 악수하고 사진 한 장 찍었다고 제주4.3에 화해와 상생이 찾아왔다고 생각하는가, 좌파 유족회와 만나 화해 선언을 하기 전에 제주도경우회는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부터 준비해 두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4.3희생자유족회의 주장에 반대하는 4.3정립유족회가 발족되었다, 좌파정권에서 제주4.3으로 훼손시킨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되찾고자 함은 중요한 목표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이것은 경우회원이 가져야 할 덕목이기도 하다, 제주4.3에서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할 제주경우회의 책임은 막중하다, 이런 책임을 자각할 때만이 제주경우회의 존재 가치가 있는 것이다,



비바람

댓글목록

海眼님의 댓글

海眼 작성일

더러운 언론, 개떼들!

사실을 밝히고, 어둠을 밝혀서, 사회를 啓導 해 줘야 할 놈들이,
권력의 시녀로 전락 해서 부화뇌동 하는 꼬락서니 하고는....
쥐뿔도 모르는 어린것들이 완장차고, 작당해서, 여론조작이나 해대고.

독일은 기자들 대부분이 박사급이고,
미국도 나이 지긋한 고참들이 신중한 접근으로, 철저히 검증해서 알려준다.
애들은 고참들 심부름이나 하고.

언론 빨갱이 개떼들 부터 때려잡아야 꺼꿀로 된 4.3 빨갱이 반란 사건도 바로 서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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