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는 노무현을 계승했는가?(비바람)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박근혜는 노무현을 계승했는가?(비바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5-03-06 01:36 조회4,081회 댓글2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오늘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피습 당했다, 테러범은 전남 강진 출신의 극단주의자인 김기종(55), 김기종은‘우리마당통일문화연구소(우리마당)'의 소장이었다, 우리마당은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해 온 통일 관련 시민단체로, 북한과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해왔으며 전시작전통제권을 환수하자는 주장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종의 칼질 테러는 박근혜에게 커터칼 테러를 가했던 지충호를 떠올리게 했다, 당시는 물 반 빨갱이 반이라던 열우당 시대, 종북좌빨들의 기세가 한창 등등할 때였다, 열우당 지지자였던 지충호는 지방선거 지원을 나섰던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얼굴에 민주화운동처럼 자랑스럽게 칼질을 했다,

 

증오와 선동이 난무했던 노무현 시대의 후계자 문재인은 얼마 전 야당 대표로 당당히 등판했다, 문재인의 등장으로 노무현의 오른팔이었던 이해찬도 등단하여 노무현 시대 특유의 증오와 독설을 선보였고, 거리에는 대통령을 비방하는 정체불명의 노란 삐라가 뿌려졌다, 노무현 시대의 재림이었다, 그래서 오늘 김기종의 칼질은 '노무현의 귀환'을 공포하는 '노무현의 선전포고'로 보였다,

 

미국대사가 칼을 맞은 행사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민화협)'가 주최한 조찬 행사였다, 민화협의 대표상임의장은 홍사덕 전 의원, 민화협은 이름에서부터 좌빨 냄새가 풀풀 풍기는 단체다, 얼어죽을 '민족화해'라니, 민화협은 일찌감치 척결 되어야 할 단체였지만 박근혜 정권 들어 거물 정치인을 오야지로 영입하고 성대한 조찬회를 열고 있었다,

 

종북아줌마 신은미가 쓴 북한 찬양도서가 문체부의 우수도서로 지정된 때는 박근혜 정권 출범기였다, 박근혜 정권의 실세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으로 지정하자고 주장했다, 박근혜 정권이 출범하면서 5.18에 대한 학술적 비판에도 탄압을 가했다, 대통령은 바뀌었지만 국가를 운영했던 좌파정권의 '종북 시스템'은 여전히 건재했다, 박근혜 정권이 고스란히 노무현 정권을 계승한 모양새다,

 

미국대사 피습은 강경한 대북정책을 고수하는 보수성향 정부와 퍼주기를 실천하는 좌빨 시민단체와의 잘못된 만남에서 비롯된 것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일찌감치 청소를 제대로 했더라면 미국대사가 칼을 맞는 테러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 김기종의 칼질은 박근혜 정부의 모순, 박근혜 정부의 나태를 드러내는 증거로 보였다,

 

박근혜는 원칙을 주장하고 통일부는 퍼주기를 주장한다, 박근혜는 미래를 주장하지만 행자부에는 과거사위원회가 정책을 주도한다, 박근혜는 보수의 모습이면서 박근혜 정부에는 좌파 색깔의 여성부가 선명하다, 박근혜 정권은 자기의 색깔이 없고 보수의 색깔이 없다, 보수단체는 굶어 죽는 판에 퍼주기 종북단체가 보조금으로 주최하는 성대한 잔치판을 보면서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과 박근혜 정권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박근혜 정권은 차후 치명적인 오점이 될 지도 모를 4.3추념일을 지정했다, 그러나 4.3평화공원에는 폭동 주동자들의 위패가 대거 봉안되어 있었다, 그러나 1년 6개월이 지나도록 폭도들의 위패는 단 1기도 내려지지 못했다, 불량위패를 정리해야 할 4.3위원회에는 김대중 정권에서 임명한 종북인사들이 수두룩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는 15년 동안 장기집권하는 4.3위원들을 단 한 명도 교체하지 못했다, 여기는 죽은 노무현이 다스리는 열우당의 나라인 것 같다,

 

박근혜 정권은 보수정권이지만 무식한 정권, 싸울 줄 모르는 정권의 치명적 약점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먼저 칼을 휘둘러 청소하지 못했던 원죄 때문에 반격의 칼을 맞는 것이다, 화려한 조찬과 감투에 눈 먼 사람들, 복지부동하는 공무원들, 노무현 시대에 칼을 맞았던 박근혜가 나라를 다스리는 시대임에도 미국대사가 칼을 맞는 지금은 노무현 시대가 끝나지 않은 것이 틀림없다, 칼을 휘두른 테러범이 마치 독립운동가처럼 범죄를 자랑스러워하는 오늘은 노무현이 다스렸던 것이 틀림없다,

 

 

비바람

 

댓글목록

湖島님의 댓글

湖島 작성일

이 혼란의 원천은-
失格者에서 출발한다!

