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전쟁] 김정일, "일본인을 납치해서 완벽하게 변신하라!"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자유게시판 목록

[역사전쟁] 김정일, "일본인을 납치해서 완벽하게 변신하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기재 작성일15-09-07 15:15 조회1,994회 댓글0건

본문



세계 최고급품 조달 공작,
"일본인을 납치해서 완벽하게 변신하라!"

 



2009년 3월, 한국 부산에서 다구치 야에코(田口八重子)의 장남
이이즈카 고이치로(飯塚耕一郎)와 처음으로 대면하고 서로 포옹하고 있는 김현희




(북한의 대남)공작 기관을 장악한 김정일은 공작원의 대우를 개선하는 조치를 취한다. 공작원의 생활비를 대폭적으로 인상하고 일반 사회와 격리된 마을[村]에 공작원들을 살게 했다.

그들의 생활 필수품 가운데 일부는 외국산 제품를 지급했다. '915 병원'이라고 불리는 전용 의료 시설도 갖추어졌고 공작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주치의가 배속되어 사기를 높이고자 했다.

'915 병원'은 1987년 11월에 대한항공 폭파를 실행한 전임 공작원 김현희가 일본인 납치 피해자인 다구치 야에코(田口八重子)와 "면회했다"고 증언했던 병원이다.

일본의 경찰 관계자에 의해 자신에게 일본을 가르쳐주었다고 하는 '이은혜(李恩恵) 선생'의 일을 추궁당하자 제시된 15명의 일본인의 얼굴 사진 중에서 김현희는 곧바로 다구치 야에코의 사진을 지목했다.

"사진(속의 모습)은 평소부터 알고 있던 그녀보다 다소 컸다. 그렇지만 그녀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915 병원에 입원했을 때에 자주 보았던, 그녀의 모습 그대로였다(<지금 여자로서: 김현희 완전 고백>에서의 발언 내용)." 김현희는 1981년 7월부터 83년 3월에 걸쳐서 다구치 야에코와 생활을 함께 했다.




<스패너 1개에 수도관까지>


1970년대 후반,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비엔나)에 근무했다고 하는 미국 중앙정보국의 전임 요원 마이클 리(Michael Lee)는 "1970년대까지 북한은 아직 건재했고 공작원의 사기도 높았다"고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회상한다.

"그들은 (오스트리아) 빈을 중심으로 한 유럽과 홍콩, 싱가포르, 일본의 주요 도시에 거미집 같은 조직망을 구축해서 맹렬한 공작 활동을 행했다". 그 위에서 유럽에서 암약했던 '저명한' 공작원으로서 '김대성, 김유철' 등 몇 명의 이름을 들었다.

이 시기 북한의 공작 활동은 한국에 '폭력 혁명'과 '체제 전복'을 일으키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는데, 김정일 개인의 취미를 만족시키기 위한 활동에도 대량의 인원이 투입되었다.

빈을 중심으로 군수 물자의 조달을 담당했던 전임 공작원 김정률(金正律)은 1994년에 현지에서 망명할 때까지 20년 간, 김정일을 위해서 세계 최고급의 사치품과 고급차, 전자 기기의 구입을 위해 분주했다.

김정일의 별장을 장식하고 있는 고급 양탄자와 실크의 벽지, 체코 제의 샹들리에, 이탈리아제 가구를 돈에 구애받지 않고 구입했다. 수도관마저, 흘러가는 저음의 물소리가 나지 않는 특수 가공품을 오스트리아의 메이커(제조사)로부터 구입하여 50개의 컨테이너 분으로 나누어 운반했다고 한다.

"구입하는 것의 80%는 김정일과 그 주변 사람들을 위한 것"이며 "정비공 4명과 (함께) 메르세데즈 벤츠 회사에서 연수를 받은 적도 있었다(김정률, <독재자를 고발한다>에서의 발언)"고 한다. 김정일이 타고 난 이후의 벤츠 자동차의 정비에 필요한 타이어 압(壓)과 바떼리 측정기, 스패너 1개까지 모두 독일에서 구입했다.

'100호 물자'라고 불리는 영화 필름의 조달도 재외 공관에 있는 공작원의 중요한 임무였던 것으로 간주되었다.




<사라진 글자를 나타나게 하는 시약>

각종 공작을 전개하는 데에 서방 측 당국으로부터 체크를 당하는 북한 여권은 '불편'한 것이 아니라 '장해'이기마저 했다.

1980년 6월, 일본 미야자키시(宮崎市)의 해안으로부터 중화요리 가게 점원이었던 타다 아키(原敕晁)를 납치한 북한 공작원 신광수(辛光洙)는 잠입 지역인 한국에서 1985년에 체포되어, 한국의 정보 기관이었던 국가안전기획부의 조사에서 납치의 목적은 "일본인처럼 되기 위해서"였다고 진술한다.

