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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공원의 불량위패들(2)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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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4-02-08 20:07 조회7,2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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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자료는 제주4.3정립연구․유족회회에서 조사한 자료에서 발췌 한 것으로, 각종 자료와 증언을 통해 드러난 바로는 제주4.3평화공원의 불량위패는 최대 수 천여 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현재 제주4.3정립연구․유족회에서 자료조사와 채증을  통하여 수집한 불량위패 명단은 9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잘못된 희생자 추가 2

                                                               - 제주4.3정립연구․유족회

 

28) 북촌리 인민위 위원장, 남로당 책임자 이용선

 

-‘제주도의 4월3일은? 3집, 41쪽

조천면 북촌리 이용선(40) 행방불명; ‘이제사 말햄수다 ①’ 251쪽

“이용선(북촌리)

 

• 일제 때 일본에서 한때 메리야스공장에서 일함

• 외항선 선장으로 제주와 일본을 자주 왕래함

• 8․15이후 북촌리 인민위원회 위원장, 세포위원장 겸임

• 북촌리 당 책임자

• 1947년 가을 입산함

• 1949년 봄, 체포됨

• 1949년 7.21일 공판에서 ‘무기’로 마포형무소에 있다가 전향하여 광주 형무소로 이감되던 중 6․25전쟁이 나서 학살됨.”

※이용선; 1949. 6.29. 사형, 제주지검 수형인명부 번호 1077(9-06)

 

 

29) 북촌포구에서 우도지서장 살해한 김진태

 

-‘제주도의 4월3일은? 3집’ 63~64쪽

조천면 북촌리 김진태(20) 사망; ‘이제사 말햄수다 ①’ 245쪽

“김진태(당시 20세, 북촌)

• 49년 5월 체포 후 ‘민보단’에 의해 대창으로 갈갈이 찢겨 죽음

• 입산 후 군사부에서 활동

• 조천중학원 학생. ”

 

“ 그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1948년 6월15일(음 5월 9일, * ‘4․3은 말한다’ 등은 6월16일) 북촌 포구사건이, 몸서리치게 악몽에 시달렸던 그날의 일들이 그의 뇌리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졌기 때문이다. 김진태 그는 그의 앞에서 우도지서주임이었던 양태수 경사를 죽였던 인물이다. 그를 발길로 얼굴을 차 바다로 빠뜨린 자이고, 생을 포기하게 이르도록 한 자이다.…

 

3명 중 2명이 임검하겠다고 배에 올라 양 경사가 있는 선실로 내려갔다. 이어 그들 중 김진태가 양 경사의 총구를 붙잡고 칼빈총을 뺏으려 들었다. 다른 한 명은 진 순경의 4-4식 소총을 뺏으려 했다. 양 경사는 다툼 속에 이미 장전된 총을 쏘았으나 그 총알은 배 바닥을 뚫었다. 김진태는 칼빈총의 탄창을 빼버렸다. 총소리를 듣고 선창에 있던 폭도가 양 경사를 권총으로 즉사시키고는 선실로 내려와 진 순경을 향해 발사했다. 진 순경도 쓰러졌다. 그들은 경찰관의 총기를 뺏아 들고 김진태는 김덕선의 얼굴을 발길로 내리 차 배 밖 바다로 떨어뜨렸다. 승객을 모두 배에서 내리도록 했다.

20여명의 청년들이 그들을 에워싸 양손을 묶어 포박하고 주먹질을 했다.”

- 2011. 6.30. 김덕선 (28년생, 우도면 출신, 서귀포시 서귀동) -

 

 

30)애월면 일대 남로당 및 인민해방군 전파자 문두희 교사

 

-'제주도의 4월3일은? 3집 43쪽

애월면 고성리 문두희(44) 사망; 4․3사건 교육계피해조사보고서 77쪽, 97쪽

“고성리 출신 교사 문기호(구엄교 교사), 문두희(단국중 교사) 등이 입산하여 활발히 활동하였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하귀‧ 단국중학원(현재 폐교) 교사 문두희와 그의 동생은 입산하여 활동 중 희생당하였다.”

