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는 경제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짜증나는 경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6-14 16:53 조회24,937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짜증나는 경제


우리 국가가 진 빚은 공기업 부채를 포함해 710조, GDP의 70%다. 가계부채가 885조, 지하경제에 진 빚을 포함하면 1,000조를 능가할 것이다. 그리스 정부가 빚을 함부로 져서 국가채무가 GDP의 110% 정도를 초과하여 국가부도를 맞았다한다. 이를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의 빚은 참으로 위태로워 보인다. 국가채무의 이자는 국민 세금으로 충당되고, 개인이 진 빚은 은행부실로 연결될 위기에 몰려있다. 여기에 부동산 거품이 더 꺼지면 가계도산과 은행부실이라는 폭탄이 터지게 될 것이다.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은행 빚을 얻어 아파트를 산 사람들이 이자에 허덕이고 있다. 집을 팔려 해도 팔리지 않는다. 분양가에 비해 가격을 5천만원 이상 낮추어도 사는 사람이 없다 한다.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사람은 대부분 부자들인데 1가구 다주택에 세금을 때리니 살 사람이 없는 것이다.


현재 사는 곳이 싫증나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려면 세금잔치가 앞을 막는다. 그래서 팔지도 않고 눌러 산다. 짜증이 난다. 그 짜증이 이명박에게로 향한다. 주부들이 이명박을 찍을 때에는 경제에 대한 기대가 참으로 컸다. 그런데 살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물가는 오르고  거기에 이사도 가지 못하게 세금잔치를 하겠다니 짜증이 나는 것이다. 그런데도 겨우 한다는 국가사업이 돈을 벌어들이는 사업이 아니라 4대강 토목공사만 한다며 저토록 고집하고 있으니 이명박의 얼굴이 보기조차 싫다는 것이다.


이런 상태가 더 지속되면 부동산 가격이 추락하고, 은행이 추락하여 국가경제에 비상벨이 울릴 것이다. 일단 벨이 울리면 한국에 빚을 준 외국 국가들은 다른 나라들보다 먼저 돈을 받아내려고 앞을 다투어 빚을 갚으라 할 것이다. 공기업을 축소하고 정부의 씀씀이를 줄이고 가계들이 긴축을 해야 한다. 노무현이 묶어 놓은 부동산 거래를 하루 빨리 활성화 시키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위험성을 안다면 아무도 차기 대통령에 나서려 하지 않을 것이다. 

          


2010.6.14.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8건 33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748 하늘에 가득 찼던 왕별들의 의미 지만원 2012-12-18 13872 313
3747 이제 문재인은 당선되더라고 책임지고 대통령직 물러나야(비전원) 댓글(2) 비전원 2012-12-17 9776 175
3746 노무현의 무덤에 x물을 뿌렸더니, 헉!(비바람) 비바람 2012-12-17 11218 275
3745 빨간 수박 (이 사람이 문제다!-6) (JO박사) 댓글(2) JO박사 2012-12-17 16742 138
3744 이정희 5.18묘지가 빨갱이 성지임을 자랑하나 (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2-12-17 11232 174
3743 왜 2030세대는 좌파의 봉으로 여겨지지? (현산) 현산 2012-12-17 8665 133
3742 검찰은 진실 밝히는 게 임무인데 왜 선거 눈치보나 지만원 2012-12-17 11284 229
3741 문재인의 야만 지만원 2012-12-17 14664 293
3740 문제는 전자개표기 오작동과 조작이다(만토스) 만토스 2012-12-17 9103 177
3739 12.19는 총소리가 들리지 않는 6.25(인강) 댓글(3) 인강 2012-12-17 8854 111
3738 문재인은 남의 ‘안보무능’ 아닌 자신의 ‘여적죄’ 의혹부터 해명해… 비전원 2012-12-16 10100 135
3737 (제주4.3)남로당 중앙당의 지령(5) (비바람) 비바람 2012-12-16 10732 83
3736 꼼수로 서울시교육감 되려는자 표로서 심판해야(비전원) 비전원 2012-12-16 8086 86
3735 ‘늙은 꼰대’ 패악성 발언한 문재인캠프 지만원 2012-12-15 15613 426
3734 안철수로부터 버림받은 문재인 신세! 지만원 2012-12-15 16621 298
3733 국정원 여직원 제보자는 남파 간첩인가 (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12-12-15 11945 281
3732 노무현 이적행위 고스란히 담긴 NLL녹취록 있다! 지만원 2012-12-15 13273 293
3731 역대 과거 정부 최대의 직무유기는?(인강) 댓글(2) 인강 2012-12-15 8792 89
3730 서울시 교육감후보 이수호의 정체 지만원 2012-12-14 22245 235
3729 문재인이 정권 잡으면 청와대가 조폭사령부 돼 지만원 2012-12-14 15557 346
3728 선거법 재판 결과 지만원 2012-12-14 13275 199
3727 국정원 여직원 사건, 대통령이 진두지휘하라(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2-12-13 11540 217
3726 핵 미사일의 후계자 문재인은 사퇴하라(성명)-전국논객연합 조고아제 2012-12-12 11418 305
3725 선거법위반 사건에 대한 최후진술 지만원 2012-12-12 11190 215
3724 피고인 신문 사항(선거법 위반) 지만원 2012-12-12 9971 141
3723 미사일, 남한 속여놓고 기습적으로 발사한 이유 지만원 2012-12-12 18609 438
3722 겨울 나그네 지만원 2012-12-11 13998 192
3721 이희호 재판 변론 종결 지만원 2012-12-11 13460 242
3720 문재인의 북한인권 의식은 거짓과 위선(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2-12-11 9885 208
3719 12월의 재판 및 송년회 일정 관리자 2012-12-10 8968 10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