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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파이 혼마규스케가 본 조선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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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봄맞이 작성일19-08-23 11:29 조회415회 댓글3건

본문

우리는 조선을 아름답고 숭고하며 고결하고 예의바른 나라로 오래도록 배워왔는데요.

그런데 정반대로 조선에 온 외국인들은 한결같이 조선을 더럽고,미개하고,야만적이고,

타락하고,부패한..종족쯤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아예,태어나서도 존재해서도 안될 나라로 말이죠.

어떻게 이토록 날조하고 미화하며 오래도록 국민을 속이고 세뇌할수 있었을까요.

지박사님 말씀데로, 이는  끈질기고 지능적인 문화공작이 없고서는 어려운일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떠올려보면 당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한 사극에 주연,조연 배우는 당시 최고의 스타들이

차지했고,방영시간 또한 시청율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 방영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주제곡 또한 최고의 인기가수를 통해 빅히트를 쳤죠.

 

그런데 이렇게 감추고 미화해서 우리에게 도움된게 뭐가 있을까요.

이렇게 감추고 미화만 하다보니,우리는 지난날에 대한 반성할 기회조차 없었고,

부끄러움도 몰랐으며, 주제조차 파악할수 없었던게 아니었을까요.

그로인해 우리보다 잘 난 나라들을 무시하며 무례하여, 밖에 나가서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조선인이라는 소가락질까지 받고 있는게 지금의 현실이 아닐까합니다.

 

신체호 선생의 그 당시 말씀이 지금에도 딱 들어맞는거 보십시요.

결국 지금도 그 미개한 근성은 달라진게 아무것도 없어보입니다.

노예처럼 끌고가고 시키니 경제만 좀 발전했을뿐이죠.

긴 역사동안 골수 깊숙히 까지 침투해있는 미개한 조선인 근성을 간직하고

우리가 일본을 따라 잡을수있을까요.

............................................

 

1893년 일본인 혼마 규스케(本間九介)

조선 땅에 파견되어 전국을 돌면서 이곳 저곳을 정탐하게 되는데

그 내용을 모아 1894년에 신문에 연재하고 다시 한권의 책으로 묶어서 간행했으니,

그것이 바로 '조선잡기'라는 책이었다.

 

본 책은 당시 일본인들에게 미지의 세계와도 같았던 '조선'이라는 곳을

속속들이 적나라하게 밝혀주고 있어, 향후 일본인들에게

조선에 대한 고정된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게된다.

 

그중 몇가지 인상 깊은 내용들을 뽑아봤다.

● 조선은 어떤 나라인가?

01. 언어와 문장

언어는 전국 모두가 같다.

다만 지역에 따라 억양과 사투리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렇더라도 일본과 비교하면

사투리의 지역 차이는 심하지 않다.

가령 함경도 사람과

전라도 사람이 상봉하더라도

가고시마(일본 남부)와 이와테(일본 북부) 사람이

상봉하는 것처럼 기이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다.

02. 한글의 교묘함

'언문'이란 곧 조선 문자를 말하며

교묘한 것으로 따지면, 서양의 알파벳을 능가한다.

하지만 조선인들은 이와 같이

교묘한 문자를 가지고 있으면서,

왜 고생스럽게 일상의 서간문에까지

어려운 한문을 사용하는지 의문이다.

이런 교묘한 문자는

겨우 중하층 사회에서나 사용될 뿐이다.

03. 가야라는 국호

삼국시대의 수로왕이 도읍한 땅으로

'가락'이라는 나라가 있었으니,

대가야, 소가야, 고령가야 등의

5가야를 지배했었다.

바다를 낀 이 지역은

일본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진구 황후가 삼한을 정벌하기 위해 보낸 군대는

틀림없이 이곳으로 상륙했을 것이다.

가락은 곧 '가라'다.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을 가리켜

'가라'라고 부르는 데, 아마도 여기서 기원했을 것이다.

04. 독립한 적이 드물다.

대부분의 일본 사람들은

조선은 지금 비록 쇠미해지기는 했지만

4천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국가로서 경외시 한다.

하지만 실상을 보면

전혀 그렇지가 않다.

문물, 제도, 기계, 공예 하나같이

사람의 시선을 끌만한 것이 없다.

거의 아프리카의

오지 탐험을 연상시키게 한다.

조선 역사를 탐독해봐도 그렇다.

상고시대부터 지금까지

줄곧 다른 나라에 속박되고

사대하지 않았던 시절이 드물다.

진정으로 독립한 적이

있었는지 의문이다.

05. 대·중·소화 사상

조선의 선비는 중국을 항상 '중화'라고 말하고

스스로는 '소화'라고 부른다.

그런 조선 사람들은 나에게도 묻는다.

조선인

"일본은 어떻게 부르는지?"

혼마

"대화"

이렇게 말하면 곧 나를 꾸짖는다.

조선인

"이런 오만방자한 지고.."

하지만 오만하여 자랑하는 것과

비루하여 주눅든 것 중에 어느 것이 나은가?

그러나 그들은 이렇게

박식한 척 하면서 설명한다.

