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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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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yorker 작성일19-12-13 11:13 조회3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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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運命의 운運은 정지하거나 결정된 것이 아니라, 계속 움직인다는 동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로 운을 뜻하는 단어는 포춘(fortune)입니다. 고대 로마 신화 속 운명의 여신 포르투나(Fortuna)에서 유래했다고도 하는데요, 포르투나는 운명의 바퀴를 돌려서 인간의 운명을 결정짓는다고 합니다. 이 둘의 공통적인 것은 ‘움직인다’는 점입니다.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속성이 운명입니다. 따라서 운명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숙명宿命은 잘 숙宿자에 목숨 명命자를 씁니다. 해석하자면 잠든 목숨이니 움직이지도 않는 목숨을 의미하겠죠. 따라서 숙명宿命은 어떠한 의지나 노력으로도 바꿀 수 없는 이미 결정되어 있는 삶을 말합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숙명宿命’을 ‘날 때부터 타고난 정해진 운명運命’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숙명宿命’은 ‘운명運命’과 달리 ‘정해짐’이라는 정적인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행복과 불행이 모두 운명運命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운명運命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운전해가는 것입니다. 운명運命은 개척하는 것이라고 수많은 명언들이 반증해주고 있는 까닭이기도 합니다. 숙명宿命도 결국은 운명의 결과론적 해석입니다. 따라서 운명運命이나 숙명宿命이나 매 순간을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할 것입니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까지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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