좌빨청소기님의 댓글

좌빨청소기 작성일

비바람님의 속시원한 글에 추천때리고 갑니다.

박근혜의 가장 근본적인 잘못은 애당초
씨알도 안먹히는 "국민대통합" 어찌고 씨부리면서 아무런 준비나 생각없이 좌-우 모두 그리고 호남-비호남 모두를 끌어 안으려고 한데 그 근본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지깐엔 아마 통일완성에 앞서서 남한국민을 통합시켜야 겠다는 야무진 야망인지 모르겠지만 우매해도 너무 우매한 뻘짓꺼리라 할까?  쓰레기통 뒤진다고 절대 온전한 장미를 찾을 수 없거니와 암세포를 달랜다고 절대 그 암세포가 누그러져서 정상세포처럼 활동할리 없습니다. 

재활용 되지 않는 쓰레긴 그저 소각해서 쓰레기 매립지에 뭍어버려야 할 것이고 암세포는 100% 박멸해 버리는 것이 정답입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8건 336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808 1,200여명 광수집단의 공작조 지만원 2016-07-22 4087 233
3807 위장 세작 김병준 지만원 2019-03-14 4086 406
3806 대통령은 5.18 광주사태를 재심하라.(용바우) 댓글(1) 용바우 2016-07-05 4086 303
3805 평양 퇴물기생으로 전락한 문재인 지만원 2019-04-15 4086 376
3804 위험천만 대한민국을 고발한다 (현우) 현우 2016-06-11 4086 160
3803 보훈처장, 당신마저 흔들리기냐? 지만원 2016-07-16 4086 288
3802 호외지 발행 배포금지 가처분에 대한 상고 지만원 2018-01-17 4085 178
3801 4.3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4.3역사책 재발간) 지만원 2018-04-04 4085 178
3800 인스턴트 지식인 윤석열, 한동훈에 조언한다! 지만원 2022-09-15 4084 359
3799 "역사전쟁” 동참할 분, 손 드세요 지만원 2015-02-22 4084 439
3798 확정된 프롤로그(조선과 일본) 지만원 2019-10-06 4082 281
3797 배은망덕한 쭉정이들 (stallon) 댓글(2) stallon 2016-01-30 4082 221
열람중 박근혜는 노무현을 계승했는가?(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15-03-06 4082 201
3795 준 비 서 면 (서울행정법원, 방통심의위) 지만원 2015-05-12 4082 219
3794 조중동은 우파가 아닌 우환이다(Evergreen) Evergreen 2016-08-31 4082 326
3793 하야를 심도 있게 생각하라 (Evergreen) Evergreen 2015-05-02 4081 333
3792 진보의 조국, 보수의 원희룡(비바람) 비바람 2019-08-30 4081 321
3791 '함승희'로 들여다보는 박근혜 시대 (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18-08-30 4079 237
3790 김대중 왈 "제주4.3은 공산당의 폭동이다"(비바람) 비바람 2018-04-04 4078 146
3789 상식으로 본 박원순의 저승길 지만원 2020-07-26 4078 282
3788 지박사님 테러위협하는 정체불명 놈들을 보면서!(현우) 현우 2016-07-16 4078 181
3787 아버지 날 식전 댓바람에 아버지들을 격려하는 대통령의 편지(오막사… 댓글(4) 오막사리 2015-06-22 4077 169
3786 5.18 재심신청 근거자료 준비완료 지만원 2016-04-26 4077 330
3785 사라진 내별들 지만원 2019-07-08 4076 314
3784 광주족들, 세력화만이 살길이다 전략변경 지만원 2017-02-27 4076 250
3783 폭도들에게 빼앗긴 대한민국 (현우) 현우 2015-11-22 4076 155
3782 이 현장 사진들이 광주의 59개 양아치 직종 아이들? 지만원 2021-05-23 4076 145
3781 4.3 추념일을 지정하려는자 아베를 욕하지 마라(도사) 댓글(1) 도사 2014-01-27 4075 111
3780 친일파 타령은 빨갱이들의 연막전술이다 (만토스) 만토스 2016-03-01 4074 229
3779 오늘 기자회견과 서울법원장에 대한 손해배상 소장 접수 지만원 2016-06-08 4074 31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