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주민과의 전화통화 내용 최초공개! > 퍼온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퍼온글 목록

北주민과의 전화통화 내용 최초공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라덴삼촌 작성일10-02-13 16:13 조회9,635회 댓글0건

본문

2월12일 새벽 가족과 함께 두만강을 넘은 정혜승씨가 이틀前 자유북한방송과 北에서 통화한 생생한 육성
자유북한방송   
  억압이 심한 곳에 반항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밟히다 나면 ‘나도 사람이다!’고 외치는 수가 있습니다. 다름 아닌 북조선 인민들이 그렇습니다. 우리가 관심을 덜 돌렸고, 그들 곁에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기 때문에 저들과의 의사소통이 막혀 있었을 뿐입니다. 오늘은 화폐교환으로 인해 공화국 당국자들에게 돈을 빼앗긴 대신, 자유를 찾은 본 방송 통신원의 사연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예, 량강도 혜산시의 정혜숙씨와 주고받은 통화 내용인데요, 숨기고 자시고 할 필요가 없을 듯싶네요. 공화국 보위부의 외화사용 단속망에 걸려 15일간의 구류생활을 마치고 지난 1월 29일 풀려났다는 정씨의 이야기, 함께 들어보시죠.
 
 통신원: 지금 있지 않습니까? 몽당 다 떼었어요. ‘포치’에 의해서…(북한말: 어떤 사업에 앞서 일정한 사람이나 집단 또는 단위들에 사업의 목적, 해야 할 일의 내용, 그 수행방도 등을 알려 주어 앞으로의 사업이 이루어지도록 짜고 드는 것) 보위부 있지 않습니까? 몽땅 그 ‘그루빠’가 조직돼서 그 장사하는 거 다 장악해가지고…가택수색 몽땅 다 하구…(나도 보위부에 갇혔다가 1월) 29일 날에 나왔는데요. 지금 그 외화 돈 바꾸는 거…장사 못하게 보위부에서 가택수색을 몽땅 다 하구…사람들의 정신상태가 이젠 …더는 김정일이가 정권 움직이자면…힘들다.
 
 하나 쓰십시오. 혜화동…혜화 남자 중학교…그 변소 앞에다가…글을 썼는데 ‘김정일 정권 뒤집어엎고, 자유조선을 만들어 나가자’ 이렇게 구호를…완전히 크게 써놓고…1월 26일 날에, 이렇게 구호를 쓴 거 아침에 발견해서…보위부에서 나와서 혜화남자중학교 아이들이 글 쓴 거, 학습장을 다 검열하고…혜화동 주민들의 글씨를 몽땅 다 확인하고…이거 붙잡겠다고…지금. 그래서 성명(보안서, 보위부 연합성명) 발표해서…이렇게 ‘김정일 정권 뒤집어엎고 자유조선을 만들어 나가자’ 이런 글을 쓴 자들을 무조건 잡아서 처단하겠다고 인민반회의를 다 열고 이 지금…검열이 들어온 상태이고…
 
 그 담에 또 쓰십시오. 혜산시, 탑성동, 17반 리미영. 보천…국경경비대 아이들하고 있지 않습니까? 밀수로…입쌀(흰쌀) 한 자동차 넘기(밀수 하)다가 몽땅 다 떼웠대요. 어저께! 경비대 그 ‘그루빠’가…몽땅 다 압수를 해서…보위부에 붙잡히고…지금…배급이 없어서…음력설인데 사람들이 당장 끓일 것도 없고…그래서 밀수라도 해서 사람들한테 팔아주면…먹을 수 있지 않아요…그런데 그것두 못하게…
 
 하나 또 쓰씹시오. 평안남도, 안주시, 121호 공장…로동신문 있지 않습니까, 로동신문 생산하는 종이공장이라고 합니다. 이 사람이가 이야기하는데요. 121호 공장에 그 소속 돼 있는…‘백암림산사업소’, ‘승파 룡하리림산사업소’,
 ‘풍산림산사업소’, 이게 121호 공장에 소속 되어있는 림산사업소인데 이 림산사업소가 나무를 대 주어야만 종이를 생산한대요. 그런데…나무를 보내 못줘서 지금 종이를 생산 못한대요. 그러니까, 김정일이는 지금 로동신문을 찍어야 되겠는데 종이가 없으니깐, 생산하지 못하니깐, 지금 김정일이는 ‘어째 생산을 못하느냐!’ 하니깐, ‘나무가 걸린다’ 하니깐, ‘나무 걸리는게 어째 걸리냐’ 하니깐 지금 노동자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출근 못하니까…로임도 아예 풀어주지 않으니까.
 
 양력설 있지 않습니까. 설날 그 한 달 로임은 공급하고, 그 담에 설날을 맞이해서 림산사업소 로동자들, 일주일 동안 먹을 통강냉이를 보장해줬대요. 그리고 지금 공급이 없대요. 그러니까 로동자들이 무슨 맥이 있어 나무를 생산을 하겠는가. 지금 로동자들이 배급을 주지 않고 로임도 주지 않고 하니까, 아예 파업을 일으킬 정도라는 겁니다. 지금.
 
 그러고 간장 된장이라는 건 생각도 못하고…소금 소금으로…그래서…
 이렇게 해서 어떻게 살겠는가…지금…그래서 121호 공장 로동자들이 초급당비서한테 항의하는 식으로…배급을 빨리 보장해 달라고…
 
 이런 통화내용을, 그것도 목소리도 변조하지 않고, 방송에 그냥 내보내도 되는가구요? 절대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단, 정 씨와 그의 가족이 벌써 북한을 떠났고, 안전지대에서 생활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일 뿐입니다.
 