조선인

"중국을 중화라고 칭하는 것은

대중소의 뜻이 아니라,"

조선인

"가운데 위치한 나라이기 때문에 그러는거임."

그렇게 책망하면 나도 한마디 한다.

혼마

"그렇다면 조선은 왜 소화를 칭하는가?"

그러면 조선사람들은

아무도 말을 못한다.

06. 기후

조선은 일본과 위도가 같다.

그러나 강수량은 대개 일본보다는 적다.

그리고 무척이나 춥다.

전라도와 경상도 지역은

일본과 비슷한 기후를 느낄 수 있지만

충청도 위쪽으로 가면 기후가 변하여

급격히 추위를 느끼게 된다.

겨울이면 서울은

도로가 얼어서

봄에 얼음이 풀리는 때에

가옥이 경사지는 경우도 매우 많다.

● 조선인들의 기질

07. 무사태평 : 느려터진 사회

일본의 목수라면

반나절 걸려서 할 수 있는 일은

조선의 목수는 3,4일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시간에 쫓기는 바쁜 삶이 없기 때문이다.

느리게 살아가는 것은

책망할 일은 아니지만,

외국인들이 보기에

분명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08. 매운음식

조선 사람들은

매운 것을 좋아한다.

생선국, 된장국 등을 조리하는데,

모두 고추 혹은 고춧가루를 넣는다.

어린 아이들은 생강 혹은 무를 씹어,

소리를 내며 맛있게 먹는데

마치 일본 아이가

사탕을 먹는 것과 같았다.

타고난 취향이라고 해도

자못 기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09. 싸움

조선 사람들은

작은 일로 싸움을 시작하면

서로 마음이 격앙되어

입에 거품을 물고 설전하는 것도 잠시,

서로 갓을 벗고 상투를 잡아 댕기며

한바탕 육박전을 치룬다.

하지만 크게

치고 박고 하지는 않는다.

마지막은 언제나 옷이 찢어지고

그러면 옷 값을 물어내라고 하는 수순이다.

10. 담배 사랑

조선사람들은 담배를 매우 좋아한다.

3척(90cm)이나 되는 담뱃대를

걸어갈 때나 집에 있을 때나,

앉아서 누워서, 일을 쉬거나

침묵하는 사이에도 손에서 놓는 일이 없다.

심지어 목욕탕에서도 그런다.

일본인 거류지에 목욕하러 오는 조선인들이 있는데

이들은 탕안에 들어가서도 담배를 피우고 있다.

▲ 책 원본에 그려진 삽화

● 신분제 사회

11. 예의가 바른 나라?

조선과 같이 계급사회의 나라에서는

언어 행동에도 자연히 계급이 있다.

예를 들면 '오라'라는 말에도

아래와 같은 여러 가지의 사용법이 있다.

이리 오너라 : 아랫사람에게 하는 말

이리 오시요 : 같은 무리에게 하는 말

이리 오십시요 : 높은 사람에게 하는 말

이런 계급 사회의 모습은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상민들은 양반 앞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고

앉으라는 명을 받지 못하면 앉을 수도 없고

도로변에서

이름 모를 양반이라도 걸어가면

담배를 뒤로 감추고

지나가는 것을 기다려야 했다.

일본 사람들은, 조선을 흔히 예의의 나라라고 하지만

실은 계급의 나라였다.

(서양에서는 개인의 인격을 존중하는 매너를 예의 라고 하지만

조선에서는 한살이라도 더먹으면 입다물고 침묵하는 군대식 사회보고 예의라고 착각하는것이 좋은예)

12. 노예제도 : 노비

조선의 사정을 깊이 조사할 때

실로 놀랄만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조선의 노예제도다.

조선에서는 양반이라면

모두 '노비'라는 노예를 데리고 있었다.

이들은 봉급을 받고

노예가 된 것이 아니다.

대부분은 돈을 빌리고 갚지 못해서

노예가 된 경우다.

그렇게 노비가 되면

자자손손 영구히 주인집의 노예가 되어야 하고,

평생을 가축처럼

시키는 일만을 해야 했다.

이들은 평생 주인에게

묶인 신세가 되고

장가를 가도, 자식을 결혼시켜도

자기 의사대로 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일하거나, 쉬거나, 말하거나 하는 일까지도

자유로이 할 수가 없다.

배가 고프다고 해서

밥을 계속해서 먹을 수도 없다.

추워도 옷을 껴입을 수가 없다.

만사를 주인의 명령을 따라야만 했다.

13. 양반

양반이 소일하는 모양은

실로 한가해 보인다.

아침부터 밤까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다만 담뱃대를 물고 방에 누워 있을 뿐이다.

그래도 재산가의 대부분은

양반들이다.

재산가들은 대개 관리가 되어

서민들로부터 강압적으로 거둬들이기 때문이다.

조선 속담에는, 관리가 되면

3대가 앉아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런 관리 중에서 가장 큰 부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지방관(수령)이 되는 것이다.

때문에 관료가 된 자들은

지방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한다.

