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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만행 - 알아야 됩니다. 전두환대통령 테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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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가엘 작성일17-09-14 12:53 조회3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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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웅산 테러사건 개요

 1983년 10월 9일 일요일 오전 10시28분, 미얀마(버마)의 국립묘지 격인 아웅산(Aung San)에서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살해’하기 위한 폭탄 테러가 자행되었다. 미얀마를 공식 방문 중인 전두환 대통령을 시해하기 위해 북한이 벌인 계획적인 사건이었다. 대통령은 무사했지만, 테러행위로 서석준 부총리, 이범석 외무부 장관 등 17명의 외교사절과 수행원이 순직하고, 14명이 부상당했다.

 


 아웅산 폭탄 테러직전 대통령 수행원들이 도열한 모습.

 

 

 

 

 

 

 

 


 당시 전 대통령은 사건 하루 전인 10월 8일 호주, 뉴질랜드, 인도, 스리랑카, 브루나이, 버마 등 6개국 순방을 위해 서울을 떠났고, 미얀마는 첫 순방국이었다. 미얀마는 남북한 동시 수교국이었지만, 1977년 미얀마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는 등 북한과 더 가까운 관계였다. 그럼에도 정부가 미얀마를 첫 순방국으로 정한 것은 “북한의 제3세계 진출기지를 분쇄하고, 우리의 확고한 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대통령을 수행했던 이기백 전 합참의장은 술회했다. 그러나 순방 이틀 만에 참사를 당하면서 해외 순방은 중단되고, 곧바로 귀국길에 올랐다.
 
 
 ●북한의 아웅산 테러 경과 및 조치

 사건 직후 범인 2명이 생포되었다.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국 소속의 진모(본명 김진수) 소좌와 강민철(본명 강영철) 대위였다. 이들은 수류탄으로 자폭을 시도하여 중상을 입었지만, 목숨은 건진 상태였다. 또 다른 한 명은 도주 중 사살되었다.

이들은 개성의 특수부대에서 전 대통령을 미얀마에서 살해하라는 지령을 받고, 9월 9일 황해도에서 공작선을 타고 출항하여 9월 17일 미얀마에 도착했다. 이후 북한대사관 참사관으로 위장하여 먼저 와 있던 공작원의 안내를 받아 구체적인 계획을 모의했다. 폭탄과 장비는 외교행낭을 통해 전달받았다. 이들은 전 대통령의 아웅산 참배를 작전개시일로 정하고, 사전에 원격조종 폭탄 2개와 폭탄이 폭발 후 화재를 일으키기 위해 소이탄 1개도 설치했다.

 그러나 전 대통령이 아웅산에 도착하기 1.5㎞ 전에 폭탄이 폭발함으로써 이들의 작전은 실패에 그쳤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명이 있다.

 

 

 

 

 

 

 


하나는 당시 미얀마 주재 한국대사였던 이계철 대사의 외모가 전 대통령과 흡사했고, 이 대사의 도착과 동시에 행사를 알리는 나팔소리가 있었는데, 이것을 공작원들이 행사의 시작으로 착각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이유도 있다. 사건 직후 체포된 강민철은 장비의 결함이었다고 주장한다. 즉, 원격조종 폭탄이 당시 현장에서 경호원들이 사용하는 여러 무전기 전파들과 혼선을 일으켜 자신들의 폭발장치가 오작동했다는 것이다.

 생포된 공작원 2명은 12월 9일 미얀마 법정에서 사형이 선고되었다. 이 중 진모는 1986년 사형이 집행되었고, 강민철은 수사에 협조한 덕분에 사형 집행이 유보되었다. 그러나 강민철은 수감 25년 만인 2008년 5월 18일 53세로 사망하였다. 사인은 중증 간질환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전두환 대통령 테러 배경

 그렇다면 북한은 왜 전두환 대통령을 살해하려고 한 것일까? 이에 대해 대한민국에 귀순한 강성산 전 북한 총리의 사위인 강명도는 “김일성이 전 대통령을 두려워했다”고 증언했다. 북한은 전 대통령이 군인출신으로 우직하고 강한 성격으로 진짜 전쟁을 일으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특히, 북한은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때부터 ‘전두환’의 행보를 주목했다고 한다. 당시 북한 대남비서였던 김중린은 김일성에게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평가하고, 이것을 광주만이 아닌 남한 전역으로 확산시킬 경우 대남사업의 결정적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보고하였다. 그리고 공작원들에게 침투명령을 내렸지만 상황이 조기에 수그러들면서, 실행할 호기를 놓쳤다고 한다.

 기회를 놓친 김중린은 전 대통령을 시해함으로써 당시의 실수를 만회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1982년 8월 전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 때에도 암살을 기도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미얀마 순방을 계기로 북한은 ‘전두환 제거계획’을 다시 꺼내들었다. 그러나 이것마저 실패하면서 김중린은 김일성으로부터 심한 질책을 받고 1년간 중앙당 농장으로 좌천되었다.

 대한민국 대통령에 대한 북한의 암살시도는 여러 차례 있었다. 1968년 1월 21일에는 31명의 무장게릴라를 청와대로 침투시켰으나 실패하였다. 1970년 6월 22일에는 6·25전쟁 20주년 기념식을 3일 앞두고 국립묘지 현충문 폭파사건이 있었다. 북한공작원이 폭탄을 사전에 설치하려다 실수로 폭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 밖에도 대한민국 대통령을 시해하려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실패하였다.

 

 ●북한의 외교적 고립, 테러국가로 낙인 찍혀

 북한의 대한민국 국가원수에 대한 테러행위의 후폭풍은 매우 컸다. 사건 한 달 뒤인 11월 4일 미얀마는 사건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북한과 단교하였다. 미얀마에 주재하던 북한 외교관과 그 가족들은 11월 6일 미얀마에서 강제 추방당했다.

 


 

1983년 11월 6일 미얀마 주재 북한외교관과 가족들이 추방당하는 모습


국제여론도 북한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하였다. 69개국이 북한의 테러행위를 비난하고, 인적ㆍ물적 교류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북한은 미얀마에 장기간 구축했던 외교기반을 상실하게 되면서, 동남아시아 및 제3세계 진출에 큰 타격을 받게 되었고, 테러집단으로 낙인찍히면서 국제적으로 고립되었다.

 이번 10월 9일은 아웅산 사건이 발생한지 31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동안 아웅산 사건은 우리들 기억 속에서 많이 잊혀진 듯 하다. 그 사이 국제환경도 바뀌어 북한과 미얀마는 사건발생 24년 만인 2007년 4월 26일 외교관계를 다시 복원하였다.

대한민국도 2012년 5월 아웅산 참사 이후 29년 만에 이명박 대통령이 미얀마를 국빈방문했다. 지난 6월에는 아웅산 현지에 순직한 수행원들의 추모비가 31년 만에 건립되었다.

 그러나 북한의 대남전략은 변한 것이 없다. 북한은 지금도 걸핏하면 ‘청와대 불바다’ 운운하며 위협을 가하면서, 대한민국 대통령을 시해하려 했던 저급한 야만성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역사는 잊는 순간 되풀이된다고 한다. 북한의 아웅산 테러 31주년을 맞으면서 우리의 안보태세를 다시금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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