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하여 절규한다 (Egreen)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세상을 향하여 절규한다 (Egreen)

페이지 정보

작성자 Egreen 작성일15-03-23 19:54 조회3,773회 댓글2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지난 3월 19일 목요일 오후 2시에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대한민국대청소500만야전군’이 주최하는 <5.18역사의 진실 대국민보고회>행사가 열렸다. 국가가 인정하지 않고 국민이 관심을 가지지 않지만 찾아오신 열정적인 애국 어르신들의 성원에 감동하면서 왜곡 된 5.18의 진실에 대하여 지만원 박사는 사자후를 토해 내었다.


그러나 예상대로 기성 언론사는 단 한 줄의 멘트조차 없었다. 그들은 해묵은 사건에는 관심도 없겠지만 ‘방통위’의 눈치도 살폈을 것이다. 검색결과 인터넷 신문 뉴스타운은 “지만원 박사의 설명을 경청하는 시민들”이라 소개하였고 오마이뉴스는 “극우논객 지만원 시스템클럽 대표의 '5·18 망언'이 계속되고 있다” 고 날을 세웠다.


이 5.18의 진실 규명을 가로 막고 나서는 곳은 다름 아닌 박근혜정부다. 2013년, 국방장관 김관진은 '국방부과거사진상규명 종합보고서'를 인용해 “5.18에는 북한특수군이 오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렸고, 정홍원 국무총리는 “5.18에 북한군이 오지 않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며 정부판단과 다른 표현은 역사왜곡 행위이므로 처벌하겠다“고 하였다.


그러자 언론계의 의금부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도사 9명의 만장일치로 북한군 개입을 증언하는 방송프로를 진행한 2개의 종편에 대해 중징계의 압력을 가하여 두 방송국은 시급히 사과문을 공고하였다. 거기에 같은 우익인 조갑제 대기자의 “내가 목숨을 걸고 보장한다. 단 1명의 북한군도 광주에 오지 않았다”는 발언으로 우익계에 충격과 분열을 초래하였다.


정부는 그런 놈들이라 치고, 언제 어디서나 논리가 정연한 조갑제 대기자는 이 나라의 많은 우익들에게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인사이다. 그의 명쾌한 논리는 듣는 이로 하여금 속이 후련하게 만드는 몇 안 되는 우익인사다. 하지만 5.18사태 때 북괴의 특수부대원 침투 문제에 있어서는 확연히 뜻을 달리한다. 누구나 생각이 다 같을 수 없음을 이해는 한다.


그는 “모래사장에 반드시 발자국이 남기 때문에 해안으로의 침투는 불가능하다”고 하였으며 “광주에서 어느 기자도 북괴 특수 군을 목격한 바가 없다”고 하였다. 그를 아끼는 국민으로서 그 말만이라도 철회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런 단순 경쾌한 결론이라면 진실은 모래에 어떤 흔적도 남기지 못 할 것이며 적은 영원히 보이지 않는 투명인간이 되기 때문이다.


사방의 고립 속에서도 지 박사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고 각종 압력에도 기개를 꺽지 않았다. 정부도 언론도 역사학자도 같은 우익들도 외면하였지만, 비록 공허한 메아리가 되어 돌아올지언정 전국에서 올라온 의기 있는 애국국민이 모인 장소에서 국가를 향하여, 국민을 향하여 감추어진 5.18의 진실을 계몽하면서 세상을 향하여 절규하였다.


우익 인사가 애국심으로 저렇게 절규하는데 연로한 전두환이 말없이 그냥 간다면 그도 역사의 죄인이다. 그에게 붙어있는 5.18의 학살자, 살인마라는 별명은 오명인지 누명인지 정작 본인은 입을 굳게 다물고 있으니 참으로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이제 그가 말하지 않아도 밝혀 질대로 밝혀졌지만 그래도 역사는 말없는 비자금의 전두환을 영원한 5.18의 살인마라 할 것이다.


지만원 박사의 열정과 용기를 단순히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몰라도 그뿐인 비하인드 스토리가 아니었다. 누구나 가볍게 지나쳐 영원한 미궁으로 달아나게 했던 악마의 꼬리를 붙잡아 세상에 끄집어낸 것에 나는 열광한다. 우매한 나를 대신하여, 나아가 전 국민을 대신하여 숨겨진 무서운 비밀, 왜곡 된 역사의 진실을 밝혀내는 데에 나는 전율을 느끼며 그 위대한 작업에 경의를 표한다.

