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美, 주한미군 병력 3만2000명으로 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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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실한사람 작성일18-04-13 21:20 조회37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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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美, 주한미군 병력 3만2000명으로 증강
현 2만8500명 규모서 3500명 증원
/주일미군도 8000명 늘려 6만명으로
/北·美대화 대비한 군사압박용 분석
http://www.segye.com/newsView/20180413004882
주한미군 병력이 2만8500명 수준에서 3만2000명으로 3500명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13일 “현재 주한미군 인원은 3만2000명”이라며 “병력이 증원됐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주한미군 병력이 증원된 구체적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알려진 주한미군 규모는 2만8500명이다. 하지만 병력 규모를 놓고는 설왕설래가 이어져왔다.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미주리주에서 열린 한 정치자금 모금 만찬에서 한국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무역에서 돈을 잃고, 군대(주한미군)에서도 돈을 잃는다”며 “지금 남북한 사이에 우리 군인 3만2000명이 있는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어디 두고 보자”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11월 7일 방한을 앞두고도 주한미군 철수를 거론하며 주한미군 병력은 3만2000명이라고 해 논란을 빚었다.
이 소식통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잘못 얘기한 게 아니다”며 “병력 증원이 이뤄졌고 주일미군 주둔 규모도 현재 6만명”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주일미군은 5만2000명으로 알려져 왔다. 따라서 주일미군도 8000명가량 늘었음을 시사한다. 양국 주둔 미군 병력이 각각 3500명과 8000명가량 늘었다는 얘기다.
연합훈련중인 한미 해병대원들(자료사진)
이들 병력은 일시적 차원의 병력 증원으로 순환배치 성격을 띠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군의 전력 재배치 전략에 따른 것이지만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5월 말·6월 초 열릴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배치 전력과 임무도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책연구기관 관계자는 “북·미 회담 성공 시에는 북한의 핵시설 검증 인력으로 활용하고 회담이 실패하는 경우에는 대북 군사적 압박을 가하겠다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또다른 국책연구기관의 관계자는 “리비아의 경우를 포함해 과거 핵시설 검증작업에 군인이 투입된 사례가 없다”면서도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경우 군사시설 접근 권한이 제한돼 있고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검증만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북한 핵시설 검증을 위해서는 과거와는 다른 검증 수단과 방법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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