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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본 사람들에 대해 몇 가지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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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yorker 작성일19-07-11 17:11 조회1,131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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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본 사람들에 대해 몇 가지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번은 Manhattan fashion의 거리인 5Ave.를 걷다가 어느 상점 Show window를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고급 카메라를 어깨에 맨 관광객으로 보이는 여학생 2명도
같이 있었습니다. 나는 그 학생들을  별로 의식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후에 이 학생들이 수줍게 웃으면서 서툰 발음으로 "Excuse me."하며 말을 걸어왔습니다.
그리고는 내 인상이 매우 좋다고 아저씨 사진을 한 장 찍어도 되느냐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살다보니 별일이 다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마디 얘기를 나누어 보니 일본에서
관광 온 여대생들이었습니다.  요구하는 대로 포즈를 취해 줬습니다. 내가 너희들에게
찍혔으니 너희들도 내 기억에 남게 한 장 남길 수 있냐고 했더니 기꺼이 응했습니다.
그게 바로 아래 사진입니다.  ㅎㅎ

IMG_0156-2.jpg 

또 한번은 뱃길산책으로 Staten Island Ferry를 타고 자유여신상을 지나갈 때였습니다.
관광객들이 여신상 사진을 찍느라고  배 옆 난간에 몰려 있었습니다. 나는 사진찍기에 좋은
위치를 잡지 못해 왔다갔다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난간에서 뒤를 돌아보다가 나와 얼굴이
마주친 한 젊은 여학생이 있었읍니다. 학생은 웃는 얼굴로 목례를 하였습니다. 나를 아는
한국 학생인가보다 생각하며 덩달아 웃으며 인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누군지 금방 기억이 나지 않아 미안했습니다. 학생은 여신상 보기에 몰두하고 있는 
자기 어머니를 쿡쿡 찌르며 어머니와 함께 나에게 자리를 비켜주었습니다. 이런 친절은 흔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일본에서 온 모녀로 보여 일본사람이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했습니다.
일본사람들은 참 친절하다고 칭찬 했더니 웃으며 매우 좋아했습니다. 너무 고마워 모녀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지만 실례가 될 것 같아 참았습니다. 

 

또 한번은 차 사고로 inspection을 나온 사람과의 대화에서였습니다. 차 사고로 무수히 많은
Spanish, Korean, Chinese를 만났지만 일본사람은 10년 동안 딱 두 번 만났답니다. 그러면서
일본사람을 아주 칭찬하는 말을 했습니다. 평범한 일본 사람들의 작은 친절이 일본의 이미지를
홍보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재미로....   1.jpg  50년 전 제 모습입니다.  ㅎㅎ

댓글목록

한글말님의 댓글

한글말 작성일

50년 전 사진.. 참으로 자~ㄹ 생긴 청년이네요!
혹시 미 육군 소위..?

일본에 관한 경험.. 나도 참으로 놀랍고 한평생 기억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 일이지요.
1) 1967년 내가 파월 기술자로 월남에 가는길에 일본에서 하룻밤 지나고 하네다 공항 가는 택시에서 전날 큰맘먹고 산 아사히 펜탁스 카메라를 잃어버린 것을 알았습니다.  그 시절 아사히 펜탁스 Single lense reflex는 많은 젊은이들이 욕심내는 고급 카메라 였습니다. 
택시 운전사는 마치 자신의 일처럼 걱정하며 여러방법으로 나를 끝까지 도와주었습니다. 나는 일본말을 못하고, 그는 영어를 못하고, 서로 말은 통하지 않아도, 그는 내가 분실신고 하도록 참으로 친절히 도와주었습니다.
내가 월남에 가서 3달쯤 지났을까.. 한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일본에서 온 편지. 귀하가 잃어버린 카메라를 찾았는데, 그 카메라를 받을건지, 돈으로 받을건지..? 묻는 편지였습니다!  나는 벌써 새 카메라를 가지고 있었기에 돈을 택했습니다.
그 시절 우리나라는 보릿고개.. 일자리가 없어서 대학 출신들이 독일 광산으로 간호사로 몇십대 일로 모여들 때 였습니다.  도둑이 들끓었던 그 시절..
2) 1968년 월남에서 잠시 휴가를 얻어서 귀국길에 도쿄에 늦게 도착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여관을 찾았습니다. 
찾아보는 여관은 모두 방이 없었습니다.  난감한 택시기사는 나를 경찰서로 인계했습니다. 
경찰서에서 겨우 영어를 조금 하는 경찰을 전화로 연결해주었습니다.
그 경찰은 나에게 여관방을 구할수 없으니, 경찰서에서 자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경찰서 안에 긴 의자를 맛보게 붙히고 담요를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나의 여권을 보자고 했습니다!
허술한 옷의 별볼일 없는 한국의 젊은이를.. 끝까지 챙겨주고 일이 다 마무리 되고서야 나의 신원을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친절.. 택시기사.. 경찰서.. 일본은 참으로 깨끗하고 정직하고 친절한 나라.. 국민들..
그래서 전 세계인들이 일본을 일등국민으로 대접하는 것이라 봅니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  잘 읽었읍니다! ,,.  미국에 가셔서조차도 이렇듯 애국적 외교관 임무를 수행하듯하시다니! ,,. ////

newyorker님의 댓글

newyork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Thank you, sir.

방울이님의 댓글

방울이 작성일

시청 문화계 있을 때다.
동아대 심봉근박사,일본 큐슈대 니시다니 다다시 교수, 나.
식사를 같이했다.

고인돌 하나를 두고 말이 오고갔다.
북방계인가 남방계인가!




약 3년 후
경주에 심포지엄이 있어갔다.
우연히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분이
니시다니 다다시 교수였다.
하는 말씀!

"그때 통영에서 회(사시미) 잘 묵었습니다."

나는 잊고있었는데

세상에 깜짝 놀랄 일!

newyorker님의 댓글

newyork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방울이님은 발이 넓으시군요. ㅎㅎ

방울이님의 댓글

방울이 작성일

일본인에 대해 수많은 아름다운 생각들이 뜨오름니다.
왼손에 폰 잡고 글쓰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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