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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와 아이히만 - 편견적인 지도자와 영혼없는 추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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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초원 작성일11-02-15 08:00 조회12,22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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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가 편견을 가지고 있고, 그의 추종자가 영혼이 없는 자일 경우 인류에게 얼마만한 해악을 끼칠 수 있는지는 2차대전 당시의 히틀러와 아이히만이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채찍을 들고 있는 히틀러의 모습. 히틀러는 채찍을 11년간 지니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러면 히틀러는 왜 채찍을 그렇게 오랜기간 지니고 다녔을까요?

히틀러의 것과 흡사한 개채찍 Dog-Whip

1922년 히틀러가 말한 연설문의 일부를 번역했습니다. 채찍을 들고 다닌 이유를 짐작하게 해주는 연설문입니다.

"...크리스챤으로서 나의 느낌은 나의 주인이신 구세주가 투사라는 것입니다. 혼자시고 적은 수의 제자들을 이끌고 있었던 예수는 유대인들을 그런 (나쁜)존재로 인식하시고 유대인과 싸우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예수는 고통을 당하신 분이라기 보다는 투사로서 가장 위대하신 분이셨습니다. 나는 크리스챤으로서 인간으로서 한없는 사랑으로 성경구절들을 읽습니다. 마침내 하나님은 결연히 일어나셔서 성전에서 채찍으로 독사의 자식들을, 계산꾼들을 몰아내셨습니다. (사탄의)독에 물든 유대인들과 얼마나 멋지게 싸우셨습니까. 2천년이 지난 오늘 나는 감격스런 마음으로 깊이 인식합니다. 이것을 위해 예수는 피를 흘리셨습니다. 나는 (유대인들에게) 속지 않을 것이며 진리와 정의를 위한 투사가 되어야 할 의무가 나에게 있습니다. (중략)... 우리의 비통은 나날이 커가고 있습니다. 크리스챤으로서 나는 주민들에게 의무가 있습니다. 아침에 밖에나가 일그러진 주민들의 얼굴을 보았을때, 그들에게 동정심이 일지 않았다면 나는 크리스챤이 아니고 악마일 것입니다. 주님이 2천년전에 했던것처럼, 오늘 착취당하고 수탈당한 불쌍한 주민들을 있게한 자들(유대인들)에게 등을 돌리지 않는다면 나는 크리스챤이 아니고 악마일 것입니다."

다음은 히틀러의 추종자요 영혼없는 공직자라고 불린 아이히만의 이야기입니다. (아래의 글은 인터넷블로그에서 카피를 했던 것인데 주소를 찾을 수가 없군요. 아이히만은 시스템클럽에서도 몇번 언급이 됐던 인물임.)

인터넷 펌/
Karl Adolf Eichmann

1962년 5월 31일, 이스라엘의 라믈레 교도소. 사형 집행을 참관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앞에 한 남자가 교도관들의 호송을 받으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교수대에 오르기 직전,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독일 만세, 아르헨티나 만세, 오스트리아 만세. 나는 나하고 연고가 있는 이 세 나라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나는 전쟁 규칙에 따라야만 했다.” 그리고 참관자들을 향해 이야기했습니다. "여러분, 또 만납시다. 이게 운명이라는 거요. 나는 지금까지 신을 믿으며 살아왔고, 신을 믿으면서 죽어갈 거요." 그의 얼굴에선 자신이 저지른 끔찍한 행위를 후회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의 이름은 칼 아돌프 아이히만. 나치 친위대의 중령이었으며 2차 대전 기간 중 수백만의 유태인들을 학살한 장본인 중의 하나였습니다.

아이히만은 명령 받은 일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을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1941년 게슈타포의 유태인 문제 담당부서의 책임자로 임명되었습니다. 다음해에 베를린 교외에서 아돌프 아이히만을 비롯한 15명의 나치 주요 관료가 모여 유대인 문제의 마지막 해결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회의에서 취해진 결정은 모든 유대인을 체계적으로 동부에 있는 수용소로 이주시켜 그들을 적절하게 처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처리 방법은 가스를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가스실에서 나온 시체는 인근 화장터로 옮겨져 화장되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400여 만 명(최대 600만 명 추산)의 유대인이 아우슈비츠등을 비롯한 집단수용소에서 죽어갔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는 유태인이 살해당하는 모습을 보고 악몽에 시달리기도 했고, 유태인 친척이 있었던 탓에 반유태주의자도 아니었습니다. 가정에선 자상한 아버지이자 성실한 남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히만에게 그 행위가 옳은지 그른지 하는 판단은 중요치 않았습니다. 악몽에 시달리면서도 그는 유태인들을 수용소로 수송하는 열차가 출발시간이 지켜지기를 원했습니다. 그것은 상부의 지시였고, 그 지시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아이히만은 추호도 자신이 끔찍한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연합국의 1급 전범자 명단에 오른 아이히만은 1950년, 가족과 함께 아르헨티나로 도피하여 기계공으로 신분을 위장했습니다. 하지만 1960년, 16년 동안 끈질기게 그를 추적한 이스라엘 첩보기관 모사드 요원들에게 납치되어 비밀리에 이스라엘로 송환됩니다. 유태인에 대한 대량학살 혐의로 기소된 그는 8개월간 재판이 진행되는 내내 항변했습니다. 아이히만은 자신이 의도적으로 살인을 행하거나 어떤 악마적 동기를 가지고 유태인을 학살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은 명령받지 않은 일을 한 것이 아니라 오직 명령에 따라 주어진 일을 했을 뿐이라고...


법정에 선 아이히만.

이 세기의 재판을 지켜본 기자중에는 미국으로 망명한 유태인 한나 아렌트도 있었습니다. 한나는 집단수용소에서 죽을 고비를 넘겼던 사람입니다. 기자는 재판을 지켜보면서 아이히만이 악마가 아니라 지극히 온순하고 가정적인 사람이라는데 놀랐습니다.

"아이히만은 사악하지도, 유대인을 증오하지도 않았다. 단지 히틀러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에서 관료적 의무를 기계적으로 충실히 수행했을 뿐이다. 가정에서도 그는 아이들을 끔찍하게 돌보는 가장이었다."

한나가 내린 결론은 자기가 하는 일의 의미를 전혀 생각해보지 않는 반성적 사유의 결여 탓에 아이히만이 냉철한 톱니바퀴 기술자(공무원)가 되어 유대인을 학살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히만은 영혼이 없는 공직자였던 것입니다. 한나는 통곡을 했습니다. 법정에서 아이히만에게 사형을 구형한 검사는 아이히만의 범죄는 "말하지도, 생각하지도, 행동하지도 않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악의 평범성이 무지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면, 우리 주변에는 얼마나 많은 아이히만들이 있을까요? 자신이 하는 행동이 옳은가 그른가를 판단하려 하지 않고, 위에서 내려오는 명령을 그저 충실히 따르고 실행하는 아이히만들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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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주) 한국의 빨갱이들은 지금까지 아이히만의 이야기를 광주사태의 진압에 나섰던 대한민국의 공수부대를 비판하는데 주로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518의 진실이 밝혀지고 북괴특수부대의 개입가능성이 폭로되고 있는 지금 빨갱이들은 더 이상 아이히만의 이야기를 써먹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광주에서의 잔혹행위를 한 자들이 대한민국의 공수부대가 아니고 북괴특수부대의 소행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히틀러와 아이히만의 예는 김일성 김정일부자와 그들의 하수인들에게 딱 맞는 예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댓글목록

현우님의 댓글

현우 작성일

내용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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