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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도 않고 꼬리 내린 5.18 광주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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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5-03-17 12:38 조회8,7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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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우지도 않고 꼬리 내린 5.18 광주인들

 

지난 2월 15일 나는 5.18기념재단과 5.18부상자회 그리고 조갑제에 내용증명하여 초청장을 보냈다. 3월19일 토론의 기회를 줄 터이니 조갑제, 황석영, 소준섭, 정상용. . 기라성 같은 5.18민주화 주창자들 중 2명을 뽑아 프레스센터 발표회에 보내 5.18이 민주화운동이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케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시한인 3월 10일까지 그 아무도 응답이 없다. 지금이라도 받아주겠으니 속히 결심하기 바란다. 그런데 조갑제로부터는 아직 항복했다는 백기가 없지만 광주로부터는 백기를 받았다. 광주는 전문가를 서울에 보내는 것이 아니라 그냥 광주에서 광주인들을 상대로 하여 자기들끼리 우물 안 개구리 게임을 하기로 했다. 서울에는 올 자신이 없는 것이다.  

무등일보라는 이름 없는 신문이 나서서 지만원을 상대하여 싸우겠다 한다. “5·18역사 왜곡·폄훼 도를 넘었다 -지만원 등 세력에 대한 반론”, 반론 시리즈 기사가 벌써 3번째이지만 그 내용을 보면 지엽적인 주제를 침소봉대하여 마치 무언가가 있는 것처럼 뿌연 안개를 뿌리는 게임하기였다.  

                          5.18측에는 서울 토론장에 내보낼 선수가 없다 

광주는 3월19일 공개된 토론의 장에 내보낼 선수가 단 한 사람도 없는가? 그들의 간접적인 대답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광주인들은 어째서 무등일보라는 무명의 신문에 “지만원에 대한 반론”을 위임했을까? 그것은 타 지역 국민에 전하는 메시지가 아니라 차츰 요동하기 시작하는 광주의 위험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궁여지책일 것이다. 다급하니까 언 발에 오줌 누는 형식이다.  

                            광주에도 양심세력이 있어 북괴군 장난 인정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많은 호남주민들과 광주시민들이 이런 탄사를 자아낸다고 한다. “맞아 맞아, 어쩐지 이상했어. 그건 북괴군이었어. 이제야 해석이 제대로 되네, 그럼 우리 5.18유공자는 받은 돈 다 빼앗기는 거야?” 이런 류의 이야기들이 번지고 있다 한다. 호남에도 광주에도 살아있는 양심들이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5.18만 나오면 광주인들끼리만 자위게임  

무등일보가 마치 큰 반론이나 되는 것처럼 기사를 쓰지만 그것은 그냥 “광주 우리끼리” 자위하고 놀자는 뜻이다. 서울에까지는 가져올 내용들이 못 된다는 뜻이다. 여기에 더해 무등일보는 반론기사가 준비되지 않아 가물에 콩 나듯 뜨문뜨문 기사를 써낸다. 2월 25일, 3월 10일, 3월 17일.  

무등일보가 나선다니 그게 5.18을 대표한다고 치고, 한 가지만 묻자. 5.18기념재단이 연 2회 발간하는 아시아 저널 제8호(2014년 봄) 제5쪽에는 이런 글이 있다.  

        5.18기념재단도 광주인들은 5월 22일 이후에만 해방구 투쟁 사실 인정 

“5·18 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 새벽까지 열흘 동안, 전두환을 정점으로 한 당시 신군부 세력과 미군의 지휘를 받은 계엄군의 진압에 맞서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이 ‘비상계엄 철폐’, ‘유신세력 척결’등을 외치며 죽음을 무릅쓰고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항거한 역사적 사건입니다. 항쟁 기간 중 22~27일 닷새 동안은 시민들의 자력으로 계엄군을 물리치고 광주를 해방구로 만들어 세계사에서 그 유래가 드문 자치공동체를 실현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서 5월 18일부터 21일 계엄군을 광주시에서 몰아내기까지에 전개된 세계 최고수준의 특공작전은 누가 실행했는가? 이것이 5.18의 핵심이다. 5.18기념재단은 22일 이후에만 광주시민들이 자력으로 계엄군을 내쫓은 후 해방구를 만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계엄군은 5월 21일 쫓겨났다. 22일 이후에 쫓겨난 것이 아니다. 

                    5.18의 실체는 해방구, 대한민국으로부터 벗어나는 것 
                                        민주화가 목적 아니었다  

해방구의 뜻은 무엇인가? 대한민국의 주권이 미치지 않는 특구라는 말일 텐데 그렇다면 5.18의 목적이 무엇인가? 5.18의 목적은 광주가 대한민국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었지, 대한민국에 민주화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지 않는가?  

신군부라는 말, 이는 김일성이 간첩들에 내린 ‘김일성 비밀교시’에서 처음 등장하는 말이다. 당시 한국군에는 신군부라는 말도 없었고, 그런 실체도 없었다. 광주와 북한이 한 식구처럼 잘 통했다는 사실을 증명할 증거들은 이런 것 말고도 매우 많다. 계엄군은 미국의 지휘도 받지 않았다. 지휘를 받았다는 근거자료를 내놔보아라. 광주는 왜 타지역 사람들이 하는 말을 무조건 무시하고 증오하기부터 시작하는가?  

                            주장을 하려거든 서울에 와서 당당히 하라 

무슨 주장을 하든, 치사하게 광주에서만 광주사람들끼리 하지 말고, 크고 넓은 객관적인 장소로 나와 소신을 말해야 떳떳한 것이 아니던가. 어제는 국회 건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님을 위한 행진곡’을 국민제창곡으로 지정해 달라 주장했던 사람들이 어째서 5.18이 민주화운동이라는 것을 증명해보라고 장소와 시간과 청중을 마련해 주었는데 오지 못하고 궁지에 몰린 강아지처럼 보기조차 민망하게 행동하는 것인가. 이러니 광주가 나쁜 취급을 당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니 정정당당하게 OK목장에 나와 싸워라.  

 

2015.3.1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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