14. 양반 여자들의 진찰

조선에서는 양반가 부인이 병에 걸려

진찰을 받는다 해도

얼굴 보이는 것을 부끄러워하여,

얼굴을 뒤집어쓰고 손을 내밀어 겨우 진맥을 보게 한다.

● 부패한 관료와 행정시스템

15. 관리

양반은 과거를 통과하면

어떠한 괸직도 살 수 있는 것이 조선의 제도이다.

하지만 관직자들은

대부분 어리석고 몽매한 자가 많았는데,

지방관(수령)들과

필담을 통해 대화를 나눠보면,

고루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은 둘째 치고

이들은 제대로 한자도 몰랐다.

사실 조선의 과거시험장은

공공연한 뇌물 수뢰의 장소였으니,

가령 급제해도, 뇌물을 쓰지 않으면

관직에 임명되지 못했다.

16. 지방관

지방관의 임기는 3년을 만기로 삼지만

재임을 원하면 정부에 돈을 내고 관직을 사기도 한다.

이때 수령(군수)은 3천냥 정도,

관찰사(도지사)는 1만냥의 돈이 필요했다.

17. 관리는 모두 도적

조선의 관리는 마음대로 백성의 재화를 빼앗는데,

그 정도가 도둑보다 더 할 정도다.

18. 무관

무관들은 단지 그 이름만 가지고 있을뿐,

병법서를 읽지도 못한다.

무예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작자들이

정부에 돈을 내고 임용을 받는 것이다.

이들은 첨사, 수사, 병사, 병마절도사

등으로 불리지만

훌륭한 관직명만 있을뿐

전혀 군인이라고 할 수 있는 무리들이다.

19. 병사

조선의 병사들은 무뢰한을 모아

봉급을 주고 흑색의 목면 옷을 입게 한 것이다.

이들 무뢰배는

품삯을 목적으로 병사가 된 것이다.

본래 국가를 지키려는 뜻은 전혀 없다.

게다가 병사는 조선사회에서 지위가 낮은 자들이다.

만약 전쟁이 일어나면 어떻게 할거냐는 질문에

그들은 자랑스럽게 이렇게 말한다.

병졸

"전쟁 나면?"

병졸

"얼릉 총 버리고

군복도 벗어야지."

병졸

"민간인처럼 하고 있으면,

적병들도 죽이지 않겠지."

상황이 이러하니,

이들은 도박 자금이 모자르면

흔히 가지고 있던 총을

저당잡혔다.

정부는 이런 병사들에게

봉급을 주지 못할 때면,

이들 무리로 하여금

부잣집을 약탈하는 것도 묵인해주기도 했는데,

경성 안에

겨울철 도적이 많은 것은

정부가 겨울 봉급을

병사에게 주지 않는 것이 한 원인이었다.

20. 무예

조선의 무예 중에는

현재 존재하는 것은 궁술뿐이다.

칼과 창이 없지는 않지만,

그걸 연습하려는 사람들은 없다.

● 사법 제도

21. 감옥

죄인은 옥에 들어가는 비용을

모두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

그러므로 돈 한푼 없는 자는

감옥에서 굶어죽는 것을 면하기 어렵다.

반면에 뇌물을 바치는 경우에는

어떠한 큰 죄라도 쉽게 방면된다.

▲ 감옥

22. 형벌

조선의 형벌은 하나같이

관리의 뜻에 따라

임의적으로 행해지는 것이 대부분이며

전국에 똑같이 적용되는 일정한 형벌이 없다.

23. 대리변제

조선에서는

빚을 갚지 못할 때에는

부자 형제가 대신하여

빚을 갚는 것을 의무로 하고 있다.

만일 형제 부자가

대신 갚는 것이 불가능 할 때는

그 9족 중의 한 사람에게

대신 변상시키고자 한다.

그러므로 친척 중에 한 사람이라도

도박을 즐기는 자가 있으면,

이것 때문에

엉뚱한 사람이 큰 피해를 입게된다.

그래서 예전에 일본의 채권자들은

조선의 이런 습관을 이용해서 대금을 받아오기도 했다.

그러나 요즘 조선인들 중에는

점차 이런 관습의 부조리를 깨닫는 이들이 있었다.

특히 경상도 밀양부사 등은

일본인의 속임수에 속지 말라고 조선인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때문에 일본의 채권자들은

빚을 받지 못하는 피해를 보고 있다.

● 기이한 풍속

24. 조혼

조선에서 가장 기이한 풍속은

조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남자들은 12,3세의 나이로 장가를 간다.

그리고 부인은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을

고르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12,3세 짜리가 20세 전후의 여자와 결혼하는 것은

조선에서는 결코 이상한 것이 아니다.

다만 어린 남녀가

무슨 일을 하겠는가?

조선의 인구가

매해 감소하는 원인은 여기에 있을지도..

25. 처를 손님에게 내 놓는다.

조선에서는 돈만 주면, 처첩으로 하여금 손님의

머리맡에서 시중을 들게 한다.

이것은 남편과 상의한 뒤의 일이다.

