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동네 반장감도 아니다!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박근혜, 동네 반장감도 아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4-06-23 11:06 조회7,326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박근혜, 동네 반장감도 아니다! 

 

청와대에 서식하는 인간들이 문창극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아마도 박근혜가 손수 지명했을 것이다. 그 말고는 청와대에 감히 누구를 추천할 사람 없다고 본다, 만일 이번에 문창극을 청와대 어느 참모가 건의했더라면 그는 윤창중의 신세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누가 언감생신 총리 후보를 감히 추천하려 했겠는가?  

대통령이 스스로 지명해놓고, 지금은 “야당이 반대한다”는 오직 이 하나의 이유로 조용히 사표 쓰고 물러나라 압박한다. 지명했으면 청문회에서 모든 걸 따져야 한다. 그게 법 아닌가? 야당이 반대해도 무엇 때문에 반대하는지 국민이 지켜보고 심판해야 하는 것이 법의 취지 아닌가.  

야당이 반대하면 청문회에 내보낼 필요가 없다? 그러면 그 동안 다른 총리 및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야당이 일체 반대가 없어서 청문회에 회부했는가? 앞으로는 야당이 좋아 하는 빨갱이들만 임명하겠다는 것인가?  

야당은 KBS의 왜곡된 방송을 근거로 문창극이 반민족 친일파라고 주장해왔다. 그것이 야당이 반대하는 유일한 이유였다. 지금은 KBS의 방송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있다. 그렇다면 청문회에서 그 강연 동영상을 틀어주고 여당과 야당 그리고 온 국민이 판단을 하라는 절차가 진행돼야 할 것 아니겠는가?  

문창극은 잘못을 저지른 바도 없고, 친일 반민족 행위를 한 바도 없다. 이런 사람에게 빨갱이들과 야당이 매국노라는 딱지를 뒤집어 씌워놓고 반대여론을 확산시켜왔다. 억울한 문창극, 문창극을 총리 자리로 초대한 사람으로서의 대통령은 바로 이때 정의감을 가지고 의연하게 나서서 정정당당히 법 절차에 따라 무엇이 진실인지를 밝히는 절차를 진행해야 마땅하다. 그게 리더가 갖추어야할 기본 의무이고, 초대자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그런데 글쎄 이 국가의 리더라는 사람이! 한심하게도 야당이 반대한다고 문창극에게 자진 사퇴서를 쓰고 나가라 압박한다. 면장감은커녕 반장 감도 안 되는 이런 일처리 능력을 가지고 무슨 대통령이냐? 질린다. 참을 수 없는 무능함에 질리고 또 질린다.

   

2014.6.23.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542건 10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72 5.18북한군 표현의 자유 압살한 박근혜 독재정부(만토스) 만토스 2014-10-19 5071 227
271 박근혜정부는 확실한 독재정부 지만원 2014-10-11 6342 329
270 박근혜 정부, 유엔프로세스에 초치지 말라 지만원 2014-10-06 7449 362
269 박근혜의 통일대박, 혹시 이거였나? 지만원 2014-10-04 8920 365
268 박근혜 정부의 한심한 '국민대통합위원회'(비바람) 비바람 2014-10-03 5782 178
267 국민 멀미나게 하는 박근혜-김관진 지만원 2014-09-18 8215 461
266 박근혜와 김관진 사고 치는 중! 지만원 2014-08-13 8609 451
265 시위대 편 드는 경찰, "박근혜 레임덕 가속화" 만세반석 2014-08-10 7654 229
264 박근혜 정부, 나에게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인가? 지만원 2014-07-24 9436 607
263 박근혜정부, 더 이상 존재할 가치 없다! 지만원 2014-07-18 10451 458
262 김무성과 박근혜와 국민의 앞날 지만원 2014-07-15 7903 450
261 5.18과 박근혜 (일조풍월) 댓글(1) 일조풍월 2014-06-30 6973 311
260 나는 박근혜에 질렸다. 얼굴도 보기 싫다 지만원 2014-06-29 11354 467
259 박근혜 나리가 나락으로 가는군 (일조풍월) 일조풍월 2014-06-25 6119 325
258 박근혜의 사이렌(siren) (비바람) 댓글(3) 비바람 2014-06-26 5900 269
257 박근혜 음산정치, 드디어 본색 드러내다. 지만원 2014-06-25 13053 564
256 박근혜도 문창극도 다 패자 되어 인생 끝냈다. 지만원 2014-06-24 10639 589
255 문창극 사태는 박근혜에 대한 통진당의 반격(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14-06-24 9650 382
열람중 박근혜, 동네 반장감도 아니다! 지만원 2014-06-23 7327 406
253 아무리 생각해도 박근혜를 용서할 수 없다 지만원 2014-06-22 8345 510
252 박근혜는 반드시 문창극 동영상 끝까지 관람하라 지만원 2014-06-20 7037 383
251 가상: 박근혜 대통령 귀국 담화(박기봉) 지만원 2014-06-20 7541 299
250 서릿발보다 더 차가운 박근혜 마음 지만원 2014-06-20 6857 351
249 적대관계로 만나는 박근혜와 문창극의 결투장 지만원 2014-06-19 8473 487
248 박근혜가 부르면 절대 가지마라. 패가망신 당한다 지만원 2014-06-19 9338 485
247 박근혜가 문제다 지만원 2014-06-18 7414 448
246 박근혜, 정책적 이성 완전 잃었다! 지만원 2014-06-12 7339 344
245 관피아 척결? 시늉만 내다 말려는 박근혜 지만원 2014-06-11 6202 278
244 박근혜의 국가개조는 목적 있는 쇼에 불과 지만원 2014-06-09 7616 365
243 박근혜의 대일 외교, 유치하고 위험하다! 지만원 2014-06-05 7398 419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