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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연대의대 교수 "박원순 아들 MRI 바뀌치기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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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강절 작성일12-02-20 09:36 조회9,1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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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의대 교수 "박원순 아들 MRI 바꿔치기 확실"
'나영이' 수술 맡았던 한석주 교수 감사원 홈피에 감사 촉구 글 올려
"강용석 제시한 MRI 사진 보니 피하지방층 두께로 보아 비만체 사진"
김현 기자 (2012.02.20 00: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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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추가 2012. 02. 20 12:51]

◇ 자신을 한석주 연대 의대 교수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이 감사홈페이지 자유토론방에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 의혹과 관련 감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터넷 화면 캡처.

한석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아외과 교수가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 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교수는 지난 18일 감사원의 자유토론방에 올린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확실하게 규명하여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현재 강용석 (무소속) 의원이 주장하는 박 시장 아들의 병력비리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던 중 강 의원이 제시한 MRI
사진을 보고 강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확신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 교수는 이어 “박 시장 아들 박주신의 사진으로 병무청에 제출됐다는 MRI는 등(背部, dorsal site)의 피하지방층의 두께로 보아 상당한
비만체의 사진”이라고 전제한 뒤 “이는 박주신과 같은 체격에서는 나오기가 불가능하다”면서 “내가 보기엔 MRI가 바꿔치기 된 것은 거의 확실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즉 강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판단된다”며 “꼭 이번 기회에 확실히 이를 규명해
건강한 국가, 사회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그 중심에 감사원이 있음을 명심하시고, 사실을 전 국민에게 규명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 교수는 성폭행
피해를 당한 ‘나영이(가명)’에게 2010년 수술을 통해 인공 항문을 달아줘 화제가 됐던 의사다. 한 교수의 글은 이날 오후 11시 50분 현재 1만 590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비만학회
이사인 김성수 충남대학 가정의학과 교수도 “강 의원이 박 시장 아들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을 때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귀추를 지켜보고 있는 입장이었는데, 공개된 MRI 사진을 보는 순간 둘 중 하나는 완전히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박 시장 아들의 비만도(체질량지수)는 강 의원의 블로그에 있는 자료로 계산한 결과, 21(63/1.73)로 정상(18.5에서 24.9사이)이다. 이 경우 등쪽의 피하지방 두께가 3cm 이상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진료실에서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면 당장 MRI실에 연락해서 사진이 바뀌었으니 본인 유무를 확인해 달라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병무청 관련자가 병무청에서 직접
촬영한 CT와 비교한 결과 본인의 MRI 사진이 맞다고 소명했다면 가능성은 다음과 같다”며 △병무청에 제출한 MRI가 본인 것이 아니며, 병무청 CT로 본인 확인하는 과정에 병역 비리가 발생됐다 △강 의원이 제시한 MRI가 조작됐다 △박 시장 아들은 복부와 등에만 피하지방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어 있는 특이 체질이다 등의 3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이어 “의사의 소견으로 볼 때 세 번째 가능성은 거의 없다. 사진 대조로 사실 유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상태에서 두 번 째 가능성 또한 거의 없다”면서 “그렇다면 첫 번째 가능성 외 다른 결론을 내리기 힘들다. 즉, 감사가 필요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적 목적으로 시작된 문제이지만 사실 규명은 정치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부디 정확히 감사해 국민의 의혹을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현직 의사"라고 밝힌 김승택씨도 "강 의원이 공개한 MRI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며 "내가 보기에도 상당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체형으로 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엄청난 논쟁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곳은 감사원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신속하고 공정한 감사를 통해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 우리 사회가 좀더 공정해지고 감사원의 신뢰가 쌓이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감사원
홈페이지 자유토론방은 인증을 통해 실명으로만 글을 쓸 수 있으며, 19일 하루 만에 박 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를 촉구하는 글이 300여건 가깝게 올라오고 있다.[데일리안 = 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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