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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징징대지 말라, 창피해 못 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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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4-08-30 13:13 조회7,3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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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 징징대지 말라, 창피해 못 참겠다
 

일본이 역사를 왜곡하여 학생들에 가르치고 있다고 징징대지 말라, 우리도 우리의 역사를 왜곡해 가르치고 있지 아니한가. 일본이 독도문제로 우리를 자극한다고 징징대지 말라, 먼저 일본이 그렇게 하도록 원인을 제공해준 건 한국 대통령 김대중 의 조치를 해부하라. 1999년1월, 한국 소유로 돼 있던 독도수역을 일본과의 공동소유로 해놓았다. 그걸 먼저 밝혀야 우리 주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옛날 지도를 들이대지 말라, 그 지도를 김대중이 바꿔 놓았다. 대다수 국민은 이걸 모른다. 위안부에 보상하라 징징대자 말라. 이 나라 선조들은 수천 년 동안 중국에 시달렸다. 환향녀와 위안부가 사실상 무엇이 다르던가?  

                                       위안부 문제의 본질  

일본의 야만? 2005년, SBS는 임성훈의 입을 통해 “지만원이 강연하기를 위안부는 은장도로 자결했어야 했다”는 세븐데이즈 프로를 내보냈다. 생사람 때려잡는 프로였다. 최소한 일본 언론들은 이런 야만 행위까지는 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했던 말은 “은장도로 성을 지키던 시대에 국가가 잘못하여 연약한 아녀자를 보호하지 못했으니, 정치적 목적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을 부끄럽게 거리에 내돌리지 말고, 국가가 먼저 보상해야 한다”는 말이었다.  

내가 소송을 냈고, 판사는 자필로 정정 및 사과의 의미가 들어있는 내용을 써서 임성훈의 목소리로 같은 프로에서 낭독하라 했지만 SBS가 이를 어겼다. 다시 소송을 해서 SBS는 내게 2,500만원을 보상했다. 나는 일본 방송국들 중에 이런 야만적인 방송국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의대 경찰 학살자에게 6억원, 광주 폭도에게 3억원, 과거 간첩들에 10억 이상을 보상해왔으면서 위안부에는 왜 돈 한 푼 안주나?  

우리는 지금 살만큼 산다. 그래서 동의대에서 경찰7명을 불로 태워죽인 종신형 가해자에게 민주화 보상금이라며 한 사람 당 최고 6억원을 보상했고, 박정희 전두환 시절에 빨갱이로 단죄됐던 빨치산 등에게 1인당 10여억원을 보상했다. 앞으로도 이런 사람들에 더 지급해야 할 보상액이 1조 5천이라 한다.  

북괴와 어우러져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 했던 5.18폭도들에게 1인당 많게는 3억원을 보상했고, 김일성이 데려간 폭도에게도 당시 돈 2억원을 보상했다. 그 가족들에는 취직, 입시, 의료비, 공공요금 등 개국공신 대우를 해주고 있다.  

그런데! 국가의 잘못으로 청춘을 지옥에서 보냈던 여성들에게 왜 진작 보상할 생각을 하지 않고, 지금도 그 보상을 일본에만 미루고 있는가? 일본으로부터 받아야 한다면 한국정부가 먼저 보상해주고 일본에 구상권을 주장했어야 하지 않았겠는가? 수많은 할머니들이 일본에 가서 법정투쟁을 하면서, 조국의 무력함에 또 한 번 가슴 들을 쳤다. 이게 국가인가?  

세월호 희생자나 위안부 희생자나 다 같이 국가가 잘못해 발생한 것이 아니던가? 그런데 세월호에 대해서는 국가가 먼저 보상하면서 위안부에 대해서는 일본에만 미루고 빈손으로 고생하며 돌아가시게 했는가? 세월호, 그 배는 일본이 다 사용하고 폐기 직전의 것을 사들여 온 것이고, 국가는 그것을 방치했을 뿐만 아니라 남사스럽게도 불법 증축까지 허용하지 않았던가? 일본인들이 보기에 대한민국 정부 참으로 한심할 것이다.

 

         밖에서 잃은 것을 안에서 찾자며 성공한 덴마크, 눈에 안 보이는가?  

크게 생각해 보면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의 마술 같은 손에 의해 일본으로부터 많은 것을 얻었다. 포항제철은 순전히 일본자본, 일본기술. 일본소재로 건설된 것이다. 박정희가 KIST를 만들어 생산기술단지들을 건설할 때, 그 산업단지에는 일본기술과 일본소재가 넘쳐났다. 한국이 아시아의 4마리용으로 달라고 있을 때 한국경제는 일본자본, 일본기술, 일본소재로 급성장 했다. 이렇게 한국경제가 성장할 때, 일본이 과거사 반성했었던가?  

덴마크의 그룬트비히, “밖에서 잃은 것을 안에서 찾자”는 말 들어보지도 못했던가? 박정희의 경제인프라 건설이 바로 그룬트비히였다. 욘사마 열풍, K-팝 열풍, 한류로 인한 국익이 얼마나 컸던가?

 

    과거사 사과는 일본이 알아서 하는 것이지 우리가 드러내놓고 강요할 일 아니다 

과거사에 대한 사과? 당시 한국조정은 지금의 조정처럼 무능했다. 중국, 일본, 러시아가 한국에 와서 각축했다. 한국 조정은 이 세 나라 중 어느 나라에든 먹히게 돼 있었다. 일본이 가장 강해서 일본에 먹힌 것이다. 하느님이 보우하사 일본이 감히 미국을 기습했고, 미국의 원자탄 덕분에 해방이 온 것이다. 못난 조선왕은 왕실의 안전만 보장해주면 조선을 다 가져가도 좋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왜 이완용만 욕하는가? 당시는 약육강식 시대, 못나서 당해놓고 이제까지도 무엇이 그리 자랑스럽다고, 무엇이 그리 정당했었다고 과거사를 자꾸 언급하는가?  

