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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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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벤허 작성일18-06-26 04:29 조회1,038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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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6•25전쟁이 났다.
 
 아버지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어머니 말씀 잘 듣고 집 지키고 있어"
 하시고는
 한강을 건너
 남쪽으로 가셨다.
 
 그 당시 내 여동생은 다섯 살이었고,
 남동생은 젖먹이였다.
 
 인민군 치하에서
 한 달이 넘게 고생하며 살아도
 국군은 오지 않았다.
 
 어머니는 견디다 못해서 아버지를 따라
 남쪽으로 가자고
 하셨다.
 
 우리 삼 형제와 어머니는~보따리를 들고
 아무도 아는 이가 없는 남쪽으로 향해
 길을 떠났다.
 
 1 주일 걸려
 겨우 걸어서 닿은 곳이 평택 옆 어느 바닷가 조그마한 마을이었다.
 
 인심이 사나워서
 헛간에도 재워 주지
 않았다.
 
 우리는 어느 집
 흙담 옆 골목길에
 가마니 두 장을 주워 펴 놓고 잤다.
 
 어머니는 밤이면
 가마니 위에 누운
 우리들 얼굴에
 이슬이 내릴까봐
 보자기를 씌워
 주셨다.
 
 먹을 것이 없었던
 우리는 개천에 가서
 작은 새우를 잡아
 담장에 넝쿨을 뻗은
 호박잎을 따서
 죽처럼 끓여서 먹었다.
 
 3일째 되는 날,
 담장 안집 여주인이
 나와서~
 "(우리가) 호박잎을
 너무 따서 호박이 열리지 않는다. 다른 데
 가서 자라!"고 하였다.
 
 그 날 밤 어머니는
 우리를 껴안고
 슬피 우시더니
 우리 힘으로는
 도저히 남쪽으로
 내려갈 수 없으니
 다시 서울로 돌아 가서 아버지를 기다리자고 하셨다.
 
 다음 날 새벽 어머니는 우리들이 신주처럼
 소중하게 아끼던
 재봉틀을 들고 나가서 쌀로 바꾸어 오셨다.
 
 쌀자루에는 끈을 매어서 나에게 지우시고,
 
 어머니는 어린 동생과 보따리를 들고 서울로 다시 돌아 오게 되었다.
 
 평택에서 수원으로
 오는 산길로 접어 들어
 한참을 가고 있을 때
 였다.
 
 30살쯤 되어 보이는 젊은 청년이 내 곁에 붙으면서
 "무겁지. 내가 좀 져 줄게~!" 하였다.
 
 나는 고마워서
 "아저씨, 감사해요"하고 쌀자루를 맡겼다.
 
 쌀자루를 짊어진 청년의 발길이 빨랐다.
 
 뒤에 따라 오는 어머니가 보이지 않았으나, 외길이라서
 그냥 그를 따라 갔다.
 
 한참을 가다가
 갈라지는 길이 나왔다.
 
 나는 어머니를 놓칠까봐
 "아저씨, 여기 내려
 주세요!
 어머니를 기다려야
 해요"하였다.
 
 그러나,청년은 내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그냥 따라와~!"
 하고는 가 버렸다.
 
 나는 갈라지는 길목에 서서 망설였다.
 
 청년을 따라 가면~
 어머니를 잃을 것 같고,그냥 앉아 있으면~ 쌀을 잃을 것 같았다.
 
 당황해서 큰 소리로
 몇 번이나
 "아저씨~! " 하고 불렀지만, 청년은 뒤도
 돌아 보지 않았다.
 
 나는 그냥
 주저앉아 있었다.
 어머니를 놓칠 수는
 없었다.
 
 한 시간쯤 지났을 즈음 어머니가 동생들을
 데리고 오셨다.
 
 길가에 울고 있는 나를 보시더니 첫 마디가
 "쌀자루는
 어디 갔니?"하고
 물으셨다.
 
 나는 청년이
 져 준다면서 쌀자루를 지고 저 길로 갔는데, 어머니를 놓칠까봐
 그냥 앉아 있었다고
 했다.
 
 순간 어머니의 얼굴이 창백하게 변했다.
 
 그리고, 한참 있더니
 내 머리를 껴안고,
 "내 아들이 영리하고 똑똑해서 에미를 잃지 않았네~!."
 하시며 우셨다.
 