“ 문두희라고 고성사람인디, 그 사람이 한문 가르쳐나서. 이분도 산에 올라가니까 죽어서…”

 

- ‘이제사 말햄수다 2’ 124~125쪽 -

※ 문두희; 1948. 12.29. 사형, 제주지검 수형인명부 번호 866(6-34)

 

 

31)남원2리 인민위원장, 남로당 당책 김원부

 

-‘제주도의 4월3일은? 3집’ 52~53쪽

남원면 남원리 김원부(25) 행방불명; 2002.9.13. 시민연대(15. 오동수)

2011.1.11. 김순보(26년생 남원읍 남원리 상동 1013) 증언

 

“집은 불타고 있었고 가족들은 우왕좌왕 하고 있었는데, 조금 전에 애기한 형님 친구인 남로당 남원2리 위원장 김모라는 자가 칼을 들고 폭도들 몇놈과 함께 아버지를 뒤쫓아 왔습니다. 그래서 김모라는 자가 제가 보는 앞에서 아버지를 칼로 찔러 그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부락 인민위원장 김모라는 그 사람 실명을 밝힐 수 없는 무슨 사정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밝히겠습니다. 김원부입니다.”

 

“남원을 망친 빨갱이는 서귀포농업실수학교(서귀중 전신)출신 현00라고 단언하고 남원 2리책은 김원부, 김00과 송00 등도 함께 빨갱이라고 밝혔다.”

※ 김원부; 1949. 7.1. 무기형(제주지검 수형인명부 번호 1306)

 

 

32)남원읍 일대 인민재판 부위원장, 태흥리 총책 양창운

33) 〃                         검사 고운학

 

-‘제주도의 4월 3일은? 3집’ 60~61쪽

남원면 태흥리 양창운(29) 사망; 2011. 1.11. 김경만(金京萬, 32년생.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1774-5) 증언

″ ″ 고운학(23) 사망; 〃

“1948년 11월10일 무장대가 태흥1구를 습격해 송인혁 등 4명을 살해했다.…

 

인민재판 재판장이 김계원, 검사는 고운학, 정성선으로 확인됐다.

인민재판 부위원장은 양창운(29)으로 태흥리 총책을 맡고 그의 동생 양00이 형을 뒷받침했다.

정00의 동생인 정00(21), 정00(19) 등 3형제 모두 폭도였다. 고운학의 동생 고00(14)도 폭도로 나섰다 토벌대에 잡혀 총살됐다. 고00(20), 문00(19), 송당 출신 허00도 폭도였다.”

 

 

34)함덕리 마을폭도의 원흉 김원근

35) 〃      살인부대장 김평남

36) 제주도지하조직 최고위원회 제주읍특위 학생부장 한국섭

37) 경찰 프락치 이기두 경관

38) 50년 10월까지 저항했던 폭도 김이등

 

 

-‘제주도의 4월 3일은? 3집’ 62~63쪽

“조천면 함덕리 김원근(41) 사망; 2010. 10.4. 한재원(韓在源.87. 제주시 건입동 현대아파트) 증언

″ ″ 김평남(28) 행방불명; 〃

″ ″ 한국섭(19) 사망; 〃

〃 〃 이기두(25) 행방불명; 〃

〃 〃 김이등(28) 행방불명; 〃

 

“함덕리 4․3희생자는 265명(2008년판 화해와 상생, 396~399쪽)이다.

그러나 이 중 함덕리 마을 길에 효수됐던 2명이 명단에 그대로 있다 폭도 중의 폭도인데도. 마을 폭도의 원흉 김원근 외 1명이다.

이어 살인부대장으로 악명을 떨친 김평남(28)과, 김00(36) 형제. 김00은 군 취조 과정에서 자기 동네, 무고한 사람 10여명을 폭도 또는 협력자로 불어대 함덕해수욕장에서 집단 총살당하도록 했다.(* ‘1월1일 함덕유지사건’을 일컬음. ‘이제사 말햄수다’에서는 김평남이 고문에 못 이겨 자백한 것으로 엇갈린 진술)

 

또 효수된 폭도 김원근의 동생 김00(37), 한 단장을 납치 기도한 김00(49), 경찰에 4‧3 마지막 폭도로 체포됐던 김이등(28)도 있다.

또 경찰 프락치로 이기두(25) 경관도 있다. 그는 아프지 않았는데도 제주읍내 후생의원에 칭병 입원해 우익의 동태를 폭도들에게 보고하고 우익계열 지도자를 암살하고자 하다 적발돼 체포됐다. 죽창으로 중상을 입은 김태혁 교육감 부친도 이기두 등에 의해 지혈이 안되는 주사를 놓아 죽이려는 것을 경찰의 제지로 살아났다. 참으로 구사일생이다.

