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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펜클럽의 허와 실 : 문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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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답과오답 작성일20-02-25 21:02 조회2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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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정치인을 돕기 위한 모임인 팬클럽이 정치 발전을 위해서 긍정적인 면도 없지 않지만 반면 한국적 공통된 특징이라고 할만한 일사불란한 독선적 배타적 구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해도 틀린 말은 아닌 듯하다.

누군가가 그들의 主君을 비판하면 옳고 그름을 따지기 이전에 반대 또는 저주에 가까운 비난부터 쏟아내는 특징이 그들에겐 있다.

또 다른 고약한 특징의 하나는 주군의 言行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경우에도 올바른 비판 또는 直言은커녕 오로지 우렁찬 용비어천가 적인 칭송만을 일관하는 특징 때문에 그 설립 취지와는 정반대로 주군을 정신적인 불구자로 만드는 경향이 있고 심지어는 주군을 위한다는 미명하에 홍위병적인 정치 집단화되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기도 한다.


노무현을 대선에 당선시키고 나면 자진 해체하겠다던 노사모는 노무현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서 4만 명이 넘는 거대한 압력 단체로 그리고 노무현을 신격화하는 홍위병 단체로 성장하면서 폐해가 막대했지만 대통령은 이를 말리기는커녕 충성스러운 고마운 우군으로 여기면서 심지어는 전국의 노사모들을 청와대에 불러모아 신나는 파티를 즐기다가 국민들의 호된 비난을 당하기도 했다. 


대통령을 비판하면 반역자 심지어는 매국노로 몰아붙이면서 대통령의 비호를 받는 정치 단체화하여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노사모의 횡포를 보다 못한 노무련 정권을 지지하던 모 좌파 인터넷 신문은,

<....이제 노빠들이 쏘아 올린 지적, 정신적, 이념적, 능력적, 도덕적 난장이 정권은 부패정치로 말미암아 국민의 마음을 잃고 말았다. 정권의 정통성은 이미 붕괴되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극적인 노력에 의한 반전이 없다면 정권의 파멸은 시간문제인 그런 상황에 봉착하게 되었다....>라는 한탄의 글을 올리는 지경이 되었지만 그들은 들은 체도 하지 않았다.


노사모 및 노빠가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데에는 꽤 큰 공을 세웠겠지만, 그들은 끝내 정치인 노무현으로 하여금 실패한 대통령, 저질의 대통령, 조폭이나 몰고 다니는 천박하고 오만한 대통령으로 만드는데에도 가장 큰 몫을 했을 것이다.


역대 정치인 중 가장 많은 팬클럽을 거느린 정치인은 단연 박근혜다.

대통령이 되기 훨씬 이전부터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팬클럽은 박사모 뉴박사모 호박가족 근혜동산 근혜사랑 등등의 대형 팬클럽을 포함해서 30여 개에 이르렀고 정치 집단인 친박을 포함해서 그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던 박빠까지 합치면 족히 수백만은 되리라.

이들은 설립 취지답게 정치인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는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고 이웃돕기를 포함한 다소의 순기능도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도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 또한 한국적 팬클럽 및 열성적인 지지층의 공통적인 특징에서 예외일 수는 없어서 수많은 잡음을 남긴 것도 부인치는 못할 것이다. 

정치인 박근혜를 비판한다는 것은 그것이 비록 건설적인 비판이더라도 저들로부터 혹독한 모욕과 곤욕을 감수 할 각오가 없으면 감히 엄두를 낼 수 없었음은 천하가 다 안다.

그들 집단의 성격이 그렇다 보니 주군이 아무리 잘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충신다운 또는 지지자다운 忠言 또는 直言을 하는 자가 전무했다는 것은 정치인 박근혜에게는 불행이었을 것이다.


주군이 김대중/김정일의 6.15선언(연방제통일)을 지지한다는 발언을 공식화해도, 족히 수십조 원의 거금이 소요될 대북 인프라 및 경제지원인 드레스덴 선언을 발표해도, 청와대 내에 연방제통일에 관한 헌법개정 논의 연구기관을 설치해도, 심지어는 집권 초에 외교부 장관 통일부 장관 문교부 장관 등 안보 관련 주요 장관들을 노무현 정부에서 고위 관리로 충성하던 좌파 성향의 인물들로 채워 넣더라도 어느누구 한사람 忠直한 제동을 건 자가 없었다는 것은 박근혜 및 대한민국의 정치 역정의 어두운 미래를 예고하는 불행이었을 것이다.