 그 날 밤 우리는 조금 더 걸어가 어느 농가 마루에서 자게 되었다.
 
 어머니는 어디에 가셔서 새끼 손가락만한
 삶은 고구마 두 개를 얻어 오셔서 내 입에 넣어 주시고는,
 "내 아들이 영리하고 똑똑해서 아버지를 볼 낯이 있지~!"
 하시면서 우셨다.
 
 그 위기에
 생명줄 같았던 쌀을
 바보같이 다 잃고
 누워 있는 나를,
 '영리하고 똑똑한
 아들'이라고 칭찬해
 주시다니~!
 
 그 후
 어머니에게 영리하고 똑똑한 아이가 되는 것이 내 소원이었다.
 
 내가 공부를 하게 된 것도 결국은 어머니에게 기쁨을 드리고자
 하는 소박한 욕망이
 그 토양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어느 때는 남들에게
 바보처럼 보일 수도
 있었지만,
 
 어머니의
 (바보처럼 보이는 나를~) 똑똑한 아이로 인정해 주시던

 

칭찬의 말 한 마디가 지금까지 내 삶을 지배하고 있는
 정신적 지주였던 것이다.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신 박동규님의 글입니다.
 
 이 글 속의
 “어머니”는
 시인 박목월님의
 아내십니다.
 
 절박하고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야단이 아니라 칭찬을 해 줄 수 있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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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는오늘 6.25.전쟁 68주년을 맞이 합니다.

 

 

국방부 쟈료에 따르면,

 

세계 자유 우방국가에서 보낸 병력 485만명, 그중 54.246명이 전사했으며

 

468.659명이 부상을 당했다는 보고가 있으며,

 

내가 살고 있는 하와이 펀취볼 국립묘지와 까네오헤 시립묘지에

 

8.195명과 무명용사 848명의 미국 군 전사자들의 유해가 묻혀있기에

 

6.25날이 되면 그 고마움에 두 군데 생사를 치르곤 한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지금 그 참혹했던 6.25 보다 더무서운

 북한의 적화통일로 치닫고 있음을 가슴아프기에....

 

 


 

 

미 해병대 장진호 전투에 생존하신 분들이 하와이에 몇분 생존해 계십니다.

 

딜마디 회장님에게 장진호 전투에 따른 당시에 지형을 설명하는 벤허

 


 

 


 
 

 

헌화 하시는 딜마디 회장님 !

 

 


 

 


 

 


 
http://blog.daum.net/oldbenhur/8124688  


 

 

6.25 사변 !

 

 

 

6.25전쟁 시 나는 영등포 남부동에 살면서 영중 국민 학교 다닐 때 일어났습니다. 당시 개구쟁이 시절이라 비행기에서 새우젓 독 같은 폭탄이 김포공항 쪽으로 떨어지면 친구들과 그곳을 향해 뛰어가기도 하고 총알 껍떼기를 주워 께임 놀이를 하면서 그 위험한 시기를 보냈습니다. 당시 여의도, 지금의 국회 의사당 자리에는 양말산(해발70m) 마포 쪽으로 양말 같이 길게 등선을 그리며 위치하여 있었고 하단 부분에는 초가집 20여체가 작은 마을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여의도 공항 주변은 모두 땅콩 밭이었습니다. 인천 상륙작전의 여세를 치몰고 서울 탈환에 성공한 한미 해병대의 위용 앞에 사살된 괴뢰군들의 시체를 산같이 쌓아 놓고 헬기로 기름을 뿌려 태우는 냄새가 몇 일간 코를 막고 다닐 정도였습니다. 이런 모든 비참한 참상이 나의 기억에 지금도 생생합니다.

 

 

 

남한을 해방시키겠다던 공산주의는 6.25란 전쟁을 만들어서 같은 동족끼리 피비린내 나는 혈전으로 많은 사람을 죽이고 또 많은 동족의 한 많은 이산가족들을 만들어 놓았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을 돕는 젊은 UN군들이 우리를 돕겠다고 전쟁터에서 얼마나 많이 죽었습니까?

 

 

 

국방부 쟈료에 따르면,

 

세계 자유 우방국가에서 보낸 병력 485만명, 그중 54.246명이 전사했으며

 

468.659명이 부상을 당했다는 보고가 있으며, 내가 살고 있는 하와이 펀취볼 국립묘지와 까네오헤 시립묘지에 8.195명과 무명용사 848명의 미국 군 전사자들의 유해가 묻혀있기에 6.25날이 되면 그 고마움에 두 군데 생사를 치르곤 한답니다.

