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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오늘 5.16혁명 왜 했는지 깊이 느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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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4-05-16 18:12 조회6,4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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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는 오늘 5.16혁명 왜 했는지 깊이 느껴야 

 

보도매체들은 연일 국가가 얼마나 총체적으로 썩어 있는지 보도한다. 이를 접하는 독자들은 국가사회가 손을 댈 엄두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형편없이 썩어있다며 혀를 차고 있다. 1975년 이전의 월남처럼 썩었고, 피히테가 묘사한 바와 같이 1807년 프랑스에 점령당한 독일처럼 썩었다.  

각료들과 공무원들과 교육자들과 감독자들, 세금 걷는 자들, 경찰, 검찰, 판사, 정치인들이 기업과 국민세금에 빨대를 대고 먹이사슬로 모두 뒤엉켜서 이 와중에도 자기 먹이 지키기에 올인 한다. 대통령이 뭐라 해도, 사회의 그 누가 뭐라 해도, 독일의 설교자 피히테가 살아나 뭐라 한다 해도, 사지가 떨어져나갈 때까지 먹이를 물고 늘어질 태세다.  

기술직, 전문직을 위한 자리를 만든다며 공무원 자리를 늘려놓고 그 안에 무능한 일반 공무원들이 들어차 있고, 놀아도 잘못해도 누구로부터의 제재 없이 철밥통을 차지하고 있다. 사회 전체가 세월호처럼, 유병언의 종교집단처럼 미쳐 있다. 종교집단 구원파는 전라도와 빨갱이 집단의 비호를 받아가며 하늘이 돈짝만 해 보이는지 국가를 향해 선전포고를 했다. 국민도 모르게 국가가 허약해진 것이다.  

유병언 일가에 빨대를 댄 사람들이 너무 많다. 유병언가의 손이 판사, 검사, 경찰, 장관, 정치권, 지역장 등 안 뻗친 데 없다. 그래서인지 검찰은 잡는 시늉만 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모두가 의심스럽고 모두가 불신의 대상이다. 대통령 박근혜는 이제 존재감이 없어졌다. 국민 대부분이 박근혜의 비상 타개 능력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  

장면 정권 때에도 이렇게 더럽고 광범위하게 썩지는 않았다. 5.16혁명 전야의 사회규모는 매우 작았고 사회구조도 단순했다. 그러나 지금은 방대하고 복잡하다. 시스템의 맥을 휘어잡고 대수술을 해야 할 텐데 시스템이 뭔지 아는 사람 대통령 주변에 없다. 사회 전체에 쫙 깔린 먹이사슬과 방대한 빨갱이 네트워크, 대통령은 말해보라. 이런 걸 휘어잡고 시스템을 심을 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더구나 썩고 무능한 각료들과 공무원들을 가지고?  

지금 점점 더 많은 국민들이 박정희가 다시 나오지 않으면 비전이 없다고 말들 한다. 지금은 사회규모가 커서 박정희가 설사 다시 나온다 해도 예전 같지 않을 것이다. 더구나 빨갱이들의 지랄 때문에. 혁명정부, 국가재건최고회의, 국회 해산이라는 극약처방을 낸다 해도 힘겨울 것이다.  

망연자실, 수마가 할퀴고 간 집터와 농토를 바라보는 농부의 심정이 바로 망연자실이다. 이제 박근혜는 아버지 박정희가 왜 그때 목숨 걸고 그런 결단을 내렸고, 왜 유신을 했는지 속속들이 그리고 절절하게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걸 깨달을 때에야 비로소 빨갱이들로부터 탈출할 수 있을 것이며, 아버지 박정희가 훌륭한 지도자이고, 김대중이 개 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걸 깨달을 때에야 비로소 그는 이 난국을 아버지처럼 제대로 읽은 것이 되는 것이며 제대로 읽었을 때에만 이런 악령에 지배된 사회악과 대적할 수 있는 용기와 기개가 생길 수 있을 것이다.

   

2014.5.16.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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