한국 사람들은 “왜 일본은 독일처럼 하지 않는가” 일본을 다그친다. 독일은 이스라엘이 다그쳐서 사과를 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양심과 국격에 따라 사과한 것이다. 그 사과가 독일에 씌워진 불명예를 벗게 했다. 일본이 사과하느냐 마느냐는 강요의 대상이 아니다. 일본 스스로의 양심과 품격이 결정할 문제다.  

일본의 사과는 첫째, 한일 양국 국민이 매우 친하게 지낼 때 있을 수 있는 것이지, 서로 으르렁 거릴 때 나오지 않는다. 둘째, 한국이 이스라엘처럼 성숙하고 일본이 독일처럼 성숙해질 때 나올 수 있다. 사과문제가 없었을 1970-80년대에 한국경제는 급성장 했다. 그것도 일본의 자본과 기술과 소재로. 일본과 한국이 민간 베이스에서 잘 지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따라서 지금 우리는 하루라도 빨리 한일 양국이 옛날처럼 사이좋게 교류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누가 마음을 크게 여느냐에 따라 한일관계의 성격이 달라진다. 역사규명 따로, 국민교류 따로 가야 한다. 역사규명은 일본의 양심에 맡겨야 하고 또 맡길 수밖에 없다. 우리는 활발한 연구만 이어가면 된다. 어느 날 일본에도 훌륭한 정치인이 나올 것이다. 언젠가는 한국에도 훌륭한 정치인이 나올 수 있다. 한시적 존재에 불과한 정치가가 두 국민 사이의 운명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욘사마 열풍, K-팝 열풍이 일본에서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양국 국민은 가까워져야 한다.

 

                            잘못 건드린 산케이, 누가 저지레 주도했나?  

나는 일본 말을 몰라 산케이 보도내용을 국민일보를 통해 접근했다. 크게 보아 조선일보 칼럼과 별로 다를 게 없어보였다. 그 정도의 글이라면 외교부 등이 나서서 정치적으로 술 한 잔 마시고 해결할 일이었다. 그런데 그 지국장을 그 안량한 한국법에 걸어 재판을 하겠다며 출국금지 조치까지 취해놓고 2차에 걸쳐 20시간 이상을 조사했다. 한국법이란 무엇인가? 일본법을 그대로 베낀 것이 아니던가? 그렇다면 법에 대한 해석도 일본이 앞설 것이다.  

속 좁은 한국 정치, 결국 일을 크게 그르치고 있다. 한국이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후진국으로 세계인들에 비춰지기 시작했다. 일본의 모든 언론들이 나서서 한국의 언론탄압과 박근혜의 확인되지 않은 스캔들을 보도하고, 영국(이코노미스트지)과 독일(쥐드도이체차이퉁)의 영향력 있는 유수 매체들이 더욱 의혹의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드디어 유엔 대변인이 언론탄압의 우려를 표하기에 이르렀다. 


                                   이미 들어선 길은 망신의 길
 

한국으로부터 전투적 대접을 받은 일본의 5대신문이라는 산케이는 더욱 수위를 높여 원시 사회에서나 구경할 수 있는 세월호 현장을 묘사해 세계 언론에 공급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망신이다. 현장상황에 대한 산케이 보도는 박근혜 스캔들보다 더 부끄럽게 전달되고 있다. 세월호 주변 사람들만 형편없는 사람들이 아니라 산케이를 통해 스캔들을 증폭-확산시킨 사람들도 형편 없는 이들이다.

 

                                                  해결방안은?  

산케이를 손보겠다고 나선 검사, 그동안 기소하겠다고 여러 번 공언했다. 그런데 왜 기소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인가? 일을 저질러 놓고 보니 이제부터 겁이 날 것이다. 매우 큰일을 이미 저질러 놓았다는 자책감도 가질 법하다.  

1) 기소를 하면? 한마디로 원자탄을 진내에 사격한 셈이 된다. 세계 언론들이 들고 일어나 한국 대통령을 남녀관계 스캔들의 중심에 놓을 것이다. 뉴스가 창피한 괴담으로 변질 될 것이다. 한국은 북괴에 이어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으스스한 나라로 부각될 것이다. 한일관계는 상호비난의 전면전으로 치달을 것이고, 동북아 안정을 파괴할 것이다. 한국경제는 곤두박질 칠 것이다.  

2) 저울질 하고 시간을 끌면? 산케이는 더욱 더 전투적으로 한국을 합법적으로 비방할 것이다. 세계 언론들은 한국정부에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산케이와의 공조를 더욱 더 가열시킬 것이다. 이 역시 1항이 초래할 악몽과 동등할 것이다.  

3) 만일 불기소하면? 국내언론들로부터 그리고 국민들로부터 억센 비난과 조롱을 받을 것이다. 속 좁은 감정정치가 참으로 고약한 망국적 저지레를 쳐놓은 것이다.  

그래도 가장 좋은 대안은 즉시 불기소를 선언하고 산케이와 정치적으로 화해하는 길이다. 퇴로의 명분은 오직 하나, 과거사는 일단 접어두고 상호 아픈 곳을 거론하지 말 것이며, 국민 대 국민의 활발한 교류로 인한 양국간의 생산적인 시너지 창조를 위해 앞으로 일본과 한국이 다시 잘 지내자는 대통령 차원의 화해 선언일 것이다.

 

2014.8.30.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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