또한 간부급 김한추(27), 농고 학생회장이던 한국섭(19, 제주도 지하조직의 최고위원회 제주읍특별위원회 학생부장), 김00(58), 남00(36) 등이 폭도로 분류된다.”

 

“<조천지국 발> 지난 13일 조천지서 사찰계장 지휘 하에 조천지서, 함덕지서 및 자위대 합동으로 산폭도를 토벌하였는데 조천면 대흘2구(속칭 고븐다리)에서 재산 잔비 2명-함덕리 출신 김이등(金二等), 와산리 출신 고용진(高龍珍을 생포하였다 하는데 이 용감무쌍한 경찰 공적 이면에는 잔비 소탕에 경민 일치 협력한 가화(佳話)가 숨어 있다. 즉 전기 김이등, 고용진을 포생(捕生)하는데 앞서 김이등의 이모부 함덕리 출신 송규남(宋奎南, 55)씨의 활약이 컸다하는데 이와 같이 대의멸친(大義滅親)하고 경찰에 협력하여 준다면 산폭도의 소멸은 쉬운 일이며 불원 장래에 평화경이 실현될 것이라 한다.”

-제주신보 1950년 10월 17일, ‘제주4․3사건자료집 3’ 159쪽 -

※ 김한추; 1949. 6.28. 사형(제주지검 수형인명부 번호 1064)

 

 

39) 4·3 이전 총을 가지고 입산한 무릉지서 김원경 경관

 

-‘제주도의 4월 3일은? 3집’ 84쪽

한림면 조수리 김원경(24) 행방불명; 2011. 7. 13. 김택림(25년생, 한 경면 조수리), 강공남(28년생, 〃)

 

“ 그러나 꿈을 펴고 싶었다. 1944년 9월 비행기 조종사를 양성하는 일본공군 양성소에 시험을 치르기 위해 평양으로 갔다. 두 살 위인 김원경과 함께였다. 허지만 전쟁의 막바지이어서 그 양성소는 문을 닫고 말아 시험도 치르지 못했다. 김원경은 경찰관이 되었다. 그는 무릉지서에 있다 총을 들고 4·3이 있기 전 입산했다. 그리고 월북했다. 그가 군대에서 군기과에 있을 때 들은 소식은 김원경이 내무서원으로 있고 계급은 우리의 경위급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그에 대한 마지막 소식이었다.”

40) 좌익활동하다 월북해 아들을 간첩으로 보낸 오종흠

-‘제주도의 4월 3일은? 3집’ 94~95쪽

 

중문면 상예리 오종흠(55) 행방불명; 2011. 8. 17. 강원규(35년생,

서귀포시 상예리) 증언

“ 이 마을 입구 속칭 자스름(잣오름) 동네는 입산자가 많았다. 하지만 그들이 누구인지를 잘 모른다.

다만 좌익활동을 했던 오종흠(55)의 큰 아들 오경지가 20여년전 이북에서 간첩으로 내려와 동생 경대를 대동 월북했었고 나중 경대는 나타났다 붙잡혀 15년형을 선고받아 복역 후 인천에서 살고 있다.

김00(37)은 자수를 권유받았으나 뿌리쳐 토벌대에 의해 사살됐고 좌익활동을 했던 문00(30), 문00(23), 임00(27)도 입산했다.”

 

 

41)오라동 좌익활동의 주동자 강병일

 

-‘제주도의 4월 3일은? 4집’ 159~160쪽

“제주읍 오라리 강병일(39) 행방불명; ‘4․3은 말한다 ②’ 158쪽, 160쪽

“1948년 5월 1일 일단의 청년들이 처음 불지른 곳은 오라리 연미마을 ‘서동네’ 허두경의 집이었다. 곧이어 허두경과 이웃에 있었던 강병일(康炳一, 39)의 집에도 불을 놓았다. 허두경이나 강병일은 집에 없었는데, 두 사람은 당시 마을에서 좌익활동을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장대의 손에 살해된 대청단원 부인(강공부)을 마을 인근인 ‘제기물동산’에서 장례를 치른 대청․ 서청 단원들이 경찰의 묵계 속에 마을에 들어와 허두경→ 강병일→ 박태형→ 강윤희→ 박전형 집을 차례로 방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을사람들은 이들 집이 지목을 당한 것은 아마도 ‘민오름’에 납치당했다가 도망쳐 나온 대청단원 부인의 진술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병일; 1949. 6. 28. 사형, 제주지검 수형인명부 번호 954(7-83)

 

 

42)53년 4월까지 특별대책(特別隊責)을 활동한 김호현

 

-‘제주도의 4월 3일은? 4집 163쪽

조천면 조천리 김호현(16) 행방불명; 제주신보 1953년 4월 28일

‘제주4‧3사건자료집 3’ 236쪽

“작보(昨報)한 경찰전투대 주작(朱雀)중대의 전과가 작 27일 전방 전투사령부로부터 보고되어 왔는데 사살 4명, 생포 1명, 총기 노획 2정 등의 커다란 전과를 거두고 있는데 사기충천한 이 전투대는 계속 □□전을 전개하고 있다.