그런데 최근에 일본 사람들 중에는

조선에 오래 머문 상인들의 경우,

이런 추한 풍속을 배워서

자신의 마누라에게 강요하는 자들도 있다.

26. 전염병 환자

여름에 야외를 걷다보면, 곳곳에 초막을 짓고

수척한 사람이 고통스럽게 누워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은 전염병에

괴로워하는 사람이다.

조선에서는 역병을 '죽을병'이라고 부르고,

그것이 치유된 사람을 '요행'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전염병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가족을 전염시키는 것을 걱정하여,

야외의 작은 집에 옮겨 놓는 것이다.

물론 약을 주는 일이 없었으니,

대개 버려서 죽이는 것과 진배 없었다.

27. 천연두로 죽은 아이의 장례식

아이가 천연두로 죽을 때는

그 시신을 묻지 않고 가마니에 넣어서

새끼로 가로 세로로 묶고

이것을 야외의 나무에 매달았다.

그렇게 하면 삼복의 더위에는

시신이 부패하여

썩은 액체가 지상에 떨어지고,

악취가 끝없이 사방에 흩어져서 코를 찌르게 된다.

그리고 시신이 모두 썩어 백골이 되면

뼈를 추려서 땅에 매장했다.

이런 풍속은 특히 한반도 남쪽의

삼남지방에서 횡행하고 있었다.

 

● 조선인들의 의복 문화

28. 한복의 아름다움

조선의 한복은 정말로 아름답다.

한복의 풍치는 가히 세계 음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소매는 길고 갓은 크고,

불편한데 있어서도 세계 으뜸일 것이다.

조선 사람의 거동이

우유부단하여 활발하지 못한 원인은,

이 세계 으뜸의 의복을 입는데서

오는게 아닐까 싶다.

그러나 옷과는 대조적으로

그들이 사는 집은, 개집과 돼지우리의 수준과 같다 하겠다.

29. 두루 주머니

조선인은 허리 주위에

반드시 2,3개의 주머니를 항상 늘어뜨리고 있다.

주머니는 담배를 넣는 것, 도박도구를 넣는 것,

거울을 넣는 것등으로 크게 구분된다.

그들은 용모를 꾸미는 버릇이 심해서

시간만 있으면 수시로 거울을 보고 수염을 다듬었다.

30. 모자를 쓰지 않으면 벌금형

조선에서 모자는 필수품이다.

그리고 계급과 직책에 따라 그 종류도 다양하다.

경성에 있는 일본인들은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모자를 써야만 했다.

만약 이를 어기면

벌금 50전을 내야했다.

대신에 길에서

노상방뇨를 해도 벌금 같은 건 없다.

31. 우산

조선에는 원래 우산이 없었다.

일본을 통해 보급된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해도

우산을 가진 자는 10명 중 한두 사람 정도로

대개는 우산을

가지고 있지 않다.

조선 사람들은 비가 내릴 때는

갓 위에 기름종이로 만든

덮개를 붙이고 막고

옷은 그냥 젖은 채로 걸어다닌다.

32. 부녀자의 기호

양반 부녀자는 다른 사람에게 얼굴을 보이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풍습 때문에,

의복 장식품 등을 조달하는 것에도

항상 모두 하인에게 구해오도록 시킨다.

그런데 부녀자에게도

엄연히 기호가 있다.

하인의 기호를

어떻게 부녀자의 기호에 맞게 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물건을 사는 것은

일체 남자에 맡기게 되니,

조선의 부녀자는 남자의 생각 안에서

그 기호를 만족시킬 수 밖에 없다.

33. 모자 만드는 기술

조선의 미술품 중에는

전혀 감복할 만한 것이 없지만,

삿갓이나 관 등을 말꼬리로 짜는 것을 보면

그 섬세함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감탄하기도 했다.

"이것은 마치 거미가

거미집을 만드는 것 같이 섬세하다."

34. 빨래

개울가에 나가면

옷을 빨래하는 여인네들이 많은데

물에 담군 옷을 평평한 돌 위에 놓고

한자 정도 되는 막대기로 두들겨서 때를 없앤다.

이렇게 하면 옷감이 상하기 십상이지만

때는 완전히 없앨 수 있었다.

● 조선인들의 식생활

35. 풀

기근이나 흉년에 대처하는 것을 배우려고 하면

조선으로 와야 한다.

이들의 식탁에는

야외의 풀잎의 대부분이 반찬으로 올라온다.

36. 남은 음식을 탐하는 자

한 주막에 머물렀을 때였다.

주모는 나의 돈 주머니가

무거운 것을 보고

좋은 손님이라 생각했는지,

저녁상을 한 상 가득히 차려왔다.

이윽고 내가 저녁밥을 들었을 때,

어떤 남자 하나가 다가왔다.

주인은 그의 모습을 보자,

퉁명스럽게 얘기를 한다.

주모

"여기 무슨 용무가 있어서 았어? 썩 돌아가."

그러자 남자가 말했다.

남자

"나 일본 사람 구경하려고 왔어."

주모

"너가 남은 음식 때문에 왔다는거

모를 줄 알고?"

