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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굴 | 인민군은 얼마나 강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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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11-18 20:05 조회13,4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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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군은 얼마나 강한가

1996년 9월18일, 강릉에 침투한 북한 해군 잠수함은 단순한 무장공비가 아니다. 강릉지역은 최고의 군사 시설이 8개가 직경 15마일 이내에 밀집돼있는 군사요충지이며 대규모 상륙 작전 예상지점이다.

최전방 비행단이 있고, 동해를 지킨다는 모든 해군함정이 정박해 있는 함대사령부가 있다. 지대지 유도탄 부대와 지대공 유도탄부대가 있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1,300만불 짜리 대공레이다 기지가 두개나 있다. 8군단 사령부도 있다.

바로 이 지역을 정규 해군 대좌가 20여명의 해군장교단을 이끌고 상륙한 것이다. 이들은 몇 명의 요인을 암살하러 온 행동대원이 아니라 지형과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내려온 고급 두뇌집단이다. 이들은 전쟁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내려온 것이고, 한국군은 제 1급 접근로에 대해 무방비상태에 놓여있었다.

이들은 강릉에는 물론 제주도에까지 나들이 나서듯이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있듯이 바로 전쟁을 준비하는 데서부터 남북한 군인들의 모습이 대조되는 것이다.

더구나 군은 잠수함 침투사건을 무장공비 사건으로 축소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판단 능력으로 그 복잡한 전쟁을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암담하다. 이를 알기 때문에 북한군은 남한을 5일 이내에 절단 낼 구체적인 계획을 개발해놓고 있다. 그리고 그 계획은 현실성이 매우 높은 계획이다.

만일 주한미군이 나가면 어떻게 될까. 인민군은 즉시 남침할 것이다. 일단 전쟁이 나면 한국군은 인민군에게 불과 1주일이내에 두 손을 들 것이다. 인민군이 얼마나 강한가는 한국군과 비교해보아야 알 수 있다.

첫째는 가시적 전투력에서 인민군이 한국군보다 얼마나 강한가에 대한 비교이고, 둘째는 용병능력과 군인정신이라는 무형전력 면에서 인민군이 한국군에 비해 얼마나 훌륭한가에 대한 비교이다.

인민군의 가시적 전투력은 대체로 남한의 2배인 것으로 평가된다. 인민군 숫자는 110만이고 한국군 숫자는 65만이다. 인민군이 가지고 있는 재래식무기의 숫자도 2배를 넘는다. 재래식 전력면에 있어서도 인민군은 한국군에 비교가 안될 만큼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하고 심각한 문제가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이 가지고 있는 대량살상 무기이고 두번째 문제는 북한의 정신전력 및 자주적인 용병능력이다.

인민군은 핵무기, 화생무기,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및 대남용 미사일들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지만 한국군은 이와 비슷한 무기조차 가지고 있지 못하다. 인민군은 서울을 한시간 이내에 불바다로 만들 수 있는 엄청난 량의 미사일과 대구경 야포를 가지고 있지만 한국군은 북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수 있는 아무런 무기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 한국군이 믿고 있는 것은 오직 주한미군 뿐이다.

인민군의 전차수는 3,800대로 한국군 전차수 1,900대보다 2배 우세하다. 야포수는 4,600 대 1만으로 북한이 2.4배 우세하지만 인민군 야포의 구경을 고려하면 3배 이상 우세하다. 특히 북한이 가지고 있는 24발짜리 240미리 방사포 2,300문을 위시해, 프러그 미사일, 170미리 곡사포, 스커드 미사일들이 일시에 공격하면 수도권 전체가 일시에 삼품참사로 변해버린다.

특수 여단은 10 대 24로 인민군이 2.4배 우세하다. 기계화 시단수는 5 대 22로 인민군이 4.4배 우세하다. 전투기수는 520 대 850으로 인민군이 1.6배 우세하다. 수상함수는 250 대 650으로 인민군이 2.6배 우세하다. 잠수함수는 9대 26으로 인민군이 8.7배 우세하다. 이러한 전력격차는 주한미군만 나가면 한국군 단독으로는 상대조차 할 수 없는 엄청난 격차다.

하지만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색깔이 너무나 의심스러운 김동신이라는 사람이 국방장관을 하고 있고, 그 주위를 호남장군들이 둘러싸고 있으면서 친북정책을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드디어 군 수뇌부까지 노골적으로 적화돼가고 있는 지금의 이 위험한 안보 정국에 대해 국민은 너무나 무관심하다.

2001.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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