 

사살된 잔비는 특별대책(特別隊責) 김호현(金鎬鉉, 조천면 조천리 출신 당 21년, 구비(舊匪)과 김형봉(金亨奉, 조천면 조천리 출신, 당 22년, 구비), 강석종(姜錫鐘, 제주읍 봉개리 출신, 당 21년 구비), 최봉근(崔奉根, 한림면 귀덕리 출신, 당 29년 구비)의 4명이고 생포된 것은 여비라는데 작전상 관계로 신원이 발표되고 있지 않다. 그리고 사살을 확인하기 위하여 4명의 잔비의 두부(頭部)는 전투현지에서 전방사령부에 보내지고 있으며 아방 피해는 없다. 노획품은 다음과 같다. △44식 총 1정 △M2 카빈총 1정 △실탄 55발 △30발 탄창 1개 △한국제 경찰관 동복 상의 1매 △불온문서 다량 ”

 

 

43) 조천면 초대 여맹위원장 김동완

 

-‘제주도의 4월 3일은? 4집, 169쪽

조천면 조천리 김동환; ‘이제사 말햄수다’ 237쪽

“김동환(조천리)①

• 8․15이후 조천면 초대 부녀회장

• 조천면 초대 여맹위원장

• 바느질 솜씨가 좋아 그 일로 생계를 꾸렸고, 연설을 잘하여 대중집회 때 의 일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함

*2011. 1. 26 희생자로 추가결정

 

 

44)보성, 인성, 안성 3개리 합동 인민위원장 고문수

 

-‘제주도의 4월 3일은? 4집’ 170쪽

“대정면 인성리 고문수(41) 행방불명;2011. 8. 31. 이인배(22년생,

서귀포시 대정읍 인성리) 증언

 

“대정골 안성리는 일본에서 노동운동을 했고 해방 후 남로당 중앙당의 선전부장 등을 거쳐 1948년 월북 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지낸 강문석의 고향이다. 그는 해방 직후 잠시 고향에서 인민위원회를 지도했고 보성초등학교 설립도 주도했다. 폭도 총사령관 김달삼의 장인이기도 하다. 그의 영향력은 절대적일 수 있다. 인민위 간부 류신출(柳辛出, 인성리)이 바로 폭도 두목이됐다. 류신출의 조카 류상구(25)도 입산했다. 한학자로 글씨를 잘 썼던 고문수(인성리)는 인민위 간부(*보성, 안성, 인성 3개 리 합동 인민위원장, ‘4·3장정 6’ 27쪽)가 됐다가 경찰의 추적으로 입산, 그의 입산으로 아버지와 딸이 총살되었다.

 

 

45)일제시대부터 사회주의 운동가 강창하

 

-‘제주도의 4월3일은? 4집’ 181~182쪽

애월면 어도리 강창하(35) 행방불명; 2011. 9. 28. 강순호(30년생,

제주시 애월읍 어도리) 증언

“ 강창하(35)는 어릴 적부터 영리하고 똑똑했고 일본에서 살다 해방이 되어 귀국했다. 강윤하(33)는 똑똑하여 일제시대 청년회장을 했다. 강00(24)은 폭도로 한림지서를 습격했다 죽었다. 일본에서 학교를 나온 강00(21), 강00(29), 강00(24), 배00(20), 현00(23), 강00(28) 등은 모두 요망져(똑똑하여) 좌익활동을 하였거나 입산했다. 강00(19)은 똑똑하지는 않았으나 휩쓸려 따라다니다 그의 아버지와 동생이 그의 때문에 총살됐다.”

“ 하여튼 우두머리랐주. 그리고 어도에 가민 강창하, 양군보가 있주.

