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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국가를 위험으로 몰아넣을 최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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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3-11-22 13:55 조회7,3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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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과 국가를 위험으로 몰아넣을 최보식 

 

2013.11.22. 조선일보 ‘최보식 칼럼’에는 “국민 위해서라면 수백 번도 항복하겠다”라는 제목과 “대통령의 경쟁 상대는 야당이 아니라 국민의 평가, 국민을 위해서라면 대통령의 자존심이 그리 무거운 것은 아니다. 무릎인들 못 꿇겠는가”라는 상징구절들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일단 민주당 요구에 무릎을 꿇으라고 강하에 주문했다, 

칼럼을 읽으면 최보식은 시쳇말로 어르고 뺨치는 사람처럼 보인다.  

민주당에 대해 쓴 그의 글은 이렇다.  

“하지만 그 순간 야당의 지지율은 저 무력한 여당의 반 토막이고, 존재하지도 않는 안철수 신당보다도 낮다. 그게 지난 일 년간 '명분'을 갖고 투쟁해온 야당의 성적표다. 패배를 패배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과거에 매달려 현실에는 무책임하게 손 놓고 있는 모습을 본다. 또 건수만 있으면 물고 늘어져 정쟁화하고, 상대가 양보해 요구를 들어주면 또 다른 요구를 하는 정치 집단처럼 비치고 있다.” 

그리고 글의 말미에는 대통령에 대해 이런 글을 썼다 

“무엇보다 국정원 사건이 제기됐을 때, 대통령이 야당 지도자를 불러 "나와는 무관하지만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은 유감"이라고 표명했으면 이렇게 일년 내내 나라가 시끄러웠을까.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는 '정답'을 말하면서도, 야당과는 계속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다. 누가 더 옳고 그른지 답이 없는 걸 따지고 있다. 상대에게 밀리면 마치 정국 주도권을 잃는다고 여기는 것 같다.” 

                         최보식의 주문이 지극히 위험한 이유  

오늘자 조선일보 5면에는 수위가 한껏 높아진 민주당의 공세가 보도됐다. 검찰이 국정원 선거개입 댓글 수가 121만개나 된다고 발표했고, 이에 민주당이 기다렸다는 듯이 응수하고 나섰다. 지난 대선을 “3.15부정선거를 능가한” 선거라며 대선에 불복한다는 노골적인 투쟁 노선을 밝힌 것이다. 이런 마당에 만일 대통령이 민주당의 요구에 무릎을 꿇는다면 사태는 어떤 방향으로 진척될까? 생각만 해도 악몽이 아닐 수 없다.  

최보식 기자에게 한번 물어보자. 야당의 요구가 곧 국민의 요구인 것인가를. 오늘 최보식의 칼럼은 박근혜 대통령을 나락으로 유혹하는 매우 불순한 글이었다. 오늘날 민주당이 하는 행동은 민노당의 뿌리인 ‘위장취업자’들이 기업에 들어가, 기업을 도산시키는 과정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위장취업자가 어리석은 노동자들을 오랜 동안 포섭하여 소수의 정예세력을 만들고, 이들을 의식화시켜 기존의 노조를 어용노조로 몰아내고, 기업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도저히 들어 줄 수 없는 트집거리를 만들어 낸다. 이는 타협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투쟁거리를 만들어내기 위한 전략이요 작전이다. 지금 민주당이 요구하는 것들이 다 이런 것들이다.  

남재준 국정원장을 왜 내보내야 하고, 대통령이 어째서 대선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하며, 국정원 개혁을 어째서 국회라는 시궁창에 내 던져야 하는가?  

지금 최보식이 주문하는 것은 바로 이 세 가지 민주당의 억지에 대해 대통령이 수용하라는 것이다. 수용하는 것은 민주당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꽉 막혀 있는 국정을 돌아기도록 만드는 길이기에 국민에 굴복하는 것이라는 궤변을 편 것이다. 물고기를 잡기 위해 민주당은 우~ 우~ 몰이를 하고, 최보식은 퇴로에 그물을 들고 있는 형국이 아닐 수 없다.

 

2013.11.22.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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