댓글목록

삼족오님의 댓글

삼족오 작성일

지만원 박사님은 역사의 진실과 정의를 위한 역사학적인 운동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제가 잠담하건대, 5.18은 분명한 무장반군폭동이며,
북한체제의 공작이 없었다면 무장폭동이 될수 없는 사건이였습니다.

남한에 수많은 고정간첩들과 북한에서 남파한 특수군들의 소행이라고 해야만
진실되고 정의로운 역사적 평가 입니다!

당시 계엄군측은 그러한 사실들을 공개하기에는 군의 위상문제로
함구하고 있을 뿐 입니다!

sunpalee님의 댓글

sunpalee 작성일

어떠한 외곡된 역사를 바로 잡을려면 국가최고지도자 포함  정부당국의 어느 누군가의
살신성인 다운 기개가 필요합니다. 5.18진실의 성격규명이 정부당국에 의해 확정되는날
그 폭발음 위력의 여파는 감당키 어려울것으로 정부는 이미 판단하고 있을것입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시간 끌기로 나가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선적으로 국가 지도층을 움직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연구해야 합니다.

이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관심도 대단하다고들 하지만 사건을 뒤집을만한 힘의 결집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최종적으로 5.18진실확정은 정부에 의해서
내려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356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212 5.18진실을 담은 대국민 보고서의 요약 지만원 2015-03-02 3795 244
3211 이해찬, '광주에 가 본 적 없는' 사꾸라 유공자(비바람) 댓글(3) 비바람 2019-02-14 3794 313
3210 산산조각 난 [평양의 어항] 지만원 2022-07-22 3794 284
3209 [보충] 이병호는 여공작원들을 뭐하러 기획탈북시켰나? 댓글(2) 김제갈윤 2016-06-05 3793 164
3208 7월 8일, 기자회견 보도자료 지만원 2022-06-27 3793 231
3207 광주5.18 북한게릴라 전투조600명/공작조900명이상, 산출근거 지만원 2019-03-01 3793 377
3206 전군구국동지연합회성명서 지만원 2019-02-11 3791 397
3205 [전클럽 결성]에 동참하실 분들께 지만원 2022-10-19 3791 259
3204 최순실 딸은 학력 박탈, 조국 딸은?(비바람) 비바람 2019-08-23 3791 307
3203 학문 짓밟는 정권에 저주 있기를 지만원 2019-04-05 3790 435
3202 5.18성역을 총공격하자 지만원 2018-12-07 3789 428
3201 5.18분석 결과의 개요 및 호소의 말씀 지만원 2017-04-12 3788 148
3200 지만원tv, 제247화, 윤미향, 국보법 위반 지만원 2020-05-21 3788 115
3199 '황교안-김종인'이라는 최악의 조합(비바람) 비바람 2020-04-16 3787 280
3198 <성명서> 박지원을 규탄한다. 댓글(3) 바람이불어도 2016-06-01 3787 270
3197 5.18 CIA 기밀문서 거짓선동 김제갈윤 2017-05-13 3787 108
3196 [9.28새벽 2시] 이젠 준비할 때 [지만원] 제주훈장 2019-09-28 3786 181
3195 답 변 서(광수재판) 지만원 2017-04-28 3786 217
3194 군함도의 왜곡, 한수산 작가와 서경덕 교수 댓글(2) 비바람 2022-12-11 3785 125
3193 북한이 날조한 유언비어만 믿는 박지원과 언론들 지만원 2016-06-15 3784 251
3192 [시] 오늘 난 우는가 웃는가 지만원 2022-09-28 3784 252
3191 제주4.3의 '제주해방작전' (비바람) 비바람 2016-03-13 3784 175
3190 내가 연구했던 5.18 수사기록 사진 지만원 2019-04-09 3784 370
3189 지만원tv, 제105화 윤석열은 제2의전두환 지만원 2019-09-05 3784 151
3188 5.18 영웅 지만원 또 한 번 사고를 쳤다 - 조우석 칼럼 20… 지만원 2020-07-14 3783 128
3187 제주4.3평화재단의 조국은 인민공화국인가(비바람) 비바람 2015-04-05 3783 150
3186 12월 21일(목) 월례 대화모임 지만원 2017-12-18 3783 198
3185 5.18단체의 마지막 행로 (일조풍월) 댓글(3) 일조풍월 2015-04-10 3783 229
3184 [감시대상] 김정은 외화벌이 일꾼들(김제갈윤) 김제갈윤 2016-06-04 3783 136
3183 5.18북한군개입으로 민주화거머리 작전은 상황 끝(만토스) 만토스 2016-05-15 3783 26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