 

양군보는 일본 싰단(있다가) 곧 오란 일변도 없어서 경 활동을 허기 시작헌디. 신엄 백창원이네 다 그런 사람들이지. 어음에서야 그자(그저) 그 밑에서 지시받는 정도지 강창하는 일본 강 일본에서부터 사회주의 운동을 헌 사람이주게. 아마 김성수네나 꼭 같은 사람이주게. 말을 참 잘 허여.”

- ‘이제사 말햄수다 2’ 173쪽 -

※ 강창하; 1949. 7. 1. 무기형, 제주지검 수형인명부 번호 1447(12-131)

 

 

46)일제 사회주의(신인회) 소년회 출신 한림면 부녀동맹위원장 오매춘

 

-‘제주도의 4월 3일은? 5집’ 220쪽

한림면 명월리 오매춘(32) 사망; ‘4‧3 장정(長征) 5’. 18쪽

“사회주의 사상단체인 신인회에서 활동을 했던 김택수는 8‧ 15 후 도민청위원장을 지냈으며, 대정면 문교부장 문달진, 제주읍 경제부장 박우현, 인민위에서 활동한 부병훈, 차두옥도 이 시기에 활동을 했던 인물들이다. 이들은 신인회 활동 당시 대정, 애월, 제주, 조천, 성산, 서귀에 있는 청년회를 연합하여 제주청년 연합회를 결성하였으며, 각처에 소년회를 조직하여 민족의식과 계급의식을 불어 넣었는데 이때 교육을 받은 소년들이 8‧ 15 이후 장성하여 해방된 국가 건설에 큰 몫을 하게 된다. 한림면 부녀동맹위원장 오매춘, 대정에서 여맹활동을 한 이경선, 애월면 인민위에서 활동한 이영필, 가파도 청년동맹위원장 강군섭 등은 신인회의 소년회 활동에 의해 자라난 대표적 인물이다.”

 

“당시 자위대, 청년단체 등의 자생적 대중단체들은 인민위원회의 직접적인 통제를 받고 있지는 않았지만 인민위원회와 유기적인 관계에 놓여 있었다. 이와 같은 대중단체로는 청년, 부녀자, 농민들을 각기 대상으로 했던 청년동맹(위원장 김행돈), 부녀동맹(위원장 오매춘), 농민위원회(위원장 박성선) 등을 들 수 있다.”

-제주4‧3연구소 ‘제주항쟁 1991 창간호’ 229쪽 -

 

 

47)5.10 선거관리위원장을 살해한 정대홍

48) 9연대 탈영병 강일영

49) 9연대 탈영병 김인벽

 

-‘제주도의 4월 3일은? 5집’ 242~243쪽

대정면 동일리 정대홍(26) 사망;2012. 10. 23. 곽영호(30년생,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1리) 증언

〃 〃 강일영(19) 사망: 〃

〃 〃 김인벽(21)행방불명; 〃

 

“동일1리의 첫 비극은 일제시대에 오랫동안 이장을 한 5‧10선거 동일리 투표구 선거관리위원장 강왈침(姜曰沈, 49, *강경주 전 제주시장, 제주도행정부지사 부친)이 폭도의 총탄에 맞아 숨졌다. 48년 4월 20일이다. 선거를 방해하기 위한 것이었다. 폭도들은 이튿날 대정면사무소도 습격, 숙직하던 직원 2명을 살해하고 2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곽영호는 이날은 강왈침 집 제삿날이었고 이 마을 정대홍(26 *1947년 7월 4일자 제주신보에 ‘포고령 위반자’로 실형, ‘4·3 장정 6’ 40쪽, 47년 3·1절 사건으로 제주경찰서에 수감되어 6개월형 복역, ‘4·3 장정 6’ 44쪽)이 변소에 숨었다가 강왈침을 살해한 것으로 알고 있다.

100여 가구의 동일 1리에 대정면 신평리 주민 30여 가구가 소개하여 왔다. 신평리는 ‘웃 날래’, 동일리는 ‘알 날래’로 옛적부터 불리며 서로 친척들도 많았다. 해안마을이어서 강왈침의 피습 이래 폭도들의 습격은 없었다.

다만 동일1리에는 9연대에 입대했던 강일영(19), 김인벽(21)이 탈영하여 입산, 폭도가 됐다.”

 

 

50)명월리 자위대장, 입산하여 인민해방군 정갑생

 

-‘4·3의 진정한 희생자는! 1집 128쪽

한림면 명월리 정갑생(34) 사망; 제주4‧3연구소 ‘제주항쟁 1991 창간호’ 실천문학사(1991. 4. 25) 226쪽

“한림면 명월리에서는 일군 패잔병들의 횡포를 막기 위하여 정갑생, 오희규를 중심으로 자위대를 결성했다. 당시 명월대 자위대 부위원장 오희규(73세, 명월리)는 당시의 자위대 활동을 이렇게 전한다.

