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식용 금지는 문화 사대주의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자유게시판 목록

개고기 식용 금지는 문화 사대주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바람 작성일24-01-10 17:21 조회4,563회 댓글0건

본문

개고기 식용 금지는 문화 사대주의

 

개고기 식용 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3년의 유예 기간을 두고 식용의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거나 판매하면 징역을 가게 된다자고로 대한민국의 개 팔자는 상팔자다부모 형제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으면서 개를 업고 안고 뽀뽀하고 같이 여행을 다닌다그들의 늙으신 부모님의 평생 소원은 그 딸과 함께 여행을 한번 가보는 것이었는데.

 

개고기 보신탕은 아주 오래전부터 반도 땅의 전통 음식이었다오뉴월 복날에 개 추렴은 서민들의 피서이자 보신이었고조선 시대 임금님들도 보신탕을 즐겼다중국유럽에서도 개고기를 즐겼고극지 탐험 시에 썰매를 끄는 개들은 동시에 비상식량 역할도 겸하고 있었다.

 

외국에서 한국의 개고기 식용을 비판해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며 이 역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그때마다 우리의 반론은우리가 먹는 식용 개는 외국의 반려견과는 종자가 다르다는 반박을 해왔다보신탕의 전통에 자부심을 가지지 못하는 정권은 이런 외국의 비판에 항복할 수밖에 없다먹는 것에는 개도 안 건드린다고 했는데 먹을 것 트집에 정권이 무릎을 꿇은 것이다.

 

대한민국이 개고기를 먹는 것에 왜 부끄럼을 가지는가지구상의 모든 족속들은 저마다의 환경과 특성에 따라 갖가지 먹거리를 가지고 있다우리는 우리의 사정과 형편에 따라 개고기를 먹고 있을 뿐이다단지 선진국가 몇 나라가 비판한다고 해서 우리의 전통 먹거리를 포기하는 것은 문화 사대주의에 다름아니다.

 

그렇다면 개고기 식용 금지를 만든 정치인들은 외국에 대해서도 고양이나 토끼뱀이나 전갈기타 동물을 식용하는 것에 대하여 반대하고 제지할 수 있는가스위스에서는 고양이 고기를 섭취하는 전통이 있었는데동물보호단체의 청원으로 고양이 식용 금지법안이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지역 전통이라는 이유로 부결되었다그러나 대한민국의 개만도 못한 국회의원들은 줏대도 소신도 없었으니.

 

프랑스에서는 달팽이를 먹고인도네시아에서는 박쥐를 먹는다이 얼마나 혐오스런 음식인가필리핀에는 부화 직전의 오리알을 삶아 먹는 요리가 있고중국에서는 갓 태어난 생쥐새끼로 술을 담가 먹는다알래스카 지역에서는 퍼핀 새를 잡아 산 채로 심장을 꺼내 먹는다이 얼마나 잔인한 요리인가.

 

나는 지구상의 사람들이 먹는 저런 요리들을 존중한다여행을 가서 저런 음식을 접할 기회가 온다면 나는 기꺼이 맛을 볼 것이다여행이란 그 지역을 구경하는 것 외에도 그들의 삶을 엿보고 그들의 음식을 맛보는 것이기 때문이다우리가 자존을 가진 민족이 맞다면 우리가 먹는 음식에 대하여 열등감을 가질 필요가 없고외국에 대하여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개고기 식용 금지법을 만든 국회의원들은 배알도 없는 자들이다자고로 정치를 하려면 국가와 민족을 제대로 알고전통과 정체성에 자부심을 가져야 하건만공부는 안 하고 화염병만 던지다 감옥에서 인생을 다 보낸 김일성 족속들이 김일성도 만들지 않는 이상한 법을 만들었다개만도 못한 놈들!

 

 

비바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Total 1,880건 4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790 지만원 박사 재판일정 공지 stallon 2024-02-13 4919 55
1789 음력설 유감 댓글(1) 이팝나무 2024-02-11 5659 30
1788 r기록영화 "건국전쟁" 관람후기 댓글(2) stallon 2024-02-11 5513 52
1787 돌려차기 김철수 2024-02-11 4988 13
1786 스카이 데일리 언론기관지 배포 왕영근 2024-02-10 5253 32
1785 이재용 회장을 집요하게 구속하려 한 한동훈과 김경율 댓글(2) Pathfinder12 2024-02-09 5356 57
1784 이순자 자서전 6장 1화 세종로 1번지 | 국운 개척 … 시사논객 2024-02-08 4471 32
1783 이번 설명절, 상당수 특별사면 실시 댓글(2) sunpalee 2024-02-08 4470 37
1782 전 국정원장, 박지원은 국민을 바보 등신으로 아나? 댓글(2) 청원 2024-02-08 3737 37
1781 한없이 반복되는 망국의 전조증 (2024.02.06) 댓글(3) 청원 2024-02-06 3965 39
1780 큰 박사님! 댓글(5) 방울이 2024-02-05 5219 56
1779 아무튼 5.18은 민주화운동(=폭동)이 맞다 댓글(3) aufrhd 2024-02-04 5339 55
1778 살아있는 역사! 공수특전사의 숨결의 신년회! 조국은 … 왕영근 2024-02-04 4405 20
1777 . 댓글(3) 도도 2024-02-03 5284 32
1776 kbs가 북괴방송이 된 듯하다. 댓글(2) aufrhd 2024-02-02 5169 53
1775 인요한에게 맞짱토론 신청하는 방송 대본 사이트 댓글(1) 시사논객 2024-01-31 6824 31
1774 (삭제요망)"문화일보 오늘(1.30.화)", 하단부 대… 댓글(2) inf247661 2024-01-30 5800 25
1773 김 대 중을 지지하다니, 참 답답한 쓰레기들이 … 댓글(1) aufrhd 2024-01-29 5454 56
1772 배현진 폭행 사건 정리 댓글(2) Pathfinder12 2024-01-28 6186 62
1771 난세에 국운(國運)을 개척하라는 국가의 부름을 받은 전… 댓글(4) 시사논객 2024-01-28 4639 38
1770 전라도가 - - - 댓글(2) aufrhd 2024-01-27 4536 40
1769 한없이 반복되는 망국의 전조증 (2024.01.26) 댓글(1) 청원 2024-01-26 5098 30
1768 . 댓글(2) 도도 2024-01-25 4402 22
1767 한동훈의 위험한 5.18 관념 댓글(1) Pathfinder12 2024-01-25 4502 48
1766 숙성(熟成)기간이 긴 술일수록 더 귀하고 비싸다. stallon 2024-01-24 5098 38
1765 국부 이승만과 박정희 대통령의 5.16혁명 (퍼온 글) 댓글(1) aufrhd 2024-01-21 5310 26
1764 . 댓글(1) 도도 2024-01-21 5295 25
1763 나라가 망하는건 좌익 빨갱이 때문이다 댓글(1) 러시아백군 2024-01-21 4872 28
1762 한없이 반복되는 망국의 전조증 (2024.01.20.) 댓글(3) 청원 2024-01-20 4667 23
1761 . 댓글(1) 도도 2024-01-19 4791 1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