이말을 듣고

나는 설마 그러겠는가 했다.

그래서 주인의 말이

너무 심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진짜로 그 남자는

남은 음식을 먹으려고 온 것이었다.

그리고 주인은 그걸 주기 아까워서

그자를 그토록 나무랬던 것이다.

37. 구더기 낀 상어고기

상어의 지느러미는

중국인의 기호품으로서 그 가치가 매우 귀하다.

다만 상업 잡이는 지느러미만 취하고

고기는 바다 가운데로 버리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어느날 한 일본 상인은

이렇게 버리는 몸통이 아깝다고 해서

몸통을 조선에 팔아볼까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상어 몸통을 소금에 절였다.

그리고 부산을 향해 출발했는데..

때마침 초여름이었는데

2,3일 지나지 않아 고기는 부패하고,

이상한 냄새가 배의 밑바닥으로부터 올라와

4,5일 후에는 구더기가 끓어서 거의 감당할 수 없게 되었다.

이대로 부산에 도착하면

콜레라의 매개가 될지도 모를 일이었다.

하지만 여기까지 겨우 가져왔는데

중도에 버리기도 그래서, 어찌해야 좋을지 고민하다가

낙동강 하구를 거슬러 올라가서

고기를 팔만한 곳을 물색했다.

그래서 한 마을을 발견하고

상어를 팔아보기로 했다.

한동안 배 밑바닥에 닫아 두었던

상어고기를 꺼내서 해안에 운반했는데

냄새가 코를 찌르고,

구더기가 셀수 없을 정도로 있었지만

고기는 그다지 변하지 않았다.

마침 많은 조선인들이 모여와서 사가기를 원했다.

한근에 얼마씩이라고 하면,

그들은 가격에 대해서는 뭐라 하지 않으면서도..

크다, 작다만 평했다.

냄새나 구더기를 신경 쓰는 조선인들은 전혀 없었다.

그러더니 곧 고기는 몽땅 동이 나버리고

일본 상인들은 뜻하지 않게 돈을 챙길 수 있었다.

38. 개

조선인들은 개고기를 즐겨 먹는다.

집집마다 기르는 개들은, 전적으로 고기를 먹기 위해서였다.

한 마리의 가격은

일본 통화로 30~40전이었으니

귀한 손님이나 좋은 일이 있지 않으면

함부로 잡지 않았다.

마치 일본 사람이

닭이나 돼지를 잡는 것과 같았다.

그런데 조선의 개는

기본적으로 인분을 먹고 연명했다.

그래서 어린 아이가 똥을 싸면

개를 불러 혀로 항문을 핥게 만들었는데..

그리고 개가 핥고나면 깨끗해졌다 하여,

그냥 아이의 바지를 입혔다.

● 조선의 상업활동

39. 지폐에 대한 평가

공방전(엽전) 외에

통화가 없는 나라 사람의 생각은 황당했다.

조선인들은 지폐를 보면 이렇게 말했다.

"이게 돈이라고?

면직물에 붙인 인쇄물이 전부인데?"

"우리 속이려고 하는거 아님?"

"만약 이런걸 돈이라고 가지고 다니면

도적들한테 엄청 빼앗길 걸."

40. 조선의 통화 : 당오전의 현실

현재 조선에서 통용되는 화폐는

상편전과 당오전 두 종류가 있다.

모두 공방전(엽전)이다.

그런데 예전에는

상평전 5개의 가치를 지녔던 당오전은

지금은 상편전과 가치가 동일해졌다.

그냥 다 똑같은 엽전으로 취급되어,

당오전은 이름만 있을 뿐

특별한 가치는 없었다.

▲ 구한말에 만들어진 상평통보와 당오전 : 사실 생긴 것도 같았다.

41. 인삼

인삼은 조선 특유의 명산물이다.

산지는 경기도의 개성, 용인,

충청도의 과산, 전라도의 금산 등이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개성(송도)의 인삼이다.

품질이 좋은 것은 가격도 비쌌다.

▲ 인삼밭

조선에서 인삼밭을 가진 자는 반드시 부자였다.

그렇지 않으면 그 재배 비용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삼을 재배하는 밭은 나무 울타리로 사방을 둘러싸고

함부로 사람이 출입하는 것을 금했다.

그리고 밭 주변에 작은 움막(원두막)을 지어서,

파수꾼을 두고 지키게 했다.

42. 시장

경성, 공주, 평양, 개성 등의

대도시의 시장은 나름 괜찮다해도

기타 소도시의 시장이라는 것은

4개의 기둥을 세우고

짚으로 지붕을 엮어 얹은

조잡한 가옥들이 2,30개씩 줄지어 선 형태가 전부다.

5일에 한번씩 장이 들어서는데,

장날이 되면 가까운 곳에 있는 상인들이 모여서,

시장에 멍석을 깔고

그 위에 팔려고 하는 물건을 진열한다.

그리고 매매는

대부분 돈을 사용하지 않고

주로 물건을 교환할 뿐인데,

그 모양이 마치 상고시대를 연상케 한다.

