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전남도청의 TNT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5.18, 전남도청의 TNT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5-03-21 12:19 조회7,018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5.18, 전남도청의 TNT

 

5.18민주화 유공자들이 갑자기 벙어리 되는 전남도청에 조립된 TNT폭탄의 존재, 5월 21일, 오후 5시 계엄군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게릴라작전에 밀려 간신히 포위망을 뚫고 시 외곽으로 도망을 갔다. 계엄군이 도망을 가자 싸울 상대를 잃어버린 북한특수군도 잠적했다. 무기는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계엄군이 버리고 간 전남도청, 지난 4일 동안(18~21) 그동안 숨죽이고 숨어 있던 광주 유지들과 교수들이 속속 도청으로 들어왔다. 가장 먼저, 쌓여있는 무기가 부담스러웠다. 무기를 반납하고 사태를 수습하려고 했다. 이것이 수습위원회였다. 수습위원회는 이 엄청난 무기를 탈취한 날랜 학생집단을 찾았다, 널리 그리고 애타게 찾았지만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대학생을 찾는다는 소문을 듣고 가장 먼저 나타난 대학생이 겨우 21세 된 전남대 김창길이었다.  

김창길은 착한 학생이었다. 그는 도청 지하실에 TNT 폭탄이 산더미처럼 조립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랬다. 그리고 아무도 몰래 전투교육사령부인 전라도 계엄사령부를 찾아가 조립된 폭탄을 해체해 달라고 간청했다. 계엄사령부는 폭탄 해체 기술을 갖은 기술자를 찾았다. 그리고 배승일이라는 5급갑의 문관을 찾아냈다. 그 한 사람 말고는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 그 엄청난 부대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배승일은 김창길이 이끄는 학생들의 보호를 받으면서 5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목숨을 걸고 해체작업을 했다. TNT폭단 2,100발, 수류탄 450발, 최루탄 500발로부터 뇌관(신관)을 제거했다. 그는 이 공로로 당시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았다. 그런데 2006년 3월 노무현은 5.18폭동을 진압한 공로로 훈장을 받은 176명으로부터 훈장을 박탈했다. 배승일도 훈장을 박탈당했다. 배승일은 이에 불복하여 지역구 국회의원의 도움을 받아 행정소송을 걸었고, 훈장을 다시 찾았다.  

여기까지는 보도된 사실이다. 그리고 수사기록에 있는 사실이다. 그러면 이 TNT는 광주사람이 조립해놓았는가 아니면 북한특수군이 조립해 놓았는가? 광주시민이 80만 인구의 당시 광주를 날려버리기 위해 이 위험한 폭탄을 조립했는가? 광주에는 이런 폭탄을 조립해서 5.18유공자 된 사람 없다. 광주사람들은 여기에 대해 말문이 막혀 있다. 2,100발의 TNT폭탄 광주시민이 조립했는가?

 

2015.3.21.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407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682 북한군이 GP초소 내 생활관에까지 들어와 앉아있다니! 지만원 2012-10-08 17369 381
1681 트럼프 입원의 의미 지만원 2020-10-04 4326 382
1680 긴급주문: '대통령의 예방주사' 지만원 2016-02-24 5319 382
1679 민주주의 및 헌법 점령한 전라도쿠데타 지만원 2013-05-24 13828 382
1678 전쟁이 무서운가요? 지만원 2017-12-06 5973 382
1677 비상근무 해도 부족한 한국당, 딴 짓들이라니 지만원 2017-12-12 5001 382
1676 송구영신의 인사말씀 지만원 2012-12-31 15897 382
1675 600명 수행한 업적이 북한특수군 개입을 단정하는 열쇠 지만원 2013-06-01 12728 382
1674 북한 진격 시나리오 ! (Long) 댓글(1) Long 2016-09-22 6304 382
1673 절벽에 몰린 김정은과 19일의 황산벌 전투 지만원 2013-12-16 7424 382
1672 탈북여성 이애란 박사의 예봉 같은 일침“이민가야죠”(stallon… stallon 2013-10-14 8023 382
1671 5.18 19주년에 방송 3사가 찾던 ‘누가 이 사람을’ 지만원 2015-12-19 7439 382
1670 5.18, 이제는 전두환이 직접 나서야 할 차례! 지만원 2011-07-12 23066 382
1669 빨갱이들에 고함, “지금이 어느 시댄데!” 지만원 2010-10-02 25800 382
1668 이명박, 해방 후 최악의 사고 쳤다! 지만원 2010-06-04 21893 382
1667 '신중철'도 광수, 이래도 서울광수 편들텐가? 지만원 2015-12-21 8370 382
1666 하늘을 향해 자서전을 써라 지만원 2019-04-09 3930 382
1665 영상 채증 부탁드립니다 지만원 2019-02-18 4470 382
1664 나의 진단력에 긍지를 느끼는 순간! 지만원 2013-06-08 11769 382
1663 문창극 사태는 박근혜에 대한 통진당의 반격(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14-06-24 9648 382
1662 아니 세상에 이게 민주화 운동입니까?(예쁘신분) 예쁘신분 2015-03-01 4158 382
1661 주호영 의원 등 새누리당 10명 의원님들에 사과합니다 지만원 2016-08-24 5064 382
1660 대북특사단 보따리 분석 지만원 2018-03-07 5299 382
1659 노숙자담요는 567명 찾았는데 광주는 1명도 못 찾아 지만원 2018-11-24 5050 382
1658 내가 사는 한국은 공산주의자들로 바람 잘 날 없는 나라 지만원 2018-03-10 4816 382
1657 조선, 중앙일보 절독과 광고중단에 동참해 주십시오! 지만원 2016-08-30 4902 382
1656 이명박이 독도 방문 잘 한 이유 지만원 2012-08-11 20412 383
열람중 5.18, 전남도청의 TNT 지만원 2015-03-21 7019 383
1654 우익애국 운동의 방향 지만원 2016-09-04 5477 383
1653 복면자 노이즈마케팅 땜에 광주 전체가 조롱당해 지만원 2015-05-15 7883 383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