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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영화, 그날 밤 한강둔치에서는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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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성령 작성일17-04-20 23:56 조회5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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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뜻하지 않은 우연으로 일어나가도 한다.

대한민국 건국 후 최대의 불상사도 그렇게 일어났다.

 

최순실과 고영태는 호스트바에서 만난 불륜관계이다.

고영태는 방콕 아시안게임 펜싱 금메달리스트이다.

스포츠로 단련된 몸과 예쁘장한 얼굴이 매력적이다.

그가 왜 호스트바의 마담이 되었는지는 몰라도

그것이 한 나라의 운명을 추락시키는 단초가 되었다.

 

사건은 첩보영화에서 나올 법한 한강둔치에서 시작된다.

한 여름 황혼 무렵,

그곳에 승용차 3대에 4인이 모이면서 시작된다. *


 

최서원-이성한-고영태의 한강 둔치 밀담

/305천 만원 부탁 거절이 도화선

 

박근혜 대통령을 대통령직에서 파면하고

감옥까지 보내게 된 「박근혜 인민재판」은

2016819일 오후 7,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부근의 어느 한강 둔치에서 있었던

4인의 밀담」이 그 시발점이었다.

 

문제의 4인은

▲대통령의 40 지기(知己)라는 최서원(61)

▲미르재단 초대 사무총장이었던 이성한(45)

▲최서원의 측근 고영태(41)

▲류상영(41) 등이다.

이날 이성한과 고영태는

각자 자신의 차를 몰고 현장에 나타났고,

최서원은 류상영이 운전하는 SUV 승용차를 타고 나왔다.

 

이성한, 고영태는 사람들의 이목을 피하기 위하여

최서원이 타고 온 SUV 승용차로 옮겨 앉았다.

이성한은 최서원의 왼쪽인 운전석 뒷좌석에 앉고

고영태는 최서원의 앞자리인 조수석에 올랐다.

당시 이성한은 미르재단 초대 사무총장에서 해임돼

고향인 강원도 춘천에서 낭인생활을 하고 있을 때였다.

 

이성한은 경희사이버대학 멀티미디어학과 출신이다.

대학 졸업 후인 2001,

춘천MBC 보도국에

계약직 일반사원(컴퓨터그래픽 담당)으로 입사하여

2년가량 근무하면서 언론계의 생리를 익혔다.

 

춘천MBC에서 퇴사한 뒤에는

도시계획이나 레저 분야와 관련된

대기업의 용역업무를 담당하는

온에어커뮤니케이션이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대표이사가 되었다.

2013년경,

그가 운영계획을 수립해 준 골프장의 고객인

차은택 감독에게 부킹 편의를 봐주면서 친하게 지냈다.

고영태는 차은택 감독과

동행한 골프 멤버여서 자연스레 어울렸다.

 

이성한은 2014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팀에서

사업총괄을 맡게 되자

이 사업의 문화컨텐츠개발 자문위원에 차은택 감독을 추천했고,

수협(水協)의 추천을 받아들여

차 감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한다.

그 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된 차은택 감독에 의해

이성한은 201511월경,

미르재단의 조직과 회계를 담당하는 초대 사무총장이 되었다.

 

그러나 이성한은 미르재단 기금을 유용해

자신의 회사 일을 챙기는 바람에 내부적으로 문제가 되어

20166월말 사무총장에서 직위해제 되었다.

그로부터 두 달 후,

이성한은 고영태의 주선으로

한강 둔치에서 최서원을 만난 것이다.

 

최서원에게 가지를 부탁했다.

한미약품에서 행사 대행비로

305천만원을 받을 게 있는데,

그 돈을 대신 받아달라는 것이었다.

사연은 이랬다.

 

미르재단 초대 사무총장에 취임하기

2년 전인 20135월경,

의사와 약사 등 수백 명을 강원도의 한 리조트로 초대해

한미약품을 홍보하는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열었다.

병원이나 약국에서 약품을 처방하거나 팔 때,

가능하면 한미약품 제품을 구입해 달라는

일종의 리베이트성 행사였다.

행사를 주관한

수만 명의 의사 명단이 기록된 데이터베이스를

한미약품에 넘기고 행사 용역비로 305천만원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 측은

한 일에 비해 요구하는 금액이 과다하다며 거절했다.

한미약품이 이성한에게 최종 거절 의사를 밝힌 게

이날 미팅이 있기 18 전인 81일이다.

이 통보를 한 후부터 한미약품은

법적인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미르재단 사무총장에서 해임된 데다

행사대행비 마저 받지 못하게 된 이성한에게

구세주로 등장한 사람이 고영태이다.

춘천까지 내려가 를 만난 고영태는

최서원의 힘을 빌려 한미약품에서

305천만원을 받아내기로 하고

성사되면 그 댓가로 에게서 5억원을 받기로 약속했다.