한국 국가안전기획부의 수사 자료 등에 의하면, 신광수는 대남 공작을 지휘하는 '3호 청사'에 불려가서 다음과 같은 명령을 받았다고 한다.

"일본인을 납치해서 북한으로 끌고 와라. 그 인물의 신상 기록을 완전히 암기하고 완벽하게 일본인으로 변신한 이후에 대남 공작의 임무를 계속해서 수행하라".

그 자리에서 암호 해독용의 책자 2권과, 사라진 글자를 나타나게 하는 시약 1개, 현금 1만 달러를 건네 받았다. 신광수에게 직접 지령을 내렸던 것은 김정일 자신이었다는 견해도 있다.

1970년대 후반, 남북한 간의 체제 경쟁은 대단히 치열했다. 한국에서는 경제 발전에 따른 민주화 요구가 고양되었다. 학생 시위의 격렬함이 증가하는 가운데 계엄령이 내려지고 정치 상황은 혼돈에 빠졌다.

미군이 철수한 월남에 1976년 7월, 사회주의공화국이 수립되는 등, 국제정세는 북한에게 유리하게 움직이는 것으로도 보였다. 김정일은 이것을 찬스로 파악하고 한국의 '와해 공작'에 열을 올리게 된다.

1976년 1월, 대남 공작 부문 간부회의에서 김정일은 "공작원의 현지화 교육을 철저하게 행하라. 이를 위해서 현지인을 끌고와서 교육을 담당시켜라"고 지시했던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공작 부문의 전권을 장악하는 최종 단계를 맞이한 지도자(즉 김정일) 스스로가, (공작원들에게) 공작 대상 지역의 사람이 되고 그것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말 것을 명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 각지에서 북한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납치 사건이 빈발하는 것은 그 이후부터의 일이다.

같은 해 7월, "몽골을 여행하고 싶다"고 출국한 당시 24세의 후쿠도메 기미코(福留貴美子)의 소식이 끊어진 이후, 북한에 있다는 것이 판명된다. 현재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서는 이듬해 7월 북한 공작원에 의한 한국인 여배우 윤정희(尹静姫) 부부에 대한 납치 미수 사건이 일어났다.




<가족을 인질로 삼아 '재일 조선인(재일 교포)'을 끌어들여>

1977년 9월에는 일본 이시가와현(石川県)의 노도반도(能登半島)로부터 경비원이었던 유타카(久米裕)가 납치된다.

북한에 영주 귀국한 육친을 인질로 삼아 재일 조선인을 끌어들이고 협력하게 만드는 수법이 상투적인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납치 실행범으로서 2003년에 국제적으로 수배된 공작원 김세호(金世鎬)는 일본에 불법 입국한 이후 도쿄도 내에서 건설회사와 금융회사를 경영하고 있던 재일 조선인 경영자에게 접근했다. 북한에서 살고 있는 여동생의 사진과 육성 테이프를 내밀며 "협력하지 않으면 신변을 보장할 수 없다"라고 위협했다.

공작원에 의해 포섭된 위의 재일 조선인 경영자는 1977년 8월, 김세호를 통해서 "일본인을 북한으로 납치하라"는 지령을 받는다. "능력은 불문이다. 45세에서 50세 정도의 일본인으로 독신 남성을 대상으로 하라"는 내용이었다. 그 인물의 신분을 꾸며내서 그럴듯하게 '신분 세탁'을 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이 명백했다.     
    
재일 조선인 경영자는 돈을 대부해준 고객 가운데에서 유타카 씨를 타깃으로 택하고, 9월 19일 이시가와현 노도쬬(能登町)의 우시쓰(宇出津) 해안으로 끌고 나갔다. 여관에서 저녁 식사 중에 두 사람은 한 마디도 말을 서로 나누지 않았다. 식사 이후에 해안을 향하는 두 사람을 수상하게 여긴 여관의 주인이 경찰에 통보하는데, 유타카 씨는 절벽으로 둘러싸인 강에서 남자 4명이 끄는 형태의 고무 보트에 탑승되었고, 이윽고 어둠 속으로 모습이 사라졌다.






정부가 인정하고 있는 일본인 납치 피해자 명단(빨간색 동그라미는 2002년에 귀국한 사람들임) 
 



북한은 '김세호'의 존재를 부정하고 있다. 그렇지만 마이클 리는 "공작원이 본명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상식이다"라고 지적한다.