박근혜의 전위부대인 친박 중에서 유일하게 할 말을 했던 유승민이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는 이유로 동료인 친박들이 벌떼 같이 들고  일어나 인격 살인을 서슴치 않았고, 대통령인 박근혜는 '자기 정치를 하는 배신자' 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자 정치인 유승민은 박빠들로부터 이완용만큼이나 미움을 받는 신세가 된 것이 전형적인 예가 될 것이다.


회고해 보건대 정치인 박근혜를 향하여 '소통 부재' 혹은 '배타적 독선' '아집' 이라는 비판이 끊임없이 나도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한국 정치사에서 볼 수 없었던 수많은 열광하는 지지자들의 박비어천가 환호에 묻혀 이성적인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경향 때문이었을 것이고 그가 탄핵이라는 불행에 직면하게 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현명한 군주는 건설적 비판에 귀를 기울이지만 어리석은 군주는 간신배의 속삭임에 취해서 올바른 판단을 그르치다가 심지어는 이로 인해 불행한 종말을 맞이하기도 한다.

이조의 왕조 중 유달리 충신이 많았던 세종대왕은 성군으로 역사에 길이 칭송되고 있지만, 충신의 간언을 不忠으로 여기거나 심지어는 역적 취급을 했던 연산군의 주변에는 간신배들이 우글거렸다는 역사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충신과 간신을 엄격히 구별하는 정치인의 자세는 무엇보다도 긴요할 것이다. 


대깨문(대가리가 깨저도 문재인)은 그 명칭에서도 시사하는 바와 같이 인간 문재인에 관한 것이라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대가리가 깨질지언정 지지하고 보호한다는 괴상한 집단이다.

아마도 이들은 문재인이 이완용처럼 대한민국을 김정은에게 바쳐도 "우리 이니 님 만세"을 웨칠 것이다.

지난 조국 사태 때 서초동 집회에 몰려들어 불러대던 차마 듣기 민망할 정도의 어불성설의 구호에서 보았듯 저들은 문 대통령이 아무리 극악한 짓을 하더라도 변함없이 '우리 이니 님 최고다" 만을 웨칠 위인들이다.


게다가 더욱 한심스러운 것은 문 대통령 자신이 그러한 대깨문의 홍위병식 폭거를 국민의 뜻이라고 착각하고 이를 즐기는 듯한 모습이다.

왕조 시대에도 없었던 이러한 일들이 이에서 그친다면 저들 내부에서 그칠 일이겠으나 저들은 이미 노무현의 노사모가 하던 정치 집단화되어 자유대한민국 존립에 영향을 미칠 국가 안보에까지 암적 존재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떼거지로 몰려다니면서 반미 구호, 한미동맹 철회를 웨치는 것은 상식이고 동맹국인 주한 미국 대사가 대통령의 대북 관광 자유화 발언에 다른 의견을 냈다는 이유로 '네가 이 나라의 총독이냐?' 를 웨친자들이 그들이다.

역대 그 어느 대통령보다도 문 대통령의 쇠가죽 같은 고집불통도 결국은 그의 열성 팬인 대깨모의 문비어천가에 취해서 이성을 잃은 결과일 것이고 그가 정치인으로서 불행의 종말을 맞이한다면 아마도 대깨문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보아 틀림없을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을 당하고 대통령 직무 대행을 맡게 된 국무총리 황교안에게도 황사모라는 팬클럽이 생긴 일이 있었다.

평소에 유력 정치인들이 몰고 다니던 팬클럽의 폐해를 절감했던 나는 황사모의 해체를 주장했다가 참기 어려운 모욕을 당한 일이 있었다.

야권의 차기 대권 주자로 유력시 되는 황교안에게도 팬클럽의 발생은 불가피할 것이다.

그러나 그가 이들 팬클럽을 자신을 위한 고마운 집단으로 여기는 한 그의 정치인으로서의 미래는 결코 밝지 않을 것임을 상기 시켜 주고 싶다.

조갑토 : 문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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