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문서 해제로 밝혀진 6.25전쟁의 진실 (3)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자유게시판 목록

비밀문서 해제로 밝혀진 6.25전쟁의 진실 (3)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빛이비추길 작성일22-08-17 14:08 조회635회 댓글0건

본문

북한군의 남침 대비에 노력한 이승만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북한군의 능력 증대를 보며, 미국이 인가해준 65,000명의 보병 전력을 10만 명으로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이승만은 불과 몇 대의 항공기와 몇 명의 조종사를 갖고 한국공군을 창설했습니다. 이외에도 이승만 정부는 육군의 대게릴라전 과업을 수행할 경찰 전력 확대를 추구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승만은 북한군의 해상 침투에 제대로 대항할 수 있도록 해안경비 전력 확대를 추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국무장관이었던 에치슨은 한국군의 이들 전력 확대를 저지하고자 한 것입니다.

 

195036, 이승만 대통령은 무초 주한 미국대사에게 점차 증대되고 있는 북한군의 공중 위협에 대항한다는 차원에서 주일미군이 도태시키고 있던 F-51 전투기를 한국으로 이관해주었으면 한다는 서신을 보냈습니다.

서신을 받은 무초는 316일 이승만의 상기 내역과 더불어 이승만의 요청을 지원하는 성격의 군사고문단장인 로버츠의 비망록을 에치슨 국무장관에게 보냈습니다. 로버츠는 비망록에서 다음과 같이 천명했습니다. “항공기와 같은 북한의 공중 수단이 제기하는 위협, 점차 증대되고 있는 이 같은 위협에 대항하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을 한국에 제공해주기 위한 조치를 즉각 취해야 한다. 이는 주한미군군사고문단의 일관된 입장이다.”

 

당시 미국은 극동공군의 F-51 전투기를 교체하기 위해 F-84F-86 제트기를 일본으로 보냈습니다. 저 교체되어 폐기 처분될 처지에 놓인 F-51 전투기를 한국으로 보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인데도 미국 정부는 이 요청을 들은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몇 대의 항공기와 몇 명의 조종사로 한국 공군을 창설하였는데 심지어 미국은 이 공군 창설도 비판했습니다.

 

미국의 일관된 저런 태도에 결국 이승만 대통령은 1950512일에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당시 이승만은 북한군이 38선 부근으로 집결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한국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승만은 5월과 6월이 위험한 달이 될 것으로 생각했으며 미국이 다음과 같은 행태를 보인다며 맹비난했습니다.

미국은 한쪽 발은 한국에 담그고, 또 다른 한쪽 발은 한국 밖에 내놓고 있다. 이는 상황이 불리해지는 경우 한국에서 철수하기 위함이다. 단연코 말하지만 미국이 한국지원을 원한다면 말로만 하면 안 될 것이다. 주한미군군사고문단 단장 로버츠와 무초 대사의 경우 한국을 위해 보다 많은 무기를 얻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 있는 사람들은 망상을 하고 있다.”

미국은 한국의 간절한 지원 요청에 전혀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1950514일 뉴욕타임스는 북한군의 남침이 임박했다는 신성모 장관의 기자회견 내용을 30단어 정도로 간략히 보도하는 등 그 내용을 가능한 한 은폐했습니다. 또 미국은 이승만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혀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북한군 남침 대비 사전 훈련

19504월 이후 미국은 소련의 방대한 대북 지원 노력, T-34 전차 제공을 포함한 방대한 지원 노력을 확인했습니다. 소련의 보급라인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해를 거쳐 청진항, 나진항 및 원산항으로 연결되었습니다. 1946년 이후 미 해군은 블라디보스토크 지역을 해저에서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었는데, 특히 소련의 해상 이동 상황을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19504월 말경, 미 육군과 공군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벌떼 작전이란 명칭의 합동 전쟁연습에 돌입했습니다. 6만 병력과 600대의 항공기가 동원된 이 작전은 무장한 다수 사단을 적의 후방 지역에 침투시키기 위한 성격이었습니다. 특히 전차 주도 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미 해군 또한 나름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19503월에는 미 7함대 또한 영국 해군과 연합으로 훈련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영국 해군과 미 해군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신속하고도 효과적으로 상호 협조할 수 있었습니다. 영국 해군 지휘관이었던 해군 소장 앤드류는 전투 대형 합류 문제를 포함하여 모든 것이 너무나 친숙해 보였다.···우리가 매우 유사한 전력들과 수차례 전쟁 대비 연습을 했던 19503월의 경우와 거의 다를 바 없었다. 어색한 느낌이 전혀 없었다.”라고 표현했습니다.

 

7함대 소속 33척의 함정들도 19505월 늦은 시점 괌의 아프라 항구에 집결했습니다.

