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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일제시대 - 우리의 비뚤어진 역사교육. 그리고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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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세대한민국 작성일19-11-02 21:39 조회1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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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 우리의 비뚤어진 역사교육. 그리고 왜곡. |

2019.11.02. 18:11
 
 
대한민국은 왜 역사를 왜곡하는가?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저는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모든 국가는 역사를 왜곡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도 역사를 왜곡하고 대한민국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국가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이유는 국가의 공공의 이득에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이득에 부합하지 않는 역사는 설령 존재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알리거나 가르치려 하지 않죠. 그것이 현실입니다.

그것은 일본도 마찬가지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일본의 역사왜곡만을 물고 늘어지지만, 사실 우리도 엄청나게 왜곡하고 있습니다. 

단적인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우리 역사는 안중근 의사는 영웅이고 이완용은 나쁜놈으로 기록을 하지요?

역사는 언제나 승자의 기록입니다. 따라서 당시의 사실이 객관적으로 판단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승자의 이해득실에 따라 평가를 다르게 하고 맙니다. 

그런데 과연 이것은 객관적인 평가일까요? (진정들하세요. 벌써 흥분하시는 분들 계실지도...)

일제시대를 사는 동안 수많은 개인들은 각각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른 인생을 살았을 겁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도 좌로 우로 나뉘어서 같은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다르게 판단하며 살잖아요? 사실 여기에는 옳고 그름이란 존재할수 없는 것입니다. 각자의 입장의 차이, 가치관의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훗날의 승자가 자기 입맛에 맞게 평가를 내릴 뿐이지요. 

결과적으로 우리가 세계사의 격랑 속에서 독립을 이루어 냈기에,
안중근은 애국지사가 되었고 이완용은 매국노가 되었을 뿐입니다.
만약 우리가 독립하지 못하고 일본제국의 일부가 되었다면
안중근은 불필요한 사회혼란을 일으킨 범죄자가 되고
이완용은 격랑의 시대에 피해와 혼란을 최소화시킨 유능한 관리가 되는 것이고요.

그럼 우리가 이왕 독립을 이루어 낸 마당에 안중근을 칭송하고 이완용을 욕하는게 당연한 것이지 왜 존재하지도 않는 만약을 들어 분란만 일으키느냐고 묻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맞습니다. 국가는 결국 국가의 공동이익을 위해 역사를 전하는 것이고 그런의미 에서 안중근을 권장하고 이완용을 비판해야 하는것이지요. 

하지만 개인의 입장으로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과연 우리가 똑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때 우리도 안중근과 같은 판단을 내려야 할까요? 이완용과 같은 판단은 잘못된 것일까요? 

예전에 개봉했던 영화 허드슨 강의 기적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탑승객 155명을 태운 1549편 여객기가 이륙직후 버드스트라이크로 인해 양쪽엔진이 추력을 잃고 결국 기장의 판단하에 허드슨 강에 무사히 불시착하여 승객 전원을 구해낸 기적같은 실화를 영화로 구성한 것이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미국이 선진국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낄수 있습니다. 그들은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객관적 팩트를 검증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우리같으면 영웅적으로 승객을 구해낸 기장을 칭송하고 감사하고 끝낼 일이었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선 청문회가 열리고 당시 기장의 행동이 최선이었는지,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었을때 기장과 같은 행동을 하는것이 맞는 판단인지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고 검증합니다. 어찌보면 영웅을 대접하기보다 그의 흠을 찾으려는것과 같은 비정함마저 느낄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결과가 주는 감정적 함정에 빠지지 않고 당시의 행동이 옳았는지 틀린것인지를 제대로 판단하는 것이었습니다. 

차라리 주변 다른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는것이 더 안전하지는 않았는지, 기장의 조치가 오히려 승객을 더 위험에 빠뜨린 것은 아닌지, 이것은 결과와는 별개의 문제니까요. 이번에는 운이 좋아 강에 무사히 착륙했지만 그것은 순전히 운이었는지, 같은 케이스가 반복되었을때 모든 기장에게 같은 판단을 추천할수 있는지에 대한 검증. 어쩌면 진정 역사가 평가해야할 부분은 이런것이 아닐까하는 - 우리에게는 찾아볼수 없었던 부분들이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결과와는 상관없이 그 당시의 상황과 판단 자체에 집중하고 검증하는 것이죠.

사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독립이 우리의 힘으로 이룬것이 아닌 태평양 전쟁중에 전개된 두발의 핵무기의 공이 가장 크다는 것을요. 물론 우리의 독립에 대한 열망, 순국선열들의 희생은 높게 평가합니다. 하지만 평가는 평가고 팩트는 팩트입니다. 

자 그럼 다시 질문합니다. 우리가 다시 일제시대와 같은 상황에 놓인다면 국가는 국민에게 안중근과 같이 행동하라고 가르치는게 맞을까요? 그것이 최선인가요? 국가가 그것이 맞다고 한다면 개인은? 개인도 그것을 받아들여야 할까요? 

얼마전 IS 수괴가 사살되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알려지기로 IS는 미국과 싸우기위해 어린아이들부터 철저희 쇄뇌시긴다고 합니다. IS를 위해 죽으면 천국에 가고, 보상이 따른다고 가르치며, 결과적으로 자살폭탄 테러를 영웅시한답니다. 그들은 죽으면서도 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치며 죽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을 이길수 있다고 하고요. 참으로 슬픈 현실입니다만, 맹목적인 반일을 가르치고 반일애국지사를 무조건 영웅시하는 우리의 모습에서 일정부분 오버랩되는 부분이 있다고 하면 지나친 걸까요? 우리 역사가 우리 국민에게 애국지사의 양심을 강요하고 영웅시하며, 반면 현실적 판단을 했던 사람들은 역적으로 몰고 있지는 않을까요? 국가의 책임보단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일제치하 36년은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었습니다. 다양한 군상들이 먹고 살기 위해 누군가는 적극적 친일 대부분은 소극적 친일 그중 극히 일부는 독립운동을 했죠. 마음이야 누군들 달랐을까요. 힘없는 국가에서 한스런 생을 이어가기 위해, 굶주린 자식입에 밥 한술 더 넣기위해 치욕의 시대와 타협했던 수많은 사람들 - 오늘을 사는 우리가 상상만으로 이해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

그것이 운이였든 운명이었든 우리는 독립을 이루어 냈고, 이제는 당당한 대한민국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제시대를 겪은 우리 민족은 그때의 상처와 구겨진 자존심, 그 트라우마를 떨치지 못하고 여전히 반일을 외치고 있고, 과거의 역사마저 오늘의 감정이 그 평가를 좌지우지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사과가 됐든 우리 민족 스스로의 자존감 회복이 됐든 우리의 트라우마가 극복되는 날이 속히 오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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