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전시관의 제3코너 “바람 타는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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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4-08-16 11:11 조회5,40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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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전시관의 제3코너 “바람 타는 섬”
제주4.3평화기념관 전시장은 유독 동굴의 형태를 취했다. 분위기 자체를 음산하게 내자는 의도에서 기획되었을 것이다. 전시관 제3코너는 제주도가 역사의 바람을 타면서 생존해왔지만 그때마다 민중저항으로 맞서왔다는 것을 강조한다.
1168년에는 양수의 봉기, 1271년에는 삼별초의 난, 1901년에는 제주항쟁(이재수 난), 1918년에는 법정사 항일운동, 1932년에는 해녀항일투쟁이 있었다는 것을 진시했다. 제주도가 민중봉기를 주도하였듯이 제주도 밖의 세계에서는 대만의 민중봉기(2·28사건), 필리핀의 민중봉기(독재자 축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민중봉기(인종차별 철폐)가 있었고, 5.18민중봉기가 이어졌다고 설명한다.
이 코너의 의도는 제주4.3항쟁과 광주항쟁이 하나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지만 이를 노골적으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여 빙빙 돌려가면서 억지춘향으로 엮은 코너로 보인다. 제주도 문장대의 무장은 별 것들이 아니었는데 5.18에서처럼 미군정과 서청이 과잉으로 도민을 살육했다는 것을 호소하고 있다.
201.8.16.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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