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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웃겼어요...(한국사람들이 구별해서 발음 못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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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yorker 작성일20-01-07 08:16 조회820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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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말님의 댓글

한글말 작성일

mother tongue..  어릴쩍부터 혀에 밴 발음.. 고치기 어렵지요,
땅콩만 한 우리나라도 호남, 영남.. 등 사투리.. 나이들어서 고치기 어렵습니다.
내가 미국에 이민간 친구들이 자녀들에게 우리말 가르치지 않는다고 핀잔을 주었는데, 훗날 내가 잘못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아이들이 어렸을 때, 회사일로 몇년 부산에 살았었는데, 아이들이 서울에 가면 서울말, 부산에 가면 부산말 하더군요.
그러더니, 한 3년 부산에 살면서 아예 부산말만 하게 되었습니다.
3살 된 아들이 "아빠 밥 무우라" 그래서 내딴엔 아이의 말을 바로잡겠다고 붇들어 세우고 이렇게 고쳐주었습니다.
이렇게 해봐라 "아빠 진지 잡수세요" 
아들놈이 무어라고 했을것 같습니까?
"아빠 진지.. 가 뭐꼬" 하고는 그만 되돌아갔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미국 이민간 친구들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미국 등 외국에 살면서 대대로 자기들 말을 잊지않는 중국인들이 참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980년대 LA갔더니, 이민간 친구들이 우스개삼아 이런 말 하더군요. 아직도 기억이..
Korea town 늙은이들.. 불바다 (boulevard)  찌찌랜드 (Disneyland)..

newyorker님의 댓글

newyork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우리가 미국사람들의 말을 알아듯는 것은 단어 하나하나의 발음을 정확히 알아들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 그런 말을 했는가를 뇌가 알고, 비록  소리는 정확하게 catch 못했어도 뇌가 단어의 뜻을
바르게 유추, 수정해서 이해하기 때문이라 합니다. 공감합니다.

영상에서 보다시피 아빠는 두 단어의 발음차이를 정확히 catch 하지 못합니다. 이건지 저건지 구별해서 발음을 못 하지요.
그러다보니 아들은 그것이 참 재미있는가 봅니다. ㅎㅎ 그러나 아빠가 그 단어가 들어간 문장을 듣게되면 금방 이해하게 될 겁니다.
왜냐면 문장이 단어의 의미를 더 확실하게 좁혀주는 역할을 해 주기 때문이죠. 에를 들면 운전 중에 옆 사람이 "make light turn" 으로
발음해도 뇌는 light을 right으로 수정해서 바르게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뇌가 수정해서 이해하는 기능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소리만 들어서는 이해 못하는 말들이 너무 많을 겁니다.
뇌의 이런 수정기능이 잘 작동 하려면  많은 단어가 머리 속에 미리 저장되어 있어야 하겠지요..
그래서 전문가들은 듣기 실력을 늘리려면 많은 책을 읽어 어휘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말  통역인 여성 이연주(?)씨는 책을 많이 읽은 것이 통역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어느 인터뷰에서 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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