 

이렇게 하여

최서원-이성한-고영태 간의 한강 둔치 미팅이 이뤄졌다.

이 미팅은 고영태의 계략에 의한 일종의 유인작전이었다.

최서원은 그러나 이들의 부탁을 거절했다.

이렇게 되자 이성한-고영태는

최서원을 협박하기 위한 새로운 작전을 수립하게 되는데,

그것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인민재판의 시작이었다.

 

이들의 작전은 3단계에 걸쳐 진행되었다.

 

1단계는 야당 의원, 즉 더불어민주당을 이용하여

최서원을 공격하는 정치적 공세였다.

고영태는 자신의 후배 모를 통해

정치권과 연결되는 줄을 찾았다.

영화 「태양의 후예」에 조연급으로 출연한 배우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출신의 초선 의원인

오영훈(吳怜勳․49) 의원의 비서

OO 고영태에게 소개했다.

고영태는 한강 둔치 미팅을 앞두고

OO 비서를 「세번걸이」라는 카페에서 만났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이 카페는 고영태 집과 가까운 위치다.

 

고영태는 박OO 비서에게 최서원이 최태민의 딸이며,

청와대를 수시로 출입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순방 때

입을 옷을 만들어 준다는 정보를 흘렸다.

하지만 이런 정보들은 그때까지만 해도 알려지지 않았다.

야당은 체질적으로

언론에서 크게 보도하기 전에는 나서지 않는다.

 

작전의 2단계로 이성한이 나섰다.

언론계 생리를 잘 알고 있는

고영태에게서 들은 얘기에 살을 붙인

허위정보를 기자들에게 흘리기 시작한다.

97일부터 925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한겨레신문 기자를 만났다.

김의겸 선임기자와 류이근, 하어영 기자가 그들이다.

 

한겨레신문은 2016920,

「단독/ ‘권력의 냄새스멀…

실세는 정윤회가 아니라 최순실」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를 통해 최순실이라는 이름이 언론에 최초로 등장했다.

하지만 이 기사는

최순실은 최태민의 다섯 번째 딸이라는 것,

최태민은 새마음봉사단의 실세로 알려져 있다는 것,

최순실은 1996 정윤회와 결혼해

승마 선수인 딸 정유라(20) 낳았다는 등으로

세간에 알려져 있는 내용의 정리에 불과했다.

한겨레신문 기사는 제목만 요란했지

왜 최순실이 권력의 핵심 실세인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그것은 이성한이 갖고 온 정보가

막연히 들은 이야기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작전의 3단계가 TV조선 활용이다.

고영태는 TV조선 사회부장 이진동 기자와 친하다.

고영태가 이 기자를 처음 만난 것은 201410월경이고

소개인은 김수현이다.

김수현은 이진동 기자가 조선일보 기자를 사직하고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경기도 안산지역구에 출마했을 때

「이진동 캠프」에서 비서진으로 일했다.

 

이진동 기자가 총선에서 낙선한 후,

김수현은 최서원의 밑에서

고영태와 함께 고원기획 운영했다.

고원기획 대표였던 김수현 씨는

고영태 일당의 국정 농단 음모가 고스란히 녹음돼 있는

김수현 녹음파일을 만들고 보관한 주인공이다.

 

고영태는 이성한과 함께 이진동 기자를 찾아갔다.

이들은 이진동에게 한강 둔치에서 있었던

최서원과의 밀담 내용을 조작해서 제보했다.

이성한이 최 씨에게

305천만원을 받아달라는 부탁을 했다는 사실은

아예 은폐하고 최서원이 이성한을 회유했다는 식으로 조작했다.

 

이들의 제보 내용은 TV조선 20161018일자에

「단독보도」로 소개되었다.

기사 제목은,

TV조선 단독/ 비밀 첩보영화 장면 같았던 최순실의 행태」이다.

내용 중에 익명의 A씨로 처리된 사람이 고영태이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내용이다.

전부를 인용하는 것은

그 당시 언론의 광란(狂亂) 얼마나 악랄하게

왜곡, 조작, 날조되었음을 입증하기 위해서다.

 

맨 먼저 이하원 앵커의 멘트가 등장한다.

「앵커 : 최순실 씨가 이성한 미르재단 사무총장을 만나

회유하는 장면은 한편의 첩보영화를 보는 듯합니다.

이재중 기자의 단독보도 이어집니다.

 

이어 이재중 기자가 등장하여 리포트를 시작한다.

「최순실 씨와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이성한 씨의 만남은

마치 007작전 같았습니다.

 

그리고 JTBC에서 손석희의 태블릿PC

사건은 빵 터지게 만든다. *

 

[출처] 우종창 기자의 심층취재/박근혜 인민재판의 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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