 그러고 저 뭐입니까. 사장동지. 어떻게 할까. 내…그쪽(한국)으로 갈수 없을까요? 돈을 몽땅 다 떼웠지…지금 내 생각은 사장동지가 한국으로…보내줄 수 있다고 하면…도망치겠단 말입니다. 이번에 보위부에 갇혀 있으면서 15일 동안 있으면서…내 생각은 아무래도 저 뭐입니까, 저 좀 갈 수 있게끔…사장동지 생각은 어떻습니까? 내 갈까요?
 
 내 아무래도…여기 있을 수가 없어서…어쨌든 전화 걸어보고 사장동지가 그렇게 할 수 있다 하면 갈까 하는데…내 자료를 한 가지든 두 가지든 가지고 사장동지를 도와주는 입장에서 그렇게 하려고 하는데…어쨌든 내 생각은 도망치는 걸로…좀 해봅시다.
 
 …그럴까요? 좀 책임질 수 있습니까? 책임져 줄 수 있습니까?…그리고 저 뭐입니까… 이제는 음력설입니다. 음력설이 되니깐 명절 잘 쇠십시오…안녕히 계십시오.
 
 예, 정 씨와의 통화는 2월10일 저녁에 이루어졌고, 오늘(12일) 새벽 야음을 이용해 정 씨와 그의 두 자식은 무사히 두만강을 건넜다고 하네요.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북녘동포 여러분, 또 인터넷을 통해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남녘의 청취자 여러분, 탈북도 김정일 독재정권을 반대하는 또다른 형태의 투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혜숙씨와 그 가족이 이곳 자유의 땅 대한민국까지 무사히 들어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십시오. 그럼 다음 주 이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음성>
 
 
 
 freenk
 
출처 : 조갑제 닷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퍼온글 목록

Total 15,571건 9 페이지
퍼온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5331 철도공사, 귀성객에게 '세종시-4대강 홍보물' 배포 지만원 2010-02-16 12439 12
15330 中의 $100억 對北지원과 北의 장래 댓글(2) 라덴삼촌 2010-02-16 10155 5
15329 멍주니의 박쥐행각, "세종시 대통령충정 알아줘야" 댓글(1) 엽기정권 2010-02-16 12632 5
15328 김정일 생일상으로 날아간 삐라! 현우 2010-02-16 12158 8
15327 군대에도 좌익세력의 세뇌가 먹혀들어갔나? 댓글(3) 현우 2010-02-16 11829 8
15326 내일이라도 연방제 통일을 선언 한다면.. 라덴삼촌 2010-02-17 10095 9
15325 "일제시대에도 이러지 않았다" 라덴삼촌 2010-02-17 10294 9
15324 억울한 사람들을 위하여... 현우 2010-02-17 12176 15
15323 ▼軍인사좌우 기무사 호남출신이 싹쓸이▼ 댓글(4) 엽기정권 2010-02-17 16890 16
15322 빨치산 추모제 데려간 전교조 前교사 무죄 댓글(3) 현우 2010-02-17 15250 10
15321 김대중,김정일의 최후의음모(옮긴글) 댓글(1) 장학포 2010-02-18 10865 18
15320 赤化(적화)를 부추기는 판사들 댓글(1) 라덴삼촌 2010-02-19 8662 8
15319 김정일, 1997년에 僞造여권으로 미국 비자 받다! 댓글(1) 라덴삼촌 2010-02-19 10939 6
15318 지박사님, 중랑천님을 고소한 인물.. 댓글(5) 현우 2010-02-19 7796 18
15317 짜빈동전투 47주년에… 댓글(3) 라덴삼촌 2010-02-20 13372 19
15316 아주중요한글 *◆* 정치인이 무슨 깡패식 의리집단이냐… 댓글(1) 한라백두 2010-02-20 9164 6
15315 김무성의원을 통해 본 화합론 - (shinwolf님의 … 댓글(1) 지공 2010-02-20 8637 16
15314 "조선도 곪을 대로 곪았다. 터질 날이 머지않았다." 라덴삼촌 2010-02-21 11885 11
15313 좌파와 우파의 개념정리 새벽달 2010-02-21 13156 6
15312 <토요일 아침에> 박근혜, 국방부, 정말 이럴 겁니까 … 라덴삼촌 2010-02-22 11983 14
15311 박근혜 차기 대권 주자도... 댓글(2) 라덴삼촌 2010-02-22 13495 13
15310 이슬람 강경세력들, 한국에서 탈레반·알-카에다 요원 양… 댓글(1) 김종오 2010-02-23 12472 13
15309 '윤이상 공원' 조성, 대통령의 의지인가? 라덴삼촌 2010-02-24 8006 7
15308 사이비 우익의 딜레마들!!!!(옮긴글) 댓글(1) 장학포 2010-02-24 8303 14
15307 한나라당 유정복의원(친박)의 대 정부 질문(옮긴글)내용 장학포 2010-02-24 8414 12
15306 박근혜가 査察을 받아? - 류근일 댓글(2) 엽기정권 2010-02-24 12626 6
15305 외국인이면서 한국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이렇게 사랑할 줄… 댓글(3) 장학포 2010-02-24 10070 12
15304 對北풍선 못 날리게 총 꺼내 든 장교와 군인들 라덴삼촌 2010-02-25 12560 11
15303 진실에 바탕 한 '원칙주의 對北정책'으로 바로 서야 댓글(1) 엽기정권 2010-02-25 9849 7
15302 MB 취임 2년의 성적표 현우 2010-02-26 11004 6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