 

‘해방 후에 마을 치안유지와 혼란스러운 상황을 평정하기 위하여 자위대라고 있었어, 위원장은 나중에 한라산에 들어가서 산군이 된 정갑생이가 했어. 해방이 되니까 북해도, 남양군도로 징용, 징병 갔던 사람들이 돌아와서 일제 말기 강제 징용, 징병, 공출에 앞장섰던 이장 양창희, 연맹이사장 오경후를 죽인다고 난리를 치는 거라. 그러자 우리는 어떠한 이유에서든 폭행은 야만적인 행사이므로 적극 방지해야 한다고 평화를 유지하였지.’”

 

 

51) 김달삼 비서였던 강창희

 

-‘4·3의 진정한 희생자는! 1집 147쪽

“제주읍 오라리 강창희(19) 행방불명; 2013. 6. 11. 양진현(29년생, 제주시 오라2동 사평마을) 증언

오라마을은 일제 때 사회주의 계열로 항일운동을 하던 지사들이 많았다. 허두경은 일본도 큰 칼을 차고 이따금 마을에 나타나곤 했다. 대표적 좌익인사 송삼백은 “정부에 무력으로 대항할 수는 없다”는 온건파였다. 그는 일본에 있다 귀국하여 좌익활동을 하다 연미 책임자로 강병일에게 인계하고 수배령이 내려지기 전 일본으로 도피했다. 그러나 그의 동생 송00은 좌익활동을 하다 죽었다. 그의 외조카 김00(金00, 28)은 골수 주동자이다. 양진현의 앞집에 사는 김00은 그에게 민애청 소년선전부장을 맡기는 바람에 양진현은 죽을 고비를 여러 차례 넘겨야 했다. 김00은 4월 23일 자기 집에서 경찰에 잡혀 연행 도중 마을 인근 ‘동산물’ 밭에 이르렀을 때 차에서 뛰어내려 도망치다 경찰에 사살됐다. 양진현은 도망치라고 한 후 도망치자 사살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양진현은 어느 날 밤중에 송중평, 송00, 강창희 등과 함께 제주경찰서로 끌려갔다. 전기취조만 받지 않고 온갖 고문을 받은 끝에 일주일 만에 풀려났다. 송중평은 이후 경찰이 됐으나 강창희(19)는 입산, 김달삼 비서가 됐다. 김달삼을 따라 해주로 간다고 제주를 떠나 행방을 모르더니 서울에서 보았다는 사람이 있다. 북한에 갔을 것으로 본다.”

 

 

52) 봉개동 인민위원장 김승교

53) 봉개동 청년대장 임태종

 

 

-‘4·3의 진정한 희생자는! 1집’ 151~152쪽

제주읍 봉개리 김승교(28) 행방불명; 2013. 7. 25. 김승추(22년생,

제주시 오라3동 월구마을) 증언

〃 〃 임태종(24) 행방불명; 〃 〃

 

봉개는 남로당의 거물 김영관과 그의 누이, 오누이가 좌익 활동의 본거지로 만들었다. 봉개리는 큰동네는 김해 김씨, 천안가름은 고씨, 서동네는 성 강씨, 동동네는 수산 강씨, 중간동네 장성밭은 임씨 등의 집성촌이었다.

 

봉개 청년 모두가 자기 목숨을 살리기 위해 폭도 역할을 안 한 사람은 없다. 봉개 인민위원장은 김승교(28), 승교 동생 김00(26)도 폭도 간부를 맡았고 8촌 형제 김00(29)도 폭도로 활약했다. 임00의 아들 임태종(24)은 청년대장을 맡았다. 김00(22), 김00(21) 형제도 폭도였다. 폭도 역할을 한 청년은 많으나 총을 들었던 폭도를 중심으로 이름을 든다. 도련 출신인데 작은 아버지 밑으로 양자를 온 소학교를 나와 똑똑했던 고00(28) 등 고씨도 많다. 고00(25), 고00(28), 고00(25), 고00(22) 등이 폭도였다.”

※고00;1949. 7. 1. 무기형, 제주지검 수형인 명부 번호 1373(12-57)

※고00;1949. 6. 28. 사형, 제주지검 수형인 명부 번호 969(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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