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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의 유래와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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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ong 작성일17-10-05 03:10 조회5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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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의 유래와 의미

해매다 맞이하는 추석 명절, 한가위!

어른이 되고나서부터 언제인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즐거움 보다 는
짐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이고,

세월이 흘러가면서 풍속도 많이 달라졌지만,

가능한 한 즐거운 마음으로 추석을 맞이하시고,

올 한 해 추석은 추석이 갖고 있는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었으 면 합니다.

“洌陽歲時記(열양세시기)”에,

추석 인사말로 아래와 같은 말이 나온다고 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큼만 하여라.”

윗 말의 유래가 되어 나온 한가위에 대한 “삼국유사(三國遺事)”기록 을 보면,

신라 제3대 왕 유리왕 9년에 도성을 6부로 정하고,

그 도성들을 두 편으로 나누어,

음력 7월 16일부터 밤늦도록 날마다 길쌈을 하여 한 달 후인 음력 8월  15일까지
어느 편이 더 많이삼았는지를 심사해서,


진편이 이긴 편에게 술과 음식을 대접했다고 합니다.

이때에 노래와 춤, 그리고 온갖 놀이를 했다고 해서 “가위”라고 불 렀다고 하니,

우리는 여기서 추석을 왜 “한가위”라고 부르게 되었는지를 짐작 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한'은 순 우리말로 큰, 大 를 의미합니다.

'가위'는 순 우리말로 '놀이'란 뜻입니다.

즉, 추석의 순 우리말인 ‘한가위’는 ‘큰놀이’를 의미합니다.

중국(中國)에서도 “중추절(仲秋節)”이라는 이름으로 달을 제사하는  만월제의
풍속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날은 달을 상징하여 월병(月餠)이라는 음식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추석이 다가오는 계절에는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져서 사람들 은 서서히
여름 옷에서 가을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요즈음에는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옷을 사 입고 있지만  옛어린시절에 만해도
생활이 어려웠던 시절이라 설날이나 추석등 명절 날에만 새 옷 을 사 입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추석에 사 입는 새 옷을 추석빔이라 불렀습니다.

어린시절  새 옷 얻어 입는다는 기대감으로 한 달 전부터 잠 못 이루 고 추석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오래 입으라고 제 몸 보다 훨씬 더 큰 옷을 사주신 부모님의 큰 뜻(?) 에 불평하지
않고
팔소매와 바지소매를 두 겹으로 걷어 붙이고
또 헐렁이는 새신을 신고 커다란 사과나 배를
한 손에 들고 주머니에는 송편이나 떡을 넣고,

첫 눈 오는 날 눈을 처음 보는 강아지처럼 요리조리 팔짝팔짝 뛰어 다 니던 기억이
가물가물 거립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촌스러운 모습이라 피식 웃음이 나옵니다.

추석을 맞이해서도 어린시절의 그 모습을,
요즈음 어린이들한테는 전혀 볼 수 없습니다.

농촌에서는 추석에 그 해 농사 중 가장 잘 익은 벼, 수수, 조 등의 곡 식을 골라
묶어서 기둥 위나 벽에 걸어 놓았는데 이러한 풍속을 “올 게심니”라고 했습니다.


‘올게심니’를 했던 이유는 다음 해에도 풍년이 들기를 바라는 마음 이었기 때문에,

이 날에는 떡을 하고 술을 빚었으며 닭도 잡아 작은 연희(宴會)를 베 풀었습니다.

추석 떡으로는 송편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

추석 전 날 저녁에는 밝은 달을 바라보면서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송 편을 만듭니다.

그런데 송편을 예쁘게 만들면 예쁜 배우자를 만나고, 잘못 만들면 못 생긴 배우자를
만난다고 해서 처녀, 총각들은 예쁘게 만들려고 애를  썼습니다.


또한 임산부가 태중 아이의 성별이 궁금할 때에는 송편 속에 솔잎을  가로 넣고
찐 다음 한쪽을 깨물어 솔잎이 붙은 곳을 깨물면 딸을 낳고 , 솔잎의 끝을 깨물면
아들을 낳게 된다고 했습니다.


추석하면 반드시 생각나는 것이 고향(故鄕)에 대한 것입니다.

고향(故鄕)은 어디에 있는 고향일까요?

보통은 자기의 태자리를 말하는 것일 겁니다.

그러나 어떤 분이 고향(故鄕)이라는 개념은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써놓은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고향은 내 과거가 있는 곳, 정이 든 곳,
마음이 쉽게 떠나지 않는 곳입니다.

태어난 곳도 고향이요, 자라면서 가장 정이 많이 묻어 있는 곳도 고향 이며,

누가 뭐라고 해도 고향은 꼭 자기가 태어난 곳 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 니라 마음에서
쉽게 떠나지 않고,
떠나서도 마음 한구석에 머물러 있는 곳입니다.

그것이 바로 고향이 우리들에게 주는 따스한 매력입니다."

그러나고향에 대해 좋지않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도 계실  것입니다.

심지어 고향을 숨기거나 아예 고향이 없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고향을 떠나 있을수록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늘 넉넉하고 늘  밝은 마음을
가진다면 마음속에 늘 아름다운 고향을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즈음처럼 고향에 대해 식상해질 때
추석을 맞이하여 추석의 의미를 되새겨 보며
이런 넉넉하고 풍요로운 마음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풍만한 가을 보름달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차례를 지내고, 음식을 나누 어 먹고,
놀이를 즐기며 마음을 나누었던 옛 전의 추석 의미를 모두들  한 번 되새겨 보시고,


올해 긴 추석 연휴만큼은 맘껏 크게 놀 수 있는 즐거운 한가위 되십시오.

풍 년 가

- 송 소 희 -
https://youtu.be/TiqMyAzpN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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