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피 안 잡히는 대통령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갈피 안 잡히는 대통령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5-11 14:17 조회28,255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갈피 안 잡히는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에 따른 촛불시위 사태와 관련, ‘이런 큰 파동은 우리 역사에 기록으로 남겨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지적한 뒤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 등 관련부처가 이와 관련한 공식보고서를 만들어 주기 바란다.’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역사적 변환기에 정부가 무심코 넘기기보다 지난 1,2년을 돌아보고 우리 사회 발전의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 촛불시위는 법적 문제보다 사회적 책임의 문제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자료를 만들도록 애써달라.’라고 주문했다.”(5.11. 동아)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역사가 써진다면 거기에는 2회에 걸친 대통령의 사과문과 기자회견 내용이 기록돼야 할 것이다. 청와대 뒷동산에서 촛불 밭을 내려다보면서 아침이슬을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는 소녀틱한 고백도 기록돼야 할 것이다. 이런 걸 자세히 기록해달라고 주문을 할 때 이를 듣는 공무원들의 마음이 어떤 마음이었을까. 아마도 우리 마음이었을 것이다.


광화문 촛불역사는 빨갱이들의 역사였다. 빨갱이들은 그 수가 적다. 적은 수로 다수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선동을 해야 한다. 선동의 가장 큰 수단은 유언비어다. 광주시위와 같이 촛불시위는 유언비어 시위였다. 아무리 많은 팩트들을 나열해도 그 줄기는 바로 이런 것이다. 4.3도 이러했고, 5.18도 이러했다. 그런데 어제와 오늘(5.10-11) 조선일보는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촛불시위를 재조명해주면서도 이런 말을 하지 못하고 빙빙 돌려 어지럽게 만들었다. 공식보고서가 나오기를 학수고대 한다.   


2010.5.11.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617건 6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467 5.18재판 11월 19일(금) 오후 4:30 지만원 2010-11-16 28608 201
13466 나는 붉은 악마가 싫다 (이상진 박사) 지만원 2010-06-18 28608 319
13465 부천 원미경찰서로부터 받은 황당한 전화 지만원 2010-11-25 28546 556
13464 5.18역사책 쓸 권리, 황석영과 북한에만 있는가? 지만원 2010-08-09 28539 151
13463 김문수는 ‘제2의 이명박’! 지만원 2010-07-12 28525 229
13462 쥐어박히면서 헤헤거리며 이용당하는 간 빠진 대한민국 지만원 2010-09-13 28520 250
13461 육사 내의 육사 정신도 무너지는가? 지만원 2010-12-02 28500 233
13460 “이명박 력도를 찢어 죽이라” “전두환을 찢어 죽여라” 지만원 2012-03-04 28483 433
13459 대통령과 정치꾼들에는 이 아픈 모습이 보이지 않는가? 지만원 2010-09-18 28462 237
13458 천주교 신도 및 지휘부는 정구사 몰아내야 지만원 2010-12-29 28459 197
13457 송요찬과 이명박 지만원 2010-08-31 28448 346
13456 530GP sbs 뉴스추적 지만원 2010-09-22 28446 160
13455 재판일정을 알려드립니다 지만원 2011-03-31 28444 174
13454 교총이 제정신인가? 지만원 2010-10-14 28436 149
13453 신간530GP은 노무현과 그에 충성한 장군들을 고발한 책. 지만원 2010-11-21 28435 174
13452 5.18재판 3월로 연기 지만원 2010-01-12 28431 105
13451 서청원과 관련된 스케일 지만원 2010-11-03 28426 192
13450 남북간에는 공동이라는 단어가 존재하지 말아야! 지만원 2011-01-01 28410 137
13449 필자가 의존하는 증거자료에 대한 기준 지만원 2010-07-12 28356 167
13448 ‘5.18전문클럽’의 첫 모임 지만원 2009-12-02 28353 40
13447 한나라당과 박근혜의 운명 지만원 2010-08-01 28331 303
13446 돈 많고 인재 많은 5.18, 고소질 밖에 할 게 없는가? 지만원 2010-01-13 28298 151
13445 이명박 정부 큰일 또 하나 쳤다 지만원 2010-06-30 28271 371
13444 5.18재판 최종답변서(제6회)의 결론 지만원 2010-12-08 28271 283
열람중 갈피 안 잡히는 대통령 지만원 2010-05-11 28256 228
13442 천안함 보고서는 한번 보고 던지는 그림책인가? 지만원 2010-09-14 28217 115
13441 충격적인 한겨레신문 광고 지만원 2009-12-23 28212 178
13440 노회찬, 독도문제 제기 지만원 2010-03-01 28168 118
13439 그래도 김태호가 돼야 희망이 있다! 지만원 2010-08-26 28163 348
13438 반기문은 소말리아 해적 소탕에 나서야 지만원 2010-11-16 28159 233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