 

 

 

왜 북한은 이런 비극적인 참상을 만들었을까요?

 

북한에 괴수였던 김일성은 이웃을 무시하고 자기만이 가치가 있다고 착각한 데서부터 비롯된 비극입니다. 남을 이용하고 착취만 한 나라의 정치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에 모두 망하였으며, 북한은 한발 더나가 핵으로 공갈을 치면서 국민들은 지금도 매일매일 굶주림 속에서 귀한 생명들이 죽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나라는 개인들이 모인 큰 사회입니다. 나라가 잘 되려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 속에서부터 출발해야만 합니다. 즉 한 사람의 귀한 영혼이 주님으로부터 성장할 때 이웃을 향하여 구속적인 삶을 살게 되고, 그로 말미암아 자연히 사회의 악이 사라지고 인심이 풍성해지면서 살기 좋은 사회로 변하게 되는 진리인데 이런 귀한 진리가 망할 세상에 해당이 되기는 불가능 할겁니다.

 

 

 

한 사람의 영혼이 강퍅하여 자기 쾌락, 자기 주관, 자기 이익만 구하게 될 때 그 사람으로 하여금 이웃을 악하게 만들고 사랑이 식어지면서 서로들의 신뢰성이 사라져 가고, 사회는 더욱 어두운 혼란 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경제적으로 우수하다고 나라가 잘 되는 것도 아니고, 정치제도가 잘 되었다고 축복 받는 것도 아니며, 좋은 옷입고 해외 나들이 많이 했다고 나라가 부강하는 것은 더욱 더 아니고, 축구나 야구나 콜프에 우승했다고 잘 사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개인은 나의 영혼 상태, 가정은 아내가 아닌 남편, 국가는 대통령을 통하여 축복 받는 비결은 오직 영혼의 주인 되신 우리 주님으로부터 받는데, 이번에   새로 잡은 문제인은 김일성이를 우상으로 섬기는 북한의 사상이 물들었고 그 주변에 모든 정치꾼들도 역시 똑 같은 것을 볼 때   하늘에 귀한 복  받기는 어렵고 오히려 준엄하신 하나님의 심판이 불원간 예상되겠기에 나의 생각을 올려 봅니다. 

 

 

 

"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 (잠언 14:34)

 

 

 

진주만에서 벤허가

 


댓글목록

Christian님의 댓글

Christian 작성일

아, 이제보니 제 초등학교 선배님 되십니다.
제가 영중 국민학교 6년을 다녔습니다.
양말산과 당인리 발전소 인근에  땅콩 캐러 다닌 기억이 떠오르고..
까마득 잊고 있었던 어릴적 추억이 새롭습니다.

Long님의 댓글

Long 댓글의 댓글 작성일

반갑네요 !
영중국민학교 후배를 만나다니...
나는 영중 4회로 기억이 되는되 ...
그후 영중이 남부동 영남국민학교 , 동부동 (3.9시장 뒤) 영동국민학교
이렇게 3으로 분교가 되었지요 .
추억들이 희미해져만 갑니다.
지금은 어디에 사시는지요 !
아마 미국에 사시는 것으로 기억되는데
아무튼 반갑습니다.

Christian님의 댓글

Christian 작성일

몇회 졸업생인지는 너무 오래된 일이라서 생각이 안나는데 선배님에 비교해서 8회?..9회?
그 학교 다닐때 한 밤중 뒷편 건물에 크게 불이났던것은 기억됩니다.
담임 여 선생님 달려와 타 오르는 불길 앞에서 발 동동 구르며 울고 불고 하셨으니.
저희 부모님은 3,9시장에서 양복점(흑룡사)을 하셨드랬습니다.
그리고  영동 국민학교 뒤쪽(?)인지 하여튼 근처였든거 같은데 영등포 교회 부설 유치원 1회 졸업생 이기도 합니다.
현재 제가 사는 곳은 캘리포니아 주로 운전해 갈수 있었다면 벌써 한번은 찾아 뵈었을텐데  바다가 가로막아 아쉽습니다.
그나저나 영중 영남 영동 학교까지 일일히 꿰시는 선배님의 기억력, 대단히 샤프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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