그리고 미 해병대 또한 19506월 이른 시점 상륙작전을 염두에 둔 강도 높은 준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대만의 중국본토 공격을 저지한 트루먼

730일 대만의 장제스 국민당군대는 중국본토를 공격했습니다. 국민당군의 항공기들이 진먼섬 건너편 중국 해안의 함정들을 겨냥하여 강도 높은 공격을 강행했습니다. 그 공격으로 150척 이상의 중국 함정이 침몰하는 등 중국이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당시 대만 주재 미국 임시대사 로버트 스트롱은 이 문제를 조사했습니다. 그 조사에 의하면 맥아더가 타이베이에 체류하고 있을 당시 대만 군대가 중국본토를 겨냥하여 폭격 및 기총 사격을 했는데 이들 사실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에치슨은 대만의 중국본토 공격을 미군 또는 국민당군대가 중국본토를 겨냥하여 적대행위를 하는 경우 중공군이 한반도전쟁 참전 가능성이···대거 높아질 것이다.”라는 이상한 논리로 반대했습니다. 트루먼이 이에 공감을 표명했고 결국 맥아더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대만이 중국본토를 공격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아닌 어느 누구도 중국본토에서의 병력 집중 현상과 관련하여 예방 차원의 조치를 명령하거나 이 같은 명령을 승인해줄 권한이 없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Total 1,870건 3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810 대한민국에 지은 죄가 크면 jmok 2024-03-13 3518 24
1809 (펌)대구서 공천받은 '친박' 후보‥"5·18은 학살 … 댓글(1) 푸른소나무 2024-03-08 5381 37
1808 전두환과 하나회 댓글(2) 역삼껄깨이 2024-03-07 5312 40
1807 노무현,문재인의 사법 고시 부정행위 가능성 댓글(3) Pathfinder12 2024-03-07 6007 59
1806 이기룡 1공수 참모장 역삼껄깨이 2024-03-06 4841 34
1805 신윤희 중령 댓글(2) 역삼껄깨이 2024-03-06 4159 35
1804 서울의봄은 코메디로 보셔야 하지요. 댓글(1) 역삼껄깨이 2024-03-05 3619 38
1803 이순자 자서전 6장 3화에서 한강의 기적이 가능했던 비… 댓글(1) 시사논객 2024-03-03 3451 26
1802 나의 조국, 박 정희 대통령 작사 작곡 댓글(1) 왕영근 2024-03-02 3034 19
1801 '지 만원'박사님 '언도{선고}'는 '연기 신청 필요'… inf247661 2024-03-02 1958 16
1800 군수조달 미흡과 대만침공 댓글(2) 이름없는애국 2024-02-28 1607 10
1799 . 댓글(1) 도도 2024-02-25 2412 31
1798 傍聽 落穗{방청 락수}{수정증보} inf247661 2024-02-24 2234 25
1797 [이순자 자서전] 전두환 대통령 청와대 집무 첫날의 스… 시사논객 2024-02-23 2074 28
1796 (펌) 민변 "5·18 조사위, 진상규명 불능 사유 즉… 댓글(1) 푸른소나무 2024-02-21 2252 22
1795 지만원 박사께 승리의 면류관을 씌워준 스카이데일리 sunpalee 2024-02-20 2459 37
1794 [다큐소설] 518광ㅈㅜ시민 독립선언서 댓글(1) 진실찾기 2024-02-19 2734 36
1793 번호 13831 [다큐소설] 글을 읽어보고 댓글(1) 진실찾기 2024-02-17 3080 23
1792 [다큐소설] 전두환 (8) 5.18 을 읽고 댓글(2) 푸른소나무 2024-02-15 3878 39
1791 [다큐소설] “국방부장관”이 뉴스(news)에 출연하여… 댓글(1) 진실찾기 2024-02-15 3928 28
1790 지만원 박사 재판일정 공지 stallon 2024-02-13 4904 55
1789 음력설 유감 댓글(1) 이팝나무 2024-02-11 5650 30
1788 r기록영화 "건국전쟁" 관람후기 댓글(2) stallon 2024-02-11 5504 52
1787 돌려차기 김철수 2024-02-11 4978 13
1786 스카이 데일리 언론기관지 배포 왕영근 2024-02-10 5245 32
1785 이재용 회장을 집요하게 구속하려 한 한동훈과 김경율 댓글(2) Pathfinder12 2024-02-09 5346 57
1784 이순자 자서전 6장 1화 세종로 1번지 | 국운 개척 … 시사논객 2024-02-08 4462 32
1783 이번 설명절, 상당수 특별사면 실시 댓글(2) sunpalee 2024-02-08 4458 37
1782 전 국정원장, 박지원은 국민을 바보 등신으로 아나? 댓글(2) 청원 2024-02-08 3728 37
1781 한없이 반복되는 망국의 전조증 (2024.02.06) 댓글(3) 청원 2024-02-06 3955 39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