그 1개월 후인 10월에는 일본 도토리현(鳥取県) 요나고시(米子市)에서 봉제 공장의 종업원이었던 마쓰모토 교코(松本京子)가, 그리고 11월에는 니가타시(新潟市)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이었던 요코다 메구미(横田めぐみ)가 북한의 공작원에 의해 납치되었다.



*필자: 일본 龍谷大教授 李相哲
*일본 <산케이신문>(2015.9.1.) 기사의 전문을 옮긴 것이다.


[관련 분석내용]

북한의 공작원들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들 중에는 5.18 광주 대학살 당시 광수들의 신분세탁을 위해 활용된 케이스들이 확실하게 존재할 것이다. 특히 1977년, 1978년, 그리고 1980년 5월에 이루어진 일본인 납북자들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당시 해당 일본인들의 위조된 여권으로 일본 혹은 제3국에서 입국한 이후 다시 한국으로 들어온 인물들, 혹은 위조된 여권으로 한국에서 일본 혹은 제3국으로 출국한 인물들을 향후 치밀하게 조사해야 할 것이다.



/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Total 35,058건 997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178 이상한 촉석루 일조풍월 2015-09-20 2103 44
5177 박여사는 왜 그럴까? 댓글(2) 일조풍월 2015-09-20 2264 70
5176 결정적인때 커밍아우트하는 거점빨갱이(?) 댓글(2) 비전원 2015-09-20 1999 45
5175 연대연합전술 댓글(1) 김일성조선타도 2015-09-19 1893 72
5174 대기자? 명칭 그대로 대기하는 사람 조갑제? 광수… 댓글(3) Harimawoo 2015-09-19 2926 57
5173 문재인의 협박은 계속된다 댓글(2) 최성령 2015-09-19 1951 52
5172 5.18유족들의 10점가산점 댓글(4) 36녹두장군 2015-09-19 3192 103
5171 박영수 (제168광수)로 명명합니다. 댓글(6) 노숙자담요 2015-09-19 1929 49
5170 우익을 가장해 국민을 속여 온 거점 빨갱이"읽고서... 댓글(5) 오뚜기 2015-09-19 2323 76
5169 의미있는 죠크 한마디 댓글(1) stallon 2015-09-19 2293 59
5168 참으로 원통하다! 북괴를 궤멸 시키지 못한 1994년 … 댓글(2) 조의선인 2015-09-19 1914 40
5167 이자의 확인을 요함! 댓글(2) 조의선인 2015-09-19 2234 53
5166 폭동을 민주화운동이라 부르지 않으면 처벌하자? 알고싶다 2015-09-19 1843 58
5165 조갑제, 진실을 시기와 질투로 오도해 정의를 세우지 말… 댓글(2) 알고싶다 2015-09-19 2016 62
5164 美S&P 국가신용등급 올랐다고 좋아라 떠벌리는 머저리들… I♥태극기 2015-09-19 1884 31
5163 [추가자료]힌츠페터촬영영상속의 광수후보들 댓글(2) 김제갈윤 2015-09-19 6902 85
5162 조갑제 기자의 박원순 대통령 염려? 염원이 아니고? 댓글(4) Jonas 2015-09-18 3100 142
5161 조욱종 신부님의 글에 대하여 답합니다./대수천 교리연구… 김찬수 2015-09-18 2244 55
5160 박원순과 박근혜 일조풍월 2015-09-18 2354 94
5159 박원순은 정의실현을 할줄 모르나? 일조풍월 2015-09-18 1857 64
5158 조갑제닷컴 "양승오 자살골로 박원순이 대통령 될까 염려… 댓글(2) 좌익척결멸종 2015-09-18 2429 32
5157 추석밥상에서 시작되는 광수혁명(자원봉사모집) 댓글(7) anne 2015-09-18 2166 78
5156 518 관련 김홍두 애국 시의원을 돕는 간단한 방법은… 요지경 2015-09-18 1908 42
5155 흑묘백묘를 제안합니다 댓글(1) 일조풍월 2015-09-18 2233 61
5154 뚱딴지 /81/ 급변사태 통일을 대비한 준비물(1) … 댓글(3) 한라산백두산 2015-09-18 2017 34
5153 가? 까? /322/ 신동빈과 국회의원들 댓글(1) 한라산백두산 2015-09-18 2000 30
5152 오잉? 새벽기도 다녀오니 순식간에 나도 좌빨? 댓글(2) 내멋대로 2015-09-18 2506 16
5151 이런 내용들을 혼자만 알아서는 댓글(4) 표싱즈 2015-09-18 2312 50
5150 힐러리 누른 '백발의 사회주의자' 미국이 열광한다 댓글(2) 진실과행복 2015-09-18 2473 22
5149 5.18에만 집중하자는 건 적화를 부르는 소리 댓글(14) 유람가세 2015-09-17 2346 61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