한편 장이 서는 날 외에는

바늘 한 개도 파는 곳이 없었으므로,

식용품부터 일용의 잡화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날 사두지 않으면 안됐다.

때문에 장날에 비라도 내린다면, 장을 열 수 없게 되므로

커다란 불편을 느끼게 된다.

43. 싸구려 물건 판매

서양의 상인들은,

일본은 싸구려 물건을 파는 나라라고 하여

일부러 일본 수준에 맞는

조악한 제품을 가지고 오곤 한다.

그런데 일본인들도

조선은 싸구려 물건만 판다고 하여

또 조선 수준에 맞는

조악한 제품만을 가지고 온다.

44. 중국인

조선팔도 가는 곳마다,

시장에서 중국인을 보지 않는 지역이 없다.

이런 중국 상인들이 파는 물품은

대략 바늘, 못, 댕기, 부싯돌, 성냥, 담뱃대 등이었다.

이들은 조선인들과 섞여서 시장에 점포를 펴고

형편 없는 음식을 먹고,

싼 옷을 입고 등으로 근검절약해서

나중에 귀국할 때는 큰 돈을 벌어서 가게된다.

하지만 일본사람들은

쓸데없이 한탕주의에만 눈이 멀어,

평소에 이러한 행동을 조롱하고

또 중국인을 미천하게 바라본다.

그렇기 때문에 조선에 온 일본 상인들은

재산을 모으기는 커녕,

파산해서 빈털털이로 귀국하는 경우가 많다.

중국인을 따라가려면 아직도 멀었다.

45. 조선에서는 자본이 필요하지 않다.

일본에서 사업을 하려면

커다란 자본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조선은 빈약한 나라다.

자본을 써서 사업을 영위할만한 나라가 아니다.

큰 돈을 가지고 와봤자

그걸 쓸 방도가 없다.

요컨대 조선은 돈 없는 자라면

한번 도전해볼 곳이다.

중국인들만 봐도 한푼의 자본도 없이 와서

거액의 재산을 얻어 귀국하는 자들이 많다.

46. 우물 안의 개구리

경성에 있는 영국 영사관의 고용인 최모씨가

일찍이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최씨

"영국인들은

하루 50냥 씩의 담배를 피우더라."

최씨

"50냥이면 일가 식구들이

먹을 수 있는 밑천인데.."

최씨

"그 교만과 사치를 생각하면

영국이라는 나라는 곧 망하게 될 것 같더군."

그 말을 듣고

나는 할 말을 잃었다.

아~ 가난한 나라에 태어나서

거친 식사도 배불리 먹을 수 없는 형편의 조선인이

지금 누구를

걱정하고 있는 것인가!

계수나무를 장작으로 때고,

옥으로 밥을 짓고 있는 부자(영국)가 있다는 것을 모른다.

하루 50냥의 담배 값을 가지고

교만과 사치의 극치라니..

우물 안의 어리석인 개구리는

참으로 막막하다.

● 조선 여행

47. 여름여행

방 안에는 빈대, 모기, 이, 벼룩이 많아서

도저히 실내에서 잠을 잘 수 없다.

여름에는 객사의 주인도

실내로 안내하지 않고,

안에 있는 정원 혹은 길 위에 돗자리를 깔고

목침을 가지고 와서 그 위에서 자게 한다.

그래도 벌레들은 여러 무리가 되어 공격해서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다.

마른 풀을 태워서

모기를 쫓아내면 모기가 모이지 않지만,

사람들도 연기를 마시는 통에

잠을 잘 수가 없고,

점점 연기가 없어지는 것이 느껴지면

머지않아 모기떼가 소리를 내며 귓가를 스친다.

특히 빈대는

한번 물면 일주일 내내 아프다.

48. 선착장

조선의 강에는 대개 교량이 없다.

배로 건너가거나

배가 없을 때는

그냥 옷을 벗고 헤엄쳐가는 수 밖에 없다.

49. 요리점과 여관

조선에 가보지 않는 사람들은

조선에도 일본과 같은

요리점, 여관이라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선의 요리점도 여관도 이름뿐이고,

차라리 없다고 해도 거의 틀린 말은 아니다.

그 요리점이라고 하는 것은

'주막'이라고 부르는 곳인데,

여기에는 따로

손님방이라는 것이 없다.

대충 한방에 마부, 가마꾼, 여행객들이 앉아서

술을 마시고 음식을 먹는 것이다.

▲ 주막

여관이 없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일본의 싸구려 여인숙에도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여관은 음식 값을 받을 뿐이고

그 외에는 숙박료를 요구하지 않는다.

때에 따라서는 둥근 된장(메주)을

천정에 매달아 두는 집도 있어서,

그 냄새가 매우 심하여, 집안에 들어가면

곧 이상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두통이 일어날 때도 있다.

또 조선 사람은 담배를 좋아해서

여관의 실내에는 담배 연기가 자욱하다.

참을 수 없을 지경이 되어도

문을 열어 환기시키려 하지 않는다.

