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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제비 처형' 첫 유엔 보고‥공개 처형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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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글말 작성일13-03-09 04:16 조회15,8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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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꽃제비 처형' 첫 유엔 보고‥공개 처형 증언



◀ANC▶ 

북한 당국이 떠돌이 고아인 꽃제비를 공개처형했다는 탈북자의 증언이 처음 나왔습니다. 

이 같은 증언내용은 다음 주 초 유엔에 정식 보고되고 탈북자들이 유엔에 가서 직접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를 고발할 예정입니다. 

김세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VCR▶ 

2010년 탈북한 이 모 씨는 탈북 직전, 함경북도 무산 장마당에서 전선을 훔친 10대 꽃제비들이 공개처형당하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SYN▶ 이 모 씨/2010년 탈북 
"남자아이 세 명이 잡혔는데, 둘은 공개처형하고 걔들이 14살이고 제일 나이 먹은 애가 16살입니다" 

국제적 비난때문에 공개처형 대신 실내처형까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증언합니다. 

◀SYN▶ 이 모 씨/2010년 탈북 
"보위부에는 실내 사형수 한 명씩 있습니다. 공개총살 못하는 것을 안에서 죽일 수 있는 권리를 그 사람만 가지고 있거든요." 

꽃제비 수용소인 '917상무' 출신의 한 탈북자는 수용소에서 질병과 기아로 인한 더 많은 죽음을 접했습니다. 

◀SYN▶ 김 모 군/2010년 탈북 
"하루에 일곱 명씩 죽으니까 시체들을 다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그냥 판자 하나 놓고 그 위에 시체 놓고 옷을 묶고..." 

이같은 증언은 임산부나 미성년자 처형은 없다고 유엔에 보고해 온 북한의 주장을 정면 반박하는 것으로, 오는 11일 유엔에 정식보고되며 일부 탈북자들은 직접 유엔에서 증언할 예정입니다. 

◀SYN▶ 김영일 대표/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좀더 구체적인 북한 인권 실상들이 국제사회에 알려질 것입니다. 그러면 각 국가에서 그걸 인용해서 북한에 대한 UN차원의 압박이 굉장히 수위가 높질 거라고..." 

특히 이번달 유엔에서 북한인권의 심각성을 고려한 상설조사기구 설립이 7년 만에 결정될 것으로 보여 인권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대북 압박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김세진 기자 blue32@mbc.co.kr / 201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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