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거리 풍경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자유게시판 목록

밤거리 풍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역삼껄깨이 작성일22-10-28 14:36 조회1,450회 댓글0건

본문

어제 지만원박사님 신간 [전두환 리더십]사인회와 [전두환클럽브레인스토밍]에 참여한 후

언 10년만에 처음으로 탁배기 두잔과 맥주를 조금하니 없던 자신감도 생긴듯했습니다

사람사는 정이라 생각됩니다. 무덥고 위험하고, 겁나고, 총알이 뱅뱅 날아다니는 전장터에서 작전을 마친후 갈증난 몸을 달래는 캔맥한잔 또한 목숨을 지켰다는 위로 아니었겠습니까.

 

저는 제안서를 쓰다가 안풀리고, 속이 답답하고, 어떻게 저큰 여리고성을 무너뜨릴까 그방법이 생각나지 않을 땐 사무실 주변을 유유자적 걷습니다. 습관입니다.

그래도 안풀리면 차를 몰고 가서 거래처 사옥을 수십여바퀴 걷습니다. 애처럼게 보던 야간 경비직원이 말을 건냅니다. " 오늘도 오셨군요. 뭐가 잘안풀리시는군요" 라고 말입니다.

 

성경속의 여리고성 함락 그 진리를 믿어왔고, 남들이 손가락질해도 돌면 반드시 무너진다. 결국 무너진 그 여리고성. 우리는 기억해야 할것입니다

 

생각이 많을 땐 걷습니다. 그러면 답이 나오고, 제안서를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겁니다. 어제밤거리를 걸었습니다. 집까지 65리길.

지칠만도 하지만 배낭짊어지고 걷는 군시절을 생각하면 한결 가볍지요. 

 

제기동인가? 행단보도 앞에 섭니다. 빨간 불이 정겹게 느껴지고, 저 등불이 나를 멈추게 하고, 나를 안내하는구나하니 한결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도 취기가 있었고, 제옆에는 어디서 마셨는지 모르지만 취객 3명이 서있었지요.

아닌게 아니라 세사람중에 선생이 있었는지, 한 친구가 518은 전두환과 관계없다라는 말을 두명에게 전하고 있더군요. 나는 너무나 반가웠지요. 오! 그래 저 친구 뭘좀 아는구나 했었고.

 

무슨 의지인지 나도 거들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전두환은 518과 관계"요기까지말하자 이친구가 가던길을 왜 안가고 끼어드냐며 손가락질을 하면서 칠려고 하더군요. 싸워서 저본적이 없습니다. 싸움하나로 객기 부리던 어린시절 그랬으니까요. 그러나 "관계없다. 이희성씨와 관계있다"라는 말을 들고나서는 손가락질하던 그친구는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그친구도 두려웠던 겝니다. 세인들 모두 전두환을 학살자로 알기에 나도 그렇게 말하는 줄 알고 으례 언짢았던 겁니다.

"아이고 맞습니다. 좋은 말씀하신다고 금방 태도를 바꾸더군요" 우리사회 국민들 이래야지요. 옳은 것을 알아야지요. 그릇된것을 알고 안다고 외치면 나라 운명의 불씨를 끄는 거지요.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건넵니다. 서점에가서 [전두환리더십]사서 읽어보라고. 아네...하더군요

돌아서서 횡단보도를 걷는 제등뒤에다대고 절을 하더군요. 옳은 말씀 하시는분이라고...

으례 기분좋았다기 보다 우리국민들이 너무 공부안하기에 슬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5키로가 넘는 길을 걸었습니다. 한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뭔가 안풀리던 문제가 풀린듯하고, 

차가운 머리로 국가재건의 제안서 어디 한쪽의 글귀를 찾은 듯합니다.

북사칠오ㆍ광일오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Total 1,836건 10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566 국민제안 -대통령님께 간곡히 건의 드립니다. 기로에 선… 의병신백훈 2023-08-20 3168 54
1565 5.18 및 12.12 역사의 현장을 읽는다. 왕영근 2023-08-19 3185 27
1564 지만원, 재심청구의 길 열어 [구주와 변호사] 댓글(3) 니뽀조오 2023-08-19 2276 36
1563 지만원 메시지 125, 대통령님께 간곡히 건의 합니다,… 댓글(3) sunpalee 2023-08-19 2152 22
1562 빨갱이(용공분자)가 너무 많아요, 댓글(4) aufrhd 2023-08-18 2672 40
1561 아~ 경제 댓글(2) 김철수 2023-08-16 3363 26
1560 해병 2사단; 안전사고 책임 논란; '역겹고도 & 반발… 댓글(3) inf247661 2023-08-16 3438 18
1559 형언할 수 없는 허탈감 댓글(4) stallon 2023-08-15 3752 89
1558 R-1557 지만원 특별사면 가능성!! 댓글(3) sunpalee 2023-08-15 3382 67
1557 의병이 분노를 이렇게 페이스북 포스팅 하는 것외에는 없… 댓글(3) 의병신백훈 2023-08-15 3008 66
1556 러시아 백군이 빨갱이를 토벌하는 장면 댓글(1) 러시아백군 2023-08-13 3579 25
1555 기적과 가속도 댓글(1) 김철수 2023-08-13 3449 42
1554 지만원 특별사면 가능성!! 댓글(7) candide 2023-08-12 3958 45
1553 지역 차별은 금기? 댓글(5) aufrhd 2023-08-12 3054 36
1552 박사님의 최근글 중에 댓글(1) 방울이 2023-08-11 3292 28
1551 이봉규tv 새로운 중요한 증언 나왔다. 댓글(1) 니뽀조오 2023-08-11 2891 24
1550 지만원 광복절 특사 어찌되나 이봉규tv 댓글(1) 니뽀조오 2023-08-10 3344 39
1549 지만원 박사님 특별 사면 여부? 댓글(4) Pathfinder12 2023-08-09 3003 57
1548 보성국사(普晟國師) 옥중 구국 서신 모든 공직자가 읽어… 댓글(2) 의병신백훈 2023-08-09 3062 51
1547 금일 탈북자 명예훼손 재판 결과 댓글(2) 관리자 2023-08-08 3098 54
1546 멍 두마리 댓글(1) 역삼껄깨이 2023-08-08 2493 42
1545 빨갱이는 씨를 말려야 한다. 댓글(3) aufrhd 2023-08-08 2208 41
1544 (未,不 削除 豫定) ,,. '윤 석렬'각하! 정신차리… 댓글(4) inf247661 2023-08-08 2476 19
1543 기업에 강매하는 태양광 RE100 폐기하라 댓글(2) jmok 2023-08-07 2769 36
1542 지만원 국사(國師)의 교훈을 전 공직자에게 전달하여야 … 댓글(1) 의병신백훈 2023-08-06 2660 55
1541 한없이 반복하는 망국의 전조증(23.08.06) 댓글(1) 청원 2023-08-06 2473 32
1540 5·18 유공자는 없다(김태산) 댓글(5) 니뽀조오 2023-08-05 2661 41
1539 유공자 명단과 공적내용 공개의 정의 왕영근 2023-08-05 2427 21
1538 게시판 글 정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댓글(2) jmok 2023-08-04 2988 35
1537 Reply - 지만원 메시지 116, 나의 기도 댓글(1) sunpalee 2023-08-04 2781 1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