옆으로 누워 있는자,

앉아 있는 자, 잠자는 자, 깨어 있는자,

방귀를 뀌는 자, 이를 가는 자

한방에 십수명이 여기저기 흩어져서 누워있다.

이 모양을 보면, 차라리 야외에서 노숙하는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게될 정도다.

조금의 결벽증이라도 있는 자는

잠시도 여기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을 것이다.

50. 길 옆의 부뚜막

조선을 여행하는 사람은

반드시 길 옆에 돌을 쌓고,

불을 때서 그슬린 흔적이 나는

작은 부뚜막을 보게 된다.

이것은 조선의 여행객이

스스로 밥을 지어서 식사를 한 흔적이다.

조선의 가난한 여행객은

흙으로 만든 작은 솥을 지고,

쌀을 사서 스스로 밥을 짓고,

되도록이면 여관에서 식사를 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순박한 풍조가 아니라

가난하기 때문이다.

▲ 지게를 베게 삼아 낮잠자는 일꾼

51. 불결함

불결함은 조선의 명물이다.

경성은 말할 것도 없고,

팔도 가는 곳마다

도시다운 도시를 볼 수가 없다.

거리에는 가축의 배설물과 인분이 가득차있고,

그 불결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다.

시장의 중앙에는

공동변소를 설치했지만

그것은 다만 짚으로 지붕을 엮고,

거적을 두른 조잡한 것인데

그 똥을 받아먹으려 개와 돼지를 길러,

사람이 들어가면 옆에서 기다렸다가

인분이 나오면 받아먹는데,

그 모습을 보면 거의 구토를 하게 된다.

음식물의 불결함 역시

이 나라의 특색이라고 할 수 있는데,

썩은 생선과 야채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음식물을 조리하는 모양을 볼 때는

어떠한 호걸이라 해도

수저를 드는데 있어

주저할 수 밖에 없다.

요리하는 자는 도중에 간을 보는데

자신의 입 속에 들어간 숟가락으로 계속 간을 본다.

젓가락 같은 것은

오랫동안 거의 씻은 일이 없고

콧물을 닦은 손으로 김치 항아리를 젓는 등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방안에 들어가면 벽은 누런 색으로

닿으면 의복이 더러워지고

지붕 밑에 진흙을 바른 천정은

낮아서 하품을 하면 목이 지붕에 닿을 정도다.

넓은 방이라고 해도 크기는 3평 정도며,

좁은 방은 0.5평에도 미치지 못한다.

방안에 앉아있는 손님들은

만일 가래 뱉을 때는,

앉아 있던 멍석을 들고 그 아래에 뱉고,

콧물이 떨어질 때는 손을 비비고 바로 벽에 바른다.

그래도 사람들은

전혀 불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 객사에 목욕탕이 없는 것 또한

더욱 여행자를 고통스럽게 한다.

여름은 빈대와 모기가 매우 많아서

지친 몸에도 잠을 자기 힘들고

파리와 같은 것은

사시사철 실내에 날아다니고 있다.

▲ 객사의 문은 작아서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야 한다.

● 조선의 열악한 인프라

52. 좁디 좁은 도로

어느날 경성의 길을 조선인에게 필담으로 물었더니

조선인이 친절하게 가르쳐줬다.

내가 찾아가려던 구포는

경성에서 큰 길과 접한 곳이었다.

그러데 목적지 근처에서 아무리 둘러보아도,

작은 길 외에 큰 길은 보이지가 않았다.

혹시 잘못 들어왔나 싶어

샅샅이 뒤져보아도, 결국 큰 길은 아무 데도 없엇다.

그리고 비로소 나는 조선인이 말한 큰 길이란

어쩌면 이 작은 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랬는데,

과연 내 생각이 옳았다.

조선의 도로가 형편 없다는 사실에

몹시도 놀라는 순간이었다.

일본의 역사서에서는, 흔히 신라시대에

이미 백성에게 우차법을 가르쳤다고 나와 있지만,

이런 논두렁 같은 도로를

어떻게 우차가 통행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산에서 경성까지의 도로는

모두 이와 비슷하다.

일본의 마을 길보다도 심하게 울퉁불퉁하여,

군대는 일렬로 가지 않으면 통행하기도 어렵다.

오직 의주 ~ 경성에 이르는 길만

도로가 다소 정돈되고 사이즈도 넓어져,

군대의 2열 행군이

가능할 정도였는데

이는 중국과의 사대의 결과로서, 중국 사신의 왕래 길이라

다른 길보다 더 좋게 만들었을 뿐이다.

▲ 사신행차 대로 : 의주 → 한양

53. 민둥산

조선의 산은 대부분 민둥산으로,

수목이 없으며 조금만 가물어도 수원이 바로 말랐다.

이럴 때면 논밭이 갈리지고

벼모종이 붉은색을 드러내어,

백성들이 고생하고

근심하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높은 땅을 관개하는데는

수차를 이용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가뭄을

쉽게 극복할 수 있지만,

▲ 에도시대 수차

조선에는 수차가 없어

겨우 물통으로 물을 퍼 올렸기 때문에

그 불편함은

실로 말 할 길이 없었다.

그리고 가뭄이 계속되어

거의 수확이 없을 떄,

조선인은 아녀자를

부자집이나 중국인에게 팔아서

노비로 만들어서

겨우 쌀과 보리를 구했다.

흉년에 백성들은 기근으로 고통을 받아

부잣집 문 앞에 가서 밥을 구걸하는 모습,

찢어진 옷에 흐트러진 머리를 하고

뺨에 뼈가 튀어 나올 정도로 마른 사람들이

비틀거리며 지팡이에 의지해

겨우 걷는 모습은, 차마 볼 수 없을 만큼 참담하다.

▲ 걸인과 장애인

답답한 마음에 한번은

조선 사람에게 이렇게 물었다.

혼마

"당신 나라의 산에는

왜 수목을 심지 않는가?"

그러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조선인

"호랑이의 피해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애써 나무를 심지 않은거임."

이라고 말했지만, 이것은 누가 봐도

빠져나가려고 꾸며대는 말일 뿐이다.

54. 제방

조선팔도의 하천은

평소에는 물이 적거나 완전히 말라버린 상태지만,

조금이라도 비가 오면

물의 양이 바로 불어난다.

비온 뒤 여러 날이 지나면

홍수가 범람하는데..

이때 홍수로 밭이 잠기는 것을 염려해,

조선 사람은 될수록, 물가를 피해 경작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제방사업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좋은 경작지가 있어도

종자를 뿌리고 묘를 심는 것이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부산~구포 사이에

김해라는 낙동강의 삼각주가 있는데

그 땅은 매우 비옥한 땅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미 한 번을 쓸 수 없었다.

55. 공동체 정신의 부재

제방사업에 한정되지 않더라도

무슨 사업에서든

사람들이 공동으로 일을 성사시키는 것은

조선에서는 바랄 수가 없다.

도로가 수리되어 있지 않고, 위생적이지 못한 것도

'공동체 정신'이 부족한 결과다.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도,

개개인이 소자본을 가지고

일시적으로 도모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안동포, 화문석, 부채 등의 특이하고

우수한 산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

널리 해외에 판로를 열려는 의지가 없으며

상공업은 여전히 발달하지 못하고 있다.

 

56. 종교

 

 조선 사람이 숭배하는 유교를 보면 이것 역시 거의 이름뿐이다.

각 군현(郡縣)에 공자묘를 세워서 때로 석전(釋奠)하는 예를 행하는 데 지나지 않는다...(중략)

주자(朱子) 이외에는 중요한 것을 내놓지 못하고, 주자 이외에 영웅호걸의 유자(儒子)가 있다는 것을 아는 자가 없다. 그들(조선인)이 숭상하는 바는 유교이지만, 그 표상은 허례를 일삼는 것이고 실체인 도덕의 원천을 연구하는 바가 없다...(중략) 도사(道士)라는 자가 있어 깊은 산과 계곡에 거하며 풀뿌리와 나무껍질을 먹고, 이슬을 먹고 새우를 먹으며 스스로 신선(神仙)이라고 칭하지만 이들도 길흉과 회한을 말하며 어리석은 백성을 속이는 간계한 무리일 뿐이다.

 

57.설탕을 몰랐던 조선인

 

조선 사람이 우리나라와 통상하기 이전에는 설탕이 없었다.
내지의 사람 중에는 그 이야기를 들어도 아직 그것을 알지 못하는 자도 있다.
그러므로 설탕을 조금 주면 아까워서 바로 먹지 않고, 넣어 두었다가 복통약으로 사용하는 자가 있다.
참으로 우스운 일이다. 복통의 묘약이 알고 보면 위를 해롭게 하는 것인데 묘하다. 공방전孔方錢 외에는 통화가 없는 나라 사람의 사상은 생각할 때마다 우스꽝스럽다.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늘 좋은 자료들을 소개하여 주오셔서 고맙읍니다! ,,. 일본어를 영어처럼 배워 익혀야만 한다는 맘이 일게금 합니다. ,,. 어제 '림 종석'재판에 증인 출두 명령되어져진 원고 '림'가가 법정 출두를 도 연기함에 따라 많은 방청객들이 헛걸음치게 하였는데 이래도 되는 건지,,. 그런 자들이 '일본'을 얏보고 일본에게로의 증오심을 선동하는데 아예 우생학적 견지에서 멸종시켰으면 좋겠읍니다. ,,.  빠 ~ 드득!  http://www.systemclub.co.kr/bbs/board.php?bo_table=17&wr_id=16988

봄맞이님의 댓글

봄맞이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러게 말이죠.얏볼수 있는 상대를 분별하지 못하는것도 저들의 오래된 역사 왜곡 때문이었던것같아요.

한국롬멜님의 댓글

한국롬멜 작성일

옛날 아주 먼옛날
우리 작은 형이 서울대를 갔다.
그 뒤에 우리 아버님이 하신다는 말씀 왈
'허어 우리집에도 생원이 하나 나오셨네' 하시며
기분 좋아하시던 생각이 나서 몇짜 적어본다
그 깊고 깊은 산꼴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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