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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동 칼럼] 촛불이 인공기가 될 수 있습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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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글말 작성일17-04-21 16:32 조회4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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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민족의 기자”라고 추켜세운 조광동 재미언론이 본 오늘의 한국. 
 
촛불이 인공기가 될 수 있습니다
[조광동 칼럼] 2017-03-20   재미 언론인

저는 27년 전 북한을 방문하고
“더디 가도 사람 생각하지요’라는 책을 썼습니다.  북한의 의식과 사고와 감정을 전하려 했던 이 책은 북적이라는 비판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북한은 무너지지 않는다는 글을 쓰고 강연을 했을 때 “그 생각은 당신의 희망 사항”이라는 공격을 받으면서 저는 “친북 인사"가 되었고 북한에서는 저를 “민족의 기자”라고 추켜세웠습니다.

제가 북한을 2번 취재 방문하고 2권의 책을 쓴 뒤 얻은 결론은
북한은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남한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 후 미국의 CIA 보고서는 북한의 붕괴를 예견했고 미국과 남한의 학자와 언론인은 북한 붕괴는 시간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아직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지 않았고, 북한의 핵 개발 가능성을 거의 모든 사람은 잠꼬대 같은 소리라고 일축할 때였습니다.

그 당시 북한의 모습은 그럴 수밖에 없었습니다.  동독과 소련의 붕괴로 사회주의가 무너진 뒤 경제가 흔들리고 대기근이 덮쳐서 수많은 백성이 굶어 죽는 북한 모습을 상식적이고 이성적인 잣대로 보면 북한은 무너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자유 민주주의 잣대로 북한을 진단한 것이 큰 결함이었습니다.  북한의 체질과 특질을 간과했습니다.

저는 이번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보면서 수십 년 전에 했던 생각을
다시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치명적이고 비극적인 결과를 가져올지 모른다는 불길한 생각마저 들면서 남한에 대한 불안감이 제 가슴으로 달음질쳐오고 있습니다.

제가 수십 년 전에 북이 남을 앞지를 수 있다고 말했던 것은
북한의 정신력과 일사불란한 체제와 북한 동포들의 우수한 노동력과 자기 체제에 대한 헌신적인 충성심에 역점을 둔 것이었습니다.  그때 북한은 미국과 국교 정상화로 갈 가능성이 큰 상황이었습니다.  북한이 미국과 국교 정상화를 한 뒤 서방 자본이 투입되어 북한의 질 높은 노동력과 집단주의문화와 결합될 때 북한은 남한이 이룬 한강의 기적 못지않은 대동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미국과 국교 정상화를 하는 대신 핵과 미사일 개발로
전략을 바꾸었고 그 전략이 성공했습니다.  이제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 성공으로 수십 년 전 북한 스스로가 걱정했던 “미국 침략”에 대한 걱정을 해소시켰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어떤 방법으로 미국과 협상하고 관계를 정립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보유함으로써 북한은 수십 년 전보다
씬 유리한 입장에 있습니다. 막강한 협상 지렛대를 마련했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을 선제공격하는 시나리오도 거론되지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미국은 클린턴과 부시 정부 때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북한과 협상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협상이 성공해 미국 자본이 북에 들어가면 북은 수십 년 전에 놓쳤던 경제 발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북한은 핵을 보유했지만 사용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용할 수가 없다고 해서 남한 국민이 북한의 핵 보유에 불감증을 느낄 정도로 방심하는 것은 극심한 오만이거나 비애국적입니다.  대결에서는 물론이고 협상에서도 핵과 미사일을 보유한 것과 빈손은 하늘과 땅입니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핵 카드가 있느냐 없느냐는 먹느냐 먹히느냐 하는 운명을 갈라놓습니다.

바늘 끝만큼의 구멍이 있어도 허용해서는 안 되는 것이
국가 안보일진데 송곳 구멍보다 커서 육안으로도 보일 정도의 구멍이 나 있는데도 남한 국민은 무사태평이고 최소한의 수비책인 사드까지 반대합니다.  오히려 흡수통일, 통일 대박이라는 허상과 평화 통일, 햇볕 정책이라는 몽상으로 기고만장하고 있습니다.  흡수 통일은 가당치도 않고 연방제 통일론은 북한에 집문서를 넘기는 행위입니다.

남한의 허술한 안보 의식에 한국의 좌파 이념이
남한 체제의 둑을 허물고 있습니다.   이번 박근혜 탄핵은 그 전초전일 수 있습니다.  남한이 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남한 체제와 의식, 정신력, 애국심이 위기의 바닥으로 가고 좌경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탄핵은 위대한 ‘국민 승리’ ‘시민 혁명’이 아니라
자유 민주주의 발등을 스스로 찍고, 남한을 분열로 파열시킨 것입니다.  박근혜 탄핵은 절차와 과정을 밟지 않고, 조사를 하지 않은 채 벌부터 주었고, 최순실과 박근혜를 “경제 공동체”라는 개념을 만들어 최순실 죄를 박근혜 죄로 만들었고, 집행유예로 끝날 수 있는 죄에 정치적 사형을 선고한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 정치 수준이나 썩은 풍토로 볼 때
박근혜 대통령에게 예외적이고 무리한 적용을 했습니다.   촛불로 시작된 혁명의 축제는 극단주의자들이 홍위병이 되고, 국민이 부화뇌동하고, 국회가 날뛰고, 언론이 부채질하고, 검찰이 칼질하고, 헌법재판소가 춤을 춘,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거대한 집단 굿판이었습니다.

박근혜 탄핵에는 한국의 실상과 의식문화가 극명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감정주의, 극단주의, 졸속, 억지, 집단 문화가 있고
분열성과 증오심이 있습니다.  박근혜가 밉다고 법치주의를 불태웠습니다.  극단주의 감정이 증오심과 좌파 이념과 결합해서 성취된 ‘촛불 혁명’은 민주주의 근간인 법치주의와 공정성을 정의의 이름으로 유린시켰습니다.

탄핵이 끝난 뒤 분열을 아물리고 화합을 하자고
언론과 지식인들이 말하고 박근혜는 승복해서 마지막 애국을 하라고 말하고 있지만 역지사지를 모르는 위선과 억지입니다.

니뽀조오 2017-11-17 351 7 12469 어제 있었던 일을 오늘 바꿀 수는 없습니다. -… 댓글(1) 구름나그네 2017-11-15 661 21 12468 펌)광주518 광수에 이게 누구지? 댓글(6) 니뽀조오 2017-11-15 952 69 12467 [뉴스타운TV]"5.18사기극과 종북척결을 위해 죽기를… 니뽀조오 2017-11-16 196 15 12466 탄핵당대표 홍준표와 탄핵언론 조선일보의 때늦은 발버둥 진실한사람 2017-11-16 337 6 12465 5.18 광주사태 현장에 남파 되었던 탈북군인의 역사적… 진실한사람 2017-11-16 261 19 12464 상가집에 개취급당한다기에 Long 2017-11-16 385 48 12463 드디어 고려연방제 꺼냈다. Long 2017-11-16 541 62 12462 "선제 북폭 일어나도 대한민국에 피해 없다!" 진실한사람 2017-11-15 475 22 12461 트럼프의 최후통첩, 떨고 있는 시진핑과 국내 친중파들 댓글(1) 진실한사람 2017-11-15 550 46 12460 '백남기 타살사건'의 누명을 경찰에 씌우지 마라 댓글(1) 진실한사람 2017-11-15 213 23 12459 강대국의 석유 패권전쟁 & 일본수상들의 실각 댓글(1) 